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2014년도 치과의사전공의 정기 전형시험 응시접수 결과 전국 26개 수련기관이 총 77명의 정원을 못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선발정원을 다 채운 과는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과보존과 등 3개 인기과로 구강악안면방사선과와 구강병리과, 예방치과, 구강내과 등 총 7개 과목은 모집정원을 다 채우지 못했다.
특히, 구강악안면방사선과의 경우 전체 모집정원 15명 중 1명만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된 전국 52개 수련기관의 2014년도 레지던트 배정인원 총 363명 중 정기 전형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전공의 수는 286명으로 예상된다.
전공의 선발 정원을 못 채운 26개 수련기관들은 이달 16일까지 추가모집을 통해 미달된 인원을 선발한다.
통상적으로 추가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전공의 수가 20명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2014년 최종 레지던트 선발인원 수는 300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레지던트 선발인원은 총 326명 정원 중 279명이었다.
한편, 최초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가 결정한 2014년도 전공의 선발인원은 361명이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의 최종 승인 과정에서 일부 수련기관이 전속지도전문의수와 관련한 미비 자료를 추가 제출함으로써 2명의 전공의 배정인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