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9) 돈을 좇지 말고 쫓아 내라 장성원 원장이 ‘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치과를 운영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생생한 치과경영 비법을 10회에 걸쳐 자세히 전달합니다.<편집자주> 클리닉 손자병법 장성원 ·서울 이잘난 치과의원·치협 경영정책위원 마지막으로 최인호씨가 쓴 ‘상도’(商道)에 나오는 예화를 들면서 제 연재를 마치고자 합니다. 조선시대 최고 거부 임상옥에게 세 사람이 와서 장사 밑천으로 한 냥을 빌려달라고 청하길래 그는 닷새 뒤에 이문(이자)과 같이 갚으라고 약조를 맺고 빌려주었다. 그렇게 해서 닷새 뒤에 세 사람이 다시 돌아왔는데 A는 다섯 푼을, B는 한 냥을, C는 열 냥을 이문으로 가져왔는데 세 명이 돈을 번 방법이 서로 달랐다. A는 한 냥으로 짚을 사서 짚신을 만들어서 다섯 푼의 이문을 남겼고, B는 대나무와 창호지로 종이연을 만들어서 팔았는데 마침 설날 대목이라 잘 팔려서 본전 한 냥 이외에 또 다른 한 냥을 이문으로 남겼다고 한다. 그런데 C는 한 냥을 받아서 아홉 푼은 술을 마시고, 한 푼으로 종이를 사서 의주부윤에게 소지(所志)썼다고 한다. 소지
2달만 금연해도혈관이 살아나요~ 담배를 8주 정도만 끊어도 혈관건강이 개선되기 시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 시립대학 의학대학원 연구팀이 지난달 3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금연이 혈관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건강한 남성 흡연자 21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담배를 끊도록 하고 이후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을 평가한 결과 동맥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이 현저히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혈중수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 심혈관기능의 충분한 개선을 위해선 추가적인 조치가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도히 야수아키 박사는 “혈관내피세포 기능과 세로토닌 수치 개선을 함께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금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뱃속에서 들은 말 기억해요” 같은 말 들려주면 신생아들 반응 신생아가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서 자주 들었던 말을 기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인지신경학과 연구팀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서 태아의 인지기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임신여성 33명을 대상으로 이 중 17명의 태아에게만 임신 29주부터 출산까지 ‘타타타’라는 의미 없는 특정한 말을 수 백 번 되풀이해서 들려주고 출산 후 모든 아기에게 같은 말을 들려주면서 뇌의 반응을 비교관찰한 결과, 엄마 뱃속에서 특정한 말을 반복해 들은 아기들은 나중에 이 말을 들은 후에 강력히 반응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이 아기들은 ‘타타타’의 중간 음절을 토로 바꿔 ‘타토타’라는 말을 들려줬을 때도 바뀐 중간음을 잘 구별해 냈다. 파트리샤 쿨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신생아가 태어나기 전 뱃속에서부터 엄마나 가족들의 말투를 습득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임신여성이 태아에게 말하는 행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임산부 구강관리 태아 위해 필수” 조산·저체중아 출산 위험 높아미국·유럽치주학회 중요성 경고 임산부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국제적인 학술단체들의 권고사항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치주학회(AAP)와 유럽치주학회(EFP)는 ‘미국 치주병학저널’ 및 ‘임상 치주학 저널’ 최신호에 최근 임신한 여성들의 잇몸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종 치주질환이 임산부에게 미치는 영향을 경고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AAP와 EFP는 앞선 연구에서 임신한 여성이 치주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건강한 치아를 가진 여성에 비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언급하며, “산모들이 자신의 잇몸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산모들이 ▲잇몸이 물러졌거나 ▲부어올랐을 경우 ▲잇솔질이나 음식 섭취 쉬 출혈 증상이 있는 경우 ▲구취가 심한 경우 등을 간과하지 말고 즉시 치과를 찾으라며, 특히 임신 기간 중에는 이러한 증상들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AAP와 EFP는 이러한 치주질환의 증상들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치아상실 등을 유발하고, 더 나아가
“틀니 수리 감사해요” 리빙웰 치과병원 의료봉사 리빙웰 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이 무더위도 잊은채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소재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사진>. 리빙웰 치과병원은 치과의사 3명, 직원 5명, 치과기공사 1명으로 봉사팀을 꾸린 가운데 지난달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조이어스 공동체의 헤비타트 봉사단과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소재한 원당교회와 연계해 지역의 의료 소외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치과 의료봉사를 펼쳤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치과기공사가 함께 참여해 노인들의 불편한 틀니를 수리해 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이틀간의 의료봉사 기간 동안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했으며 봉사팀은 더위를 이기기 위해 찬물에 적신 물수건을 목에 둘러가며 진료에 매진했다. 또 마을 주민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진료에 열중하는 봉사팀에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한편 리빙웰 치과병원은 매년 2회 이상의 국내외 활발한 의료봉사를 전개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으며 특히 중국 연변 등에서 현지 중국 치과의사와 연계한 의료봉
‘White Flowers’의 모든 것 이연종 병원장 사진전 이달 10일~22일 류가헌서 “1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을 오직 흰 꽃들만 사진에 담았다. 하얀 노루귀꽃을 쫓아 산을 올랐고, 흰 해당화를 찾아 바다로 향하기도 했다.” 이연종 병원장(연세우일치과병원)의 50점의 사진이 담긴 사진집 출간과 동시에 열리는 사진전 ‘White Flowers’가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갤러리 류가헌에서 열린다. 이 병원장은 “꽃들은 다 좋아합니다. 다만 분홍 진달래보다 흰 진달래가, 보라색 붓꽃보다 흰 붓꽃을, 붉은 동백보다 백동백을 더 좋아하는 것뿐입니다. 그 흰 꽃들에게서 섬광같은 황홀함이, 고요한 관조의 감정이 느껴지곤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더욱이 이번 전시 작품들은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와 흑백필름을 사용했다. 흑백사진이 지닌 계조의 아름다움이야말로 흰 꽃을 표현하는 데 적합한 ‘완전한 조화’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인천지부 장애인 바둑 사랑 15년 미추홀배·인천시실버바둑대회 ‘성료’ 전국의 장애인 바둑기사들에게 한바탕 놀이마당을 만들어 주는 인천지부(회장 이상호)의 선행이 올해도 이어졌다. 인천지부와 (사)전국장애인바둑협회(회장 현명덕) 등이 주최한 제15회 미추홀배전국장애인바둑대회 및 제7회 인천광역시실버바둑대회가 지난 1일 인천시립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우종윤 치협 부회장, 박우섭 인천시 남구청장 등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300여명의 장애인과 100여명의 지역사회 노인들이 참여해 신명나는 대국열전을 벌였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아시안 게임 등 각종 행사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인천시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이 같은 뜻 깊은 행사를 인천 내 주요단체들이 마련하고 있는데 존경을 표한다. 향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15년 째 이어져 오고 있는 이 행사는 인천지역 치과의사 바둑동호회 아원기우회를 이끌던 김종화 원장(김종화치과의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인천지부의 지원으로 지속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치협도 후원에 참여
김현철 부산대 치전원 교수 Best Presentation Award 수상 김현철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교수가 제9차 세계근관치료학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Endodontic Associations·IFEA) ‘Best Presentation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최 측은 지난달 14일 김현철 교수에게 Best Presentation Award 수상을 알리며, 이에 따른 상장을 보내왔다. 제9차 세계근관치료학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바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니켈티타늄 전동파일에 관한 다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업적 논문을 SCI 저널에 게재하고 있다. 수상한 발표 내용은 이미 Journal of Endodontics 2013년 3월호에 ‘Effect of R-phase Heat Treatment on Torsional Resistance and Cyclic Fatigue Fracture’란 제목으로 발표된 바 있다. 김용재 기자
“치과의사 삶에 여유 불어넣고 싶다” 치의미전 운영위원 윤길영 화백치협에 ‘운수기행’ 작품 기증 “치협 회관을 방문하는 치과의사들이 제 작품을 통해 인생을 다시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갖길 바랍니다.” 윤길영 화백(치의미전 운영위원)이 치협에 ‘운수기행’이라는 독특한 화법의 회화 한 점을 기증했다. 운수기행은 닥종이를 이겨 붙이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하며 강렬한 원색의 대비 속에 문자를 넣어 의미를 부여한 ‘문자전 그림’ 형식의 작품으로 치협 회관 내 전시될 예정이다. 윤 화백은 “치협과 치의미전을 통해 인연을 맺으며 작품을 하나 선물하고 싶었다”며 “이번에 기증한 운수기행은 제목 그대로 구름따라, 바람따라 욕심 없이 사는 삶의 여유를 말하는 작품이다. 치과의사들이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화백은 한국미술협회 수채화분과 위원장과 (사)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프랑스 살롱블랑 전시회 은상, 한국미술협회 제4회 미술의 날 정예작가상 본상을 수상한 국내 정상급 수채화 화가로 치의미전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해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윤 화백은 “치의미전에
인사 복지부 과장 ▲사회복지정책실 지역복지과장 은성호 ▲건강보험정책국 보험약제과장 맹호영 ▲건강정책국 건강증진과장 이경은 ▲사회복지정책실 기초의료보장과장 임숙영 ▲인구정책실 아동복지정책과장 송준헌
“국민 존경받는 정치인 위해 정진” 김 협회장, 정호준 의원 출판기념회 참석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이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뿌리 깊은 정치인. 민주주의와 통일을 넘어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정진할 것입니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정호준 민주당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정 의원을 축하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김한길 민주당 당대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등 여야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정호준 의원의 자서전 ‘길 위에 서다’ 출간을 격려했다. 정호준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할아버지 정일형 박사, 아버지 정대철 전 의원에 이어 3대째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서 가업을 잇고 있다. 정 의원은 자서전에서 3대에 이은 정치가문의 철학과 향후 지향하는 활동방향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김세영 협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능력 있는 인사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올바른 치과의료정책의 발전방향을 알려 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폐보철물 모아 장애인 사랑 스마일재단, 디에스씨와 기금나눔 협약 버려진 폐보철물이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소중한 기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환경부고시 귀금속 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주)디에스씨(대표 박봉권)와 지난달 23일 스마일재단 사무국에서 기금 나눔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디에스씨는 치과 병·의원에 폐보철물 수거함을 배포, 수거해 폐보철물 처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스마일재단에 후원하게 된다. 기금 전액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위해 활용 되며 스마일재단은 참가 치과에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게 된다. 박봉권 디에스씨 대표는 “스마일재단과의 협력 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장애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치과계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의: 김민경 사회복지사 02)757-2836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