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치과병원 근무 치과의사들의 평균 근무연수는 6.7년으로 종합병원이나 한방병원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하 진흥원)은 중소병원 경영개선을 위한 ‘중소병원 경영지원 및 정책개발 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그 결과를 지난 13일 홈페이지(www.khidi.or.kr)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모집단은 3547개, 표본은 404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했다(신뢰구간 95%, 표본오차 4.6%). 치과병원의 경우 204개 모집단 중 22개 표본이 대상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치과병원의 경우 개설 연차가 ‘6?10년’과 ‘11?15년’이 각각 28.6%로 가장 많았다.
치과병원의 평균 개설연차는 13.6년으로 병원(10.9년)이나 한방병원(9.7년), 요양병원(5.1년)보다 높았다.
이들 치과병원의 대지는 ‘자가 소유’(47.6%)와 ‘임차 사용’(42.9%) 응답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건물에 대해서는 ‘자가 소유’(57.1%) 응답이 ‘임차 사용’(42.9%)보다 조금 높았다.
#치의 채용 공고·인적 네트워크 활용
전년대비 경영수지와 관련해서는 ‘보통’(81.0%)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으며, ‘개선’이라는 응답도 9.5%를 차지했다.
향후 경영 전망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의 절반(47.6%)이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악화’(33.3%), ‘개선’(14.3%), ‘매우 개선’(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치과병원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 인력의 경우 47.6%가 3?5년차였다. 10년 이상 근무 중인 치과의사가 28.6%, 6?9년차 치과의사가 19.0%였다.
이들의 평균 근무연수는 6.7년이었는데 이는 종합병원(5.2년), 병원(4.4년), 한방병원(5.5년)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수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치과의사 인력난 정도에 대해 치과병원들은 ‘보통’(57.1%)이나 ‘심하지 않음’(42.9%) 등으로 응답했다.
인력 확보 방법으로는 ‘채용공고’(61.9%)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으며, 이어 ‘인적 네트워크 활용’(47.6%), ‘기관 네트워크 활용’(1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