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흐림동두천 24.0℃
  • 맑음강릉 29.3℃
  • 흐림서울 22.4℃
  • 구름많음대전 25.8℃
  • 구름많음대구 29.8℃
  • 구름많음울산 29.7℃
  • 구름많음광주 26.3℃
  • 구름많음부산 24.2℃
  • 구름많음고창 25.9℃
  • 흐림제주 28.9℃
  • 구름많음강화 ℃
  • 구름많음보은 24.5℃
  • 구름많음금산 24.5℃
  • 흐림강진군 26.4℃
  • 구름조금경주시 30.7℃
  • 구름조금거제 25.8℃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경희대 치과병원·메디센 설측교정 ‘킬본’ 연구 공조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영국)과 센트럴치과 R&D센터인 ㈜메디센(대표 권순용)이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신기술 개인맞춤형 설측교정장치 ‘킬본(KILBON)’ 공동연구에 나선다<사진>.

양 기관은 지난 4월 23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기술협약서를 체결하고 메디센이 개발한 킬본 임상연구에 병원 측이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메디센은 비수술 돌출입 교정장치인 킬본 시스템을 제공하고 병원 측은 시스템의 임상 적용 및 공동연구를 통한 논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킬본은 수술 영역에 있던 돌출입, 거미스마일, 무턱 등을 수술 없이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설측 교정 시스템이다. 술자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맞춤형 설측 패드를 디자인해 시술하는 방식이다.

교정 초기부터 환자의 주소 해결에 포인트를 맞춘 방식으로 향후 엑스레이와 병합해 교정장치 디자인이 가능한 방향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시스템은 이미 ‘국제치의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Dentistry)’ 2014년 5월호 및 국제학술지 ‘두부 및 안면의학지(Head&Face Medicine)’ 6월호에 연달아 게재됐다.


킬본을 통한 돌출입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센트럴치과에서는 이미 700여건이 넘는 임상케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또 킬본을 이용해 최종적으로 치아교정이 완료된 환자 2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추적 관찰한 결과 킬본 치료에 만족한다고 답한 환자가 91.5%로 나타나는 등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권순용 대표는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빅데이터에 근거한 치아교정장치의 3D 기술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아교정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환자들의 치료효과 상승 및 만족도 또한 높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국 병원장은 “킬본은 BT와 IT의 결합으로 단순한 교정장치 그 이상”이라며 “메디센은 상당한 기술과 관련특허가 이미 보유돼 있어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교정치료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