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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의료인 해외진출 활로 모색

정부, 국내 자격증 인정 등 취업 활성화 추진

정부가 청년들을 위한 해외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국내 자격증을 외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쓸 계획이라 국내 의료인의 해외진출에도 활로가 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월 중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케이무브(K-Move)’ 개편을 골자로 한 청년 해외취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직무연수, 어학연수, 일자리 알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케이무브 사업에는 연간 15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정부는 우선 15개 중점 국가를 선정해 취업 유망 직종과 필요 인력 수요, 취업 필요 요건 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며, 이를 토대로 2017년까지 연간 해외진출 인력을 1만여 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해외취업자수는 5000여 명 수준이다. 

특히, 정부의 이번 대책은 국내의 주요 전문 자격증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국내 의료면허 인정 국가를 발굴해 낼지 여부에 의료인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아부다비 보건청의 한국 의료인 면허 인증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딴 자격증이 해외 여러 나라에서 통할 수 있게 관련 사업을 재정비 하면 전문직의 해외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이며 실질적으로 취업이 가능한 분야의 지원을 늘리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