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을 자주 먹으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 저널 ‘내과학(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땅콩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과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의 식습관과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땅콩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17~21% 낮게 나타났다.
특히,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23~38%나 낮았다.
전문가는 “땅콩에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해 불포화지방산, 섬유소, 항산화물질 등 심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