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나트륨보다 고혈압에 더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성누가병원 심장연구소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오픈 하트(Open Heart)’ 최신호에 설탕이나 과당이 나트륨보다 고혈압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최근 발표된 임상시험결과를 분석한 결과 8주 이상 식품첨가 설탕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최고혈압이 6.9mmHg, 최저혈압이 5.6mmHg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1~33세의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과당음료 60g을 마셨을 때 최고혈압이 12mmHg, 최저혈압이 9mmHg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