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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개원의 출신 ‘조기영 집행부’ 스타트

임시이사회·임원 워크숍…주요 사업 등 점검


대한치주과학회(이하 치주학회)가 조기영 신임 회장 체재를 알리며 2015년 주요사업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주학회는 지난 1월 31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양평 현대종합연수원에서 임시이사회 및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임시이사회에서는 오는 4월 17~18일 원광치대에서 열리는 제26회 춘계학술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추가 준비사항이 논의됐다.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이영규 회장의 제27대 치주학회 집행부의 사업성과를 검토하고,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제28대 조기영 신임 집행부의 주요 사업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치주학회는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추계종합학술대회를 두 달여 앞당겨 오는 10월 17~18일 The K 호텔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 일본, 중국, 몽골, 미국 등 해외 학회와 폭넓은 학술교류를 위해 심포지움 개최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 24일 진행할 예정인 잇몸의 날 행사와 관련 홍보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성분도복지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스케일링 사업’ 등 재능기부사업을 지속해 갈 방침이다.

또 치주학회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 대국민 홍보를 위한 Contents Library를 One Source Multi-Use에 기반 해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치주학회 공식 학술지 JPIS가 SCI(E)에 등재됨에 따라 학술지 질 관리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키로 했다.


이 밖에도 치주학회는 치주학 전공자 뿐 아니라 비전공자들을 위한 치주보험 관련 정보 제공에도 힘을 쓰는 한편, 심평원으로부터 용역을 받은 ‘임플란트부가수술 및 치과임플란트보철연구’ 등 학회 차원의 관련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치주학회는 구 영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오는 2017 APSP(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 개최 준비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영규 직전 치주학회장은 “지난 2년간 집행부 임원진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학회를 잘 운영할 수 있었다. 치주학회는 주요사업 운영에 대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앞으로도 치과의사와 대국민을 위한 사업들이 잘 전개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조기영  신임 회장“‘회원 모시는 학회’ 만들 것”
“이전 집행부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회원을 위하는 학회’를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조기영 신임 치주학회 회장은 “회원과의 소통에 가장 신경을 쓰며 회원을 모시는 학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려 한다”며 “치주과 전공자는 물론 비전공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는 학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대형 학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일반 개원의 출신으로 치주학회를 이끌게 된 조기영 회장은 “개원의에게 회장의 역할을 준 것은 일반 개원의들의 요구에 더 부응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달라는 임원진과 회원들의 뜻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치주학회 학술대회에서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 맞춤 정보를 가져갈 수 있도록 강의의 레벨을 다양화 하는 등 새로운 시도들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기영 회장은 “국민을 위한 치주학회, 또 세계 개발도상국 치과계를 위한 치주학회의 역할도 늘 고민할 것”이라며 “대국민 치의학정보 제공과 봉사활동, 해외 치과계와의 교류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