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문회(회장 고창관·이하 재경동문회)가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하는 한편 동문간 단합을 다지는 다시 한 번 공고히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봉수·이하 부산치대)이 주최하고 재경동문회가 주관한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2015 종합학술대회’가 지난달 17일 동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성모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

지난해에 이어 ‘개원의를 위한 SMART DENTISTRY’라는 주제로 진행된 종합 학술대회에는 동문 개원의들에게 꼭 필요한 임상 팁을 전달,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성근(일산예치과의원·치협 문화복지이사) 원장이 ‘Forest beyond tree’ dentisty’를 주제로 흡연과 수면장애로 인한 구강 내 변화 및 구강건강에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이승규(4월31일 치과의원) 원장은 ‘스트레스 없는 인상 채득’을 주제로 보철물 제작과정에서 알아둬야 할 인상재의 물성적 특징과 채득과정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허중보 교수(부산대치전원 보철학교실)는 ‘CAD/CAM의 복제 기법을 이용한 쉬운 전방 유도의 재현 및 전악수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대희 원장(이대희서울치과의원)은 ‘전치부 임플란트 치료에서 BMP의 임상적용’을 주제로 심미적인 치조골 재생과정과 Muco-gingival Surgery등의 수술종류와 관련한 강연을 이어갔다.

 
이 밖에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의원)은 ‘투명교정치료: 한계와 그 해결’을 주제로 투명교정장치의 임상적 한계점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고창관 회장과 이성근 고문 등 부산대 치전원 및 동문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평가와 향후 부산대 치전원 동문회 발전 방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이어갔다.

고 회장은 “부산대 치전원 재경동문회에서는 동문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임상 팁 뿐 아니라 단합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래 인터뷰 참조>

이성근 고문도 “개원의들에게는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기초지식 전달이 중요하다”면서 “임상적 조언을 전달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관 재경동문회 회장 인터뷰
“임상·학술로 재경동문 단단해졌다”

■ 재경 동문회 학술대회가 올해로 2년째를 맡고 있다. 소감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번째를 맞고 있는 중이다. 올해가 지나면 학술대회 기틀이 잡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동문들의 관심이 큰 원동력이 된 듯하다. 감사를 전하며,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달라.

■ 동문들의 학술대회와 관련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하고 있는 분위기다. 연제 및 연자들의 구성 또한 개원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선정한 주제다. 연자 및 연제 선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리겠다.

■ 향후 학술대회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인가?
재경동문회 회원들이 400여 명에 육박하고 있는 이 시점에 학술로써 뭉칠 기회가 필요하다. 개원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임상·학술적 기반을 선배들이 구축해 나가겠다. 발전해 나가면서 타 출신교 개원의들에게도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

■ 동문들께 하고 싶은 말은?
부산치대를 졸업하고 서울에 개원하고 있는 동문 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재경 동문회 내 세미나 모임에서 적립금을 모교에 전달하는 등 모교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상생의 자세로 동문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다. 관심 있게 지켜봐 줬으면 한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