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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태 원장’도 후배 지원 릴레이 ‘덴탈 시니어 오블리제’ 기부

올해의 치과인’상 상금 일부 등 500만원 상당

치협이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덴탈 시니어 오블리제’ 사업에 2014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 이병태 원장(이병태치과의원)이 동참하고 나섰다<사진>.

이병태 원장은 기부금 2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저서 ‘이치의학사전’ 등 총 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이는 앞서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이 3000만원을 기부키로 한데 이은 선배 치과의사들의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다.


이병태 원장은 “지금 새롭게 개원가로 나오는 후배들을 보면 모두가 어려워한다. 어려운 후배들에게 필요한 건 선배들의 작은 정성과 관심들이 많이 모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배부를 때 먹은 정찬보다 배고플 때 먹은 짜장면 한 그릇이 더 기억에 남는 법이다. 내 정성이 후배들에게 짜장면 한 그릇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태 원장은 “개원활동을 하며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닥쳐오겠지만 결국은 열심히, 묵묵히 하는 것이 답이다. 그러다 보면 차차 경제적으로도 좋아질 것”이라고 선배의 경험담을 밝혔다.


이 원장은 ▲남보다 일찍 병원 문을 열고 늦게 닫아라 ▲학회나 각종 단체 등 치과계 모임에 적극 참여해 활동하라 ▲한번 시작한 일은 어떻게든 끝을 맺고 쉬어라 ▲책을 가까이 놓고 항상 공부하라 등 성공을 위한 구체적 조언을 했다.


이 원장은 “성공은 다양한 경영기법을 동원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 규격과 절차에 맞는 최선의 진료를 할 때 따라오는 것”이라며 “환자에게 항상 친절하고 정성을 다하는 치과의사가 될 때 환자들이 인정하는 진짜 성공한 의사의 삶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태 원장은 “청년위원회 등을 통해 치협에서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선배가 후배를 돕고 후배는 선배를 따르며 서로 상부상조하는 분위기가 치과계에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