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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확정 '표심잡기'뜨겁다

1481명 구성 완료…선관위 “깨끗한 선거 기대”

제29대 협회장 선거를 위한 선출직 선거인단 1273명이 확정됐다. 또한 대의원 211명 중 208명이 선거권을 충족해 총 1481명의 선거인단 구성이 완료됐다. 이들 1481명은 62년만의 선거제도 개혁에 따른 선거인단제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됐다. 선거인단이 확정됨에 따라 협회장 선거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순상)는 지난 1일 치협 회관에서 선거인단을 선출했다.

선거관리 규정에 따르면 선거인단은 무작위로 선출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무작위 선출은 수작업을 원칙으로 하되 세부적인 사항은 선관위에서 정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엑셀 랜덤함수를 활용해 선거인단을 선출키로 하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각 후보자 캠프의 관계자와 경찰이 참관하도록 했다. 엑셀 랜덤함수는 난수값이 변해 무작위 추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선거인단 선출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총 1만2727명 회원의 10%를 선출하되 소수점 이하는 1인으로 산정해 1273명의 선거인단이 선출됐다.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또 다른 한축은 대의원이다. 대의원은 당연직으로 선거인단에 포함된다.

치협 사무처에 따르면 지난 31일 각 시도지부와 대공협의 대의원 명단 제출을 마감한 결과 대의원 211명 중 3명을 제외한 208명이 선거권을 가지게 됐다. 제외된 3명 중 2명은 대의원의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으며, 1명은 지부에서 결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당연직 208명과 선출직 1273명을 더한 총 1481명의 선거인단 구성이 완료됐다.

선거인단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깨끗한 정책선거를 통한 올바른 선거문화가 구현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모 회원은 “선거전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면 각 후보측 캠프에서는 불법과 네거티브의 유혹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불법 및 네거티브 선거운동으로 인한 폐해는 고스란히 유권자의 몫으로 돌아온다. 깨끗한 선거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상 위원장은 “62년 만에 선거제도가 변화돼 치러지는 선거인단제도인 만큼 많은 회원들의 눈과 귀가 선거인단에 쏠려있다. 선거인단에 치과계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투표는 회원의 권리이자 의무다. 선거인단으로 선출된 회원은 꼭 투표에 참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