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일반 국민의 절반만이 7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 급여화 적용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치과의사의 64%는 임플란트 보험적용 연령이 확대될 경우 해당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리서치사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일반국민 300명과 치과의사 218명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브랜드 및 이용 행태에 대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국민의 치과 임플란트 브랜드 인식 및 이용행태, 치과의사 측면의 임플란트 브랜드 인식 및 이용행태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일반 국민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49.0%에 그쳤으며, 올해부터 연령이 확대 적용되는 것을 알고 있다는 답변은 39.5%로 더 낮았다.

또 임플란트 건보 적용을 인지했을 때의 시술의향은 92.0%에 이르렀으며, 96.0%의 응답자들이 시술 시 환자에게 제품의 브랜드를 알려줘야 한다고 답했다.

자신이 선택한 제품과 치과의사 권유 제품이 다를 경우에는 ‘치과의사가 권유하는 제품으로 시술’이 48.3%로 가장 많았지만, ‘본인이 원하는 제품으로 끝까지 요청’(28.3%)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제품으로 시술하는 다른 치과로 이동’(23.3%)한다는 반응도 많았다<그래프1 참조>.

# 임플란트 회사 평가 1순위 ‘품질’
치과의사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응답한 치과의사의 64.7%가 임플란트 건보 적용 연령이 확대될 경우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임플란트 건보 적용 환자비율의 경우 전체 환자의 1?5% 수준이라고 응답한 원장이 46.0%로 가장 많았고 거의 없다는 답변도 38.0%나 됐다.

하지만 보험 환자 비율이 5~10%라고 답한 치과의사(8.3%)와 10~20%라고 답한 치과의사(5.3%)도 일정 비중을 차지해 일부 치과는 임플란트 건보 적용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당 조사업체는 분석했다. 또 임플란트 회사 평가 기준에 대해서는 1순위로 ‘제품의 품질’(70.7%)과 ‘시술 편의성’(16.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아울러 임플란트 관련 정보의 취득은 ‘학회, 세미나 등을 통해서’라는 응답이 6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변 의사들을 통해’(12.7%), ‘관련 서적이나 논문을 통해’(11.3%), ‘임플란트 회사 영업사원을 통해’(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그래프2 참조>.

한편 오스템임플란트의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의 의뢰를 받아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진행한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치과 임플란트 브랜드인 오스템임플란트를 아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알고 있다’라고 답변한 일반 국민 응답자의 비율이 78.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