부산지부가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최근 주요 정당을 찾아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진행했다.

부산지부는 지난 5월 25일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와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를 방문해 부산지부와 치협의 대선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부는 우선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를 방문, 지부 정책제안서와 치협 대선정책제안서를 함께 전달했다.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서병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정동만 총괄선거대책본부장, 김미애 약자와의동행본부장, 조승환 미래부산정책단장 등이 참석해 지부 의견에 공감과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부산지부 정책제안서에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와 장애인치과진료센터 설립 등이 포함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자료에는 부산광역시의 치의학산업 혁신역량과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설립의 당위성, 보건복지부 공모 준비 사항, 설립 후보지 입지 현황 등이 설명돼 있다. 또 장애인치과진료센터 설립 자료에는 부산 권역별 장애인치과진료센터의 설립 필요성, 부산형 장애인구강진료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 개요 등이 수록돼 있다.

이어 같은 날 지부 회장단은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를 방문, 역시 지부와 치협의 정책제안서를 함께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김영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최인호 상임선대위원장, 박재범 공동선대위원장, 유동철 공동선대위원장, 전원석 대변인, 박정희 직능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부 의견에 적극 공감을 표명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설립을 위한 활동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지부 측은 내다봤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서에는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과 부산지부가 차기 정부에서 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과 부산시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에 동의하고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부산 지역은 사람이 좋고 국산 임플란트가 우리나라 최초로 태동됐으며, 무엇보다 인적 자원, 물류 항공 교통편이 우수하다. 또 국제적인 학술대회와 마이스 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지역은 전국에서 부산이 거의 유일하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이와 맥락을 같이해 부산에서 설립되는 것이 가장 타당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에 대선 정책 공약에 꼭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양당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