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12개국 참여 “세계로 뻗는 구강외과학”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6개 심포지엄·특별강연·포스터 등 강연 다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이하 구강외과학회)가 다양한 구강외과 영역의 최신 학술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


구강외과학회가 주최하고 전북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이 주관하는 제57차 종합학술대회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강외과학회는 구강외과 영역의 미래를 조망하며, 학회를 세계적으로 발전시키자는 의미로 슬로건을 ‘Creating the future’으로 결정했다. 슬로건에 걸맞게 국내에서 총 650여명이 참가한 것을 비롯해 일본을 물론 중국, 미국, 독일, 대만, 예멘, 사우디아리비아 등 12개국의 구강외과 전공 치과의사들이 학술대회를 방문, 명실상부하게 국제 종합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 다양한 구강외과영역 강연 총망라
메인 학술 테마도 구강악안면종양을 비롯해 턱교정수술, 구순구개열, 수면무호흡증, 악안면재건술, 기초연구분야 등 구강외과 영역이 총망라됐으며, 6개의 심포지엄을 포함해 특별강연, 초청강연, 구연은 물론 포스터 160여개가 전시되는 등 다양한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2016년 올해는 일본과의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지 3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일본 구강외과학회에서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 수십여명이 참석해 기념행사와 심포지엄 등을 진행했다.  또 대만 구강외과학회 회장 및 학회 임원들도 참가해 학술 발표 및 MOU 체결을 하고 기념품을 교환하는 등 대만과 학술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기 위한 포석도 마련했다.



아울러 학술대회 첫날인 22일에는 헌신적인 해외 의료봉사활동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신효근 전북치대 교수의 정년기념 메모리얼 강연도 진행됐다.


이 밖에 구강외과학회는 평의원회를 통해 홍보 사업 활성화를 위해 홍보이사직을 새롭게 개편하고 홍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각 지부 활동 활성화를 위해 회칙을 개정했으며, 2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한편 구강외과학회는 지난 2008년 초판을 발행한 구강암 진료 지침서를 업그레이드한 2판을 지난 1월 1일자로 출판했다. 구강암을 진료하는 데 필요한 필수요소인 진단을 비롯해 처치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증례 중심으로 수록해 구강외과학회 회원들의 진료 길라잡이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승오 학술대회장은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전북치대 주관으로 개최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여러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학회를 더욱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이사장은 “다양한 구강외과 학술분야의 세션을 통해 회원 여러분의 학술 발전을 도모하게 돼 만족한다”면서 “학회 발전을 물론 국민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