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김철수 후보와 기호 3번 박영섭 후보가 협회장 선거 최종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총선거권자 1만3900명 중 9120명( 65.6% )이 참가한 가운데 3월 28일 치러진 제 30대 치협 회장단 선거 1차 투표 결과, 기호 1번 이상훈 후보가 3001표(32.9%), 기호 2번 김철수 후보가 3097표(34.0%), 기호 3번 박영섭 후보가 3021표(33.1%)를 획득해 세 후보 모두 과반수 획득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3위를 기록한 이상훈 후보가 탈락하고 김철수 후보와 박영섭 후보가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됐다.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치협 회장단 당선을 위해서는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어야 하며, 과반수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다수 득표순에 의한 1위와 2위의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해 다수 득표자를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날 투표결과 발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와 당일 6시까지 도착한 우편투표 용지를 8시 이후 개봉한 후 합산해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투표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으로 인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세후보간 개표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인지, 연기할 것인지를 두고 장시간 회의 끝에 결국 10시 30분을 넘겨서야 개표가 진행됐다.
개표 결과 총선거권자 1만3900명(온라인 투표 1만975명(79.0%), 우편 투표 2925명(21.0%)) 중 실제 투표에 참가한 회원은 9120명으로 전체 투표율은 65.6%를 기록했다.
온라인 투표의 경우 7714명이 참가해 70.3%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우편 투표의 경우 1406명이 참가해 48%의 투표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