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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이웃 턱관절 고통 보듬는다

턱관절협회, 진료봉사사업 ‘순항’, 환자 추천 등 치과계 관심 당부

소외된 우리 이웃의 아픈 턱관절을 보듬어 나갈 치과의사들의 봉사 활동이 한창이다.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영균·이하 턱관절협회)가 지난 6월경부터 시작한 소외계층 대상 턱관절 진료 봉사활동이 현재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정 훈 턱관절협회 명예회장은 지난 15일 치과전문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봉사 사업의 진행 경과를 설명하고 치과계 구성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턱관절협회는 지난 2013년 6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기부금단체로 승인받은 후 이를 토대로 소외 계층 대상 턱관절 진료 봉사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특히 스프린트 치료부터 턱얼굴 기형 환자까지 다양한 범위의 턱관절 관련 환자들을 치료함으로써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자 시작된 이번 사업은 지난 6월경부터 본 궤도에 올랐다.


현재 정 훈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한주·권태훈·민경기 원장 등 4명의 턱관절협회 소속 회원들이 토요일을 이용해 진료에 나서고 있으며, 지금까지 15명 안팎의 환자를 치료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턱관절협회 측은 밝혔다.


정 훈 턱관절협회 명예회장은 이와 관련 “진료를 시작해 보니 스프린트나 물리치료 정도로 치료가 가능한 환자부터 악교정 수술 등 고난이도의 진료가 필요한 환자까지 다양한 케이스가 있다”며 “턱관절 진료가 꼭 필요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을 알고 있다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이 같은 진료봉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알리고 추천해 달라”고 치과계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