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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레르기 여성 혈액암 발병 위험 높아

백혈병, 임파선암 위험 높아져

 

꽃가루 알레르기가 여성의 혈액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혈액학 저널(Journal of Hematology)’ 최신호에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여성은 백혈병, 임파선암 같은 혈액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0~76세 사이의 남녀 6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식물, 목초, 나무의 꽃가루에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여성은 다른 여성에 비해 혈액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은 여성에게만 국한되고 남성에게서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야르 샤드만 박사는 “면역체계는 지나치게 약한 반응도 문제지만 과민반응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알레르기 같은 면역체계의 과민반응은 세포에 손상을 가해 종양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