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 정도의 신체활동이 파킨슨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이 신경과학전문지 ‘뇌(Brain)’ 최신호에 신체활동이 파킨슨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성인남녀 4만3000여명의 건강기록을 12년에 걸쳐 추적 조사한 결과, 산책하기나 출근 시 가까운 거리 걷기, 정원 손질, 운동 등 신체활동이 일주일에 6시간 이상인 사람은 2시간 미만인 사람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률이 평균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은 운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생산 세포가 소실돼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근육경직, 몸 떨림, 느린 동작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현재까지 완치방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