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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치과조무사제 심는다

단국치대 코이카팀 2차년도 사업 확정

 

단국치대 코이카 몽골 사업팀(팀장 신승철 교수 ·이하 사업팀)이 낙후된 몽골의 치과진료조무사 양성 교육 및 제도 확립에 나선 가운데 제2차년도 사업예산을 4억원으로 확정지었다.

 
2차년도 사업을 계속 수행토록 코이카(한국국제협력재단) 사업에 선정된 사업팀은 지난해부터 연간 약 5억원의 코이카 사업비를 수주한 바 있다.

 
사업팀은 몽골에 치과진료조무사 제도를 확립하고 몽골 치과 진료의 효율화 및 선진제도 추구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15일 몽골 울란바토르 보건과학대학 치과대학(학장 아리온톨)을 방문했다.

 
사업팀은 향후 몽골 4년제 대학 치과위생사는 공무원 신분으로 보건소와 학교구강진료실의 운영담당자로서 예방과 구강보건교육의 전문적 임무를 수행토록 했다. 또 개원가 치과 병의원의 대다수 치과진료보조 역할은 1년 과정으로 훈련시킨 치과진료조무사(Dental Assistant)가 담당토록 업무를 구분, 개선시킬 전망이다.

 
아울러 몽골 정부와 치과계에 학교구강진료실을 부활토록 설득하는 한편 담당 인력을 졸업하는 몽골의 치과위생사로 해 공중구강보건 전문요원으로 임용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신승철 교수는 “각자 직업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중복과 마찰을 피하게 하며 구강보조인력이 전문가로서의 자부심 고취에 노력하고자 한다”며 제도 구분과 확립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몽골에는 지난 20여년 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학교구강진료실이 설치 운영돼 왔으나 학교구강진료실 운영 인력이 없어 하나씩 폐쇄돼 현재 전국적으로 6개 학교에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