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가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열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지부 측은 지난 5월 21일 부산진구 초읍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제67회 부산광역시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건치아동 후보 학생들과 보건교사,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정태성 교수(부산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공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구강건강관리에 적극적인 학생들 뿐 아니라 구강관리 습관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학생들까지 참여, 모든 참가자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기를 부여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 현장에서는 10명의 치과의사로 구성된 전문 검진팀이 최신 구강검진 장비인 ‘큐레이뷰 프로’를 활용해 정밀한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사전에 신청한 부산광역시 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1, 2차 검진을 거쳐 총 20명의 수상자(건치아동 10명, 모범상 10명)가 최종 선발됐다. 건치아동으로 선발된 10명의 학생은 오는 6월 9일 부산광역시청에서 개최되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 초청돼 수상한다.
해당 행사는 올해로 67회를 맞이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교육청과 부산지부가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도입하고,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건후 부회장은 “어릴 때 익힌 칫솔질 습관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