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유디기공사들 “밀린 퇴직금 달라” 12명이어 최근 13명도 퇴직금 등 지급 민사소송 노동청에 유디치과 잇따라 고발 유디치과가 운영하는 기공소에서 근무하다 부당하게 해고된 치과기공사들이 잇따라 고용노동부 소속 노동청에 퇴직금 등을 지급해달라고 고발했다. 이미 지난 2011년 7월 부당하게 해고된 치과기공사 12명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지난해 연말 근로자성을 인정받아 그동안 체불된 퇴직금을 지급하라는 조치가 내려진데 이어, 2차로 13명의 치과기공사도 최근 퇴직금 등에 대한 체불금품확인원을 노동청으로부터 발급받아 지금까지 부당하게 내쫓기며 퇴직금 등을 지급받지 못한 억울한 치과기공사가 25명으로 늘었다. # 퇴직금 지급 시정 이행 안해 그러나 유디측은 아직까지 노동청의 퇴직금 지급과 관련한 시정명령지시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관악지청은 김종훈 유디치과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김종훈 대표가 해외체류 중이어서 현재 검거 시까지 기소중지의견을 내린 상태다. 1차로 고발한 12명의 치과기공사들이 받아야 할 퇴직금만 2억3952만원에 이르고 이번에 2차로 고발한 13명의 치과기공사들도 퇴직금이 1억6376
하반기 감염관리 교육 세미나 치협 감염관리소위 치협이 일선 개원가 감염 관리와 관련된 핵심 노하우를 공유할 세미나를 하반기 중 개최한다. 치협 감염관리소위원회(위원장 최병기·이하 감염소위)는 심현구 부회장, 최병기 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달 17일 강남 모처에서 회의를 열어 ▲감염관리 교육 개최 검토의 건 ▲감염관리 개선 방안 검토의 건 등 감염관리와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감염관리 교육을 하반기 중 치협 회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교육 주제도 임플란트를 위한 감염관리 등 실제 개원가에서 높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키로 했다. 감염소위는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감염관리, 환자관리, 응급처치’를 주제로 한 교육을 개최했으며 이후 치과감염관리를 위한 교육동영상을 치협 홈페이지(www. kda.or.kr)에 게재, 배포한 바 있다. 최병기 위원장은 “일선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감염관리의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이를 통해 치과 개원가가 효율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각 위원들이 좋은 안들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보험환자 치과의원 1곳당 4년전 보다28명 줄었다 치과의원급 증가세가 원인 심평원, 요양기관 주요통계 발표 최근 4년동안 치과의원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8.7% 증가한데 반해 같은 기간 치과의원 수는 1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경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발표한 ‘2012년 손에 잡히는 의료심사·평가 길잡이’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치과의원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1459만9000명에서 2012년에는 1588만1000명으로 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 2008년 치과의원 수는 1만3750곳에서 2012년 1만5365곳으로 11.7%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분석하면 2008년에는 치과의원 1곳당 평균 보험 진료인원이 1061명이었으나, 2012년에는 치과의원 1곳당 평균 진료인원이 1033명으로 줄어 4년전보다 경쟁이 보다 치열해졌음을 알 수 있다. 치과병원은 지난 2008년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77만명에서 2012년에는 104만3000명으로 35.4% 증가했으나, 치과병원 수는 2008년 168곳에서 2012년 201곳으로 19.6% 증가한 것으로 나
치아교정에 부가세를? 치과계 긴장 일률적 부과땐 치과의사·환자들 반발 불보듯의료비 상승 심각…정부 세법개정안 발표 촉각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보고서 의료 서비스에 부가가치세 부과를 확대해야 한다는 조세정책 방향이 발표돼 치과계가 긴장하고 있다. 치과진료 항목 중 치아교정 등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지난달 23일 열린 공청회에서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 보고서를 통해 “복지지출 증가 등에 따른 재정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가가치세 면세·감면제도를 정비하고, 개별소비세 과세대상을 조정해 세입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의료용역·학원 등에 부가가치세 과세범위 확대를 제안했다. 조세재정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치아교정에도 부가가치세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용목적인지 아닌지가 부가가치세를 확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의료서비스 중에서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항목은 ▲쌍커풀수술 ▲코 성형수술 ▲유방확대·축소술 ▲지방흡입술 ▲주름살제거술 등으로 2011년 7월부터 적용됐다. 이들 항목 중 유방확대·축소술은 논란이 있어 유방암 수술에 따른 유방재건술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과거 쌍커
Relay Essay제1857번째 인도네시아 선교여행 회상 (하) <지난호에 이어계속> 다음 선교지인 세마랑은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대형도시로, 선교사님의 말로는 치안과 안전이 자카르타보다 좋다고 하셨다. “테러단체에 속한 사람들이 주로 이곳 세마랑에 많이 살고 있어서 자기 집 근처에서는 절대로 테러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대요”라는 말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세마랑에서 시작된 둘째 날 첫 아침일정은 말을 타고 오르는 고산지대 체험이었다. 마을광장에 버스로 도착하니 그 마을 청년들이 말을 타고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 마을에만 100여 마리의 말이 있다고 한다. 한사람씩 말에 올라타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주다 보니 나는 맨 마지막 말에 올라타게 되었다. 말에 오르고 보니 내 말을 가이드해줄 마부가 없었다. 선교사님이 마부가 한 명 부족하다고 마을청년에게 이야기했지만 무시된 채 그대로 고산지대체험은 진행되었다. 고산지대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산을 둘러 만든 길이라 좁고 구불구불하며 울퉁불퉁한데다가 안전 펜스도 없어 말이 발을 헛디디기라도 하면 그대로 산아래로 구를 것만 같았다. 앞서 가는 말의 마부 손에
real 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계약직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은? 출산휴가는 보장, 육아휴직은 계속근로 1년 이상일 경우 해당 계약직 직원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병원에 요청할 경우, 이 기간은 계약기간에 포함시키는 것인가요? 아니면 제외되어서 나머지 기간을 근무할 수 있는지요? 출산전·후휴가의 경우 병원규모, 기업규모, 근로자의 종류, 근로형태 등과 관계없이 근로기준법 상의 근로자라면 임신 및 출산이라는 상황아래서 무조건 보장이 됩니다. 이를 보장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는 근로기준법 제 74조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 혹은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남녀고용평등법 제19조(육아휴직)는 계약직 근로자라 하더라도 ‘만 6세 이하의 초등학교 취학전 자녀가 있는 근로자가 그 자녀의 양육을 위하여 휴직을 신청하는 경우’라면 사업주는 휴직을 허용해야 합니다. 다만, ‘육아휴직을 개시하고자 하는 날 이전에 당해 사업에서의 계속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이거나 ‘동일한 영유아에 대하여 배우자가 육아휴직중인 근로자’일 경우는 육아휴직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계약직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계약직
월요시론 윤현중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구강외과 교수 공정한 사회 (?) 10년전 미국 Mayo Clinic에 연수를 2년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Mayo Clinic은 미국 내 1~2위를 다투는 병원입니다. 하루는 수술방에 들어 갔더니 그 동안 안 보이던 마음씨 좋아 보이는 아주머니 한 분이 저에게 악수를 청합니다. 본인이 원래 이 수술방의 수간호사이고 교육을 마치고 복귀했다고 하며 본인의 한국과의 인연을 설명합니다. 전 그 말보다 왼쪽 가슴에 달려 있는 5~6개의 배지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 생각을 읽었는지 배지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이건 심폐소생술 자격증, 이건 중환자실 전문 간호사 등등 얼굴에 자랑스러움이 가득합니다. 저를 툭 치며 이것들이 자신에게 pride도 주지만 그에 따라 봉급도 올라 간다고 씩 웃습니다. 이래서 선진국인가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고 그 결과를 냉정히 평가해 이룬 자에게는 자존감을 줄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이득도 주는 사회. 공정한 사회란 이런 것들이 모여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닐까? 자신이 순수하게 노력한 만큼 대가를 나누어 주며 그 대가를 받는
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4 환자의 감정과 공감하라 장성원 원장이 ‘젊은 원장을 위한 경영 이야기’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치과를 운영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생생한 치과경영 비법을 10회에 걸쳐 자세히 전달합니다.<편집자주> 클리닉 손자병법 장성원 ·서울 이잘난 치과의원 ·치협 경영정책위원 이제 정말로 중요한 답을 얘기할 때가 왔습니다. 과연 치과 경영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환자의 감정과 공감을 이루는 능력입니다. 뻔한 대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조금 더 심층적인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아래의 대화를 한번 읽어보세요. 환자: 선생님, 여기 장치가 떨어졌어요. 의사: 그래서 내가 딱딱한 것 먹지 말랬잖아. 환자: 딱딱한 것 먹지 않았는데…. 의사: 딱딱한 것 먹지 않았는데 이게 왜 떨어지니? 환자: 정말 안 먹었는데…. 의사: 일단 왔으니까 장치나 다시 붙이고 가라. 시간도 없고 바쁜데 이런 걸로 시간 낭비하면 안되는데…. 우리가 치료실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대화입니다. 이 대화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겠습니까? 환자는 의사가 모든 잘못을
술’ 부르는 니코틴 술 마시며 담배 피우면 알코올 욕구 상승시켜 니코틴이 알코올 의존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연구팀이 신경과학전문지 ‘뉴런(Neuron)’ 최신호에서 흡연과 음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피우면 알코올에 대한 욕구가 더 강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니코틴에 노출시킨 쥐와 일반 쥐에 알코올이 섞인 물을 줬다. 실험결과 니코틴에 노출된 쥐들이 일반 쥐들에 비해 알코올을 더 많이 섭취했다. 쥐의 경우 90분 정도면 니코틴이 체내로부터 배출되는데 니코틴에 노출된 쥐들은 15시간이 지난 후에도 알코올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니코틴이 몸 밖으로 나간 뒤에도 알코올에 대한 뇌의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존 대니 박사는 “알코올이 뇌의 쾌락중추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증가시키는데 이때 니코틴이 들어오면 알코올의 쾌락촉진 효과를 떨어트려 더 많은 알코올을 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아침식사 거르면 심장병 걸린다 중년 남성 발병 위험 27% 높아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남성은 심장병을 앓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서 아침식사가 심장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5세 이상 남성 2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16년에 걸쳐 이들의 식습관과 이에 따른 건강상태를 추적 조사한 결과 아침식사를 거르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심장발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평균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아침식사를 거르는 남성은 아침을 먹는 남성에 비해 흡연과 음주를 하고 신체활동량이 적으며, 미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리 캐힐 박사는 “아침식사를 거르면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위험이 높아지고 이런 것들이 다시 심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임플란트 “비용대비 효과 큰 치료 수단” 장기적으로 삶의 질 향상·비용 절감 IJOMI 게재 논문 분석 치과용 임플란트가 장기적 삶의 질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비용 대비 효과가 매우 높은 치료 수단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임플란트학회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 Maxillofacial Implants(IJOMI) 최근호에 실린 한 논문에서 연구진이 총 14개의 연구논문에 대해 체계적 문헌 연구를 거친 결과 이 같은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의학 전문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최근 인용 보도했다. 연구진은 논문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에서 출판된 모든 치아 대체 수복술의 비용 효과적 측면에 관한 문헌들을 검토 및 분석했다. 특히 연구진은 분석 결과 일단 단일치 수복에서는 임플란트가 브릿지 같은 전통적 술식과 비교해 비용절감 혹은 비용효과적 측면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연구진이 분석한 대다수의 논문에서는 총의치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솔루션의 경우 의치 보다 초기 비용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고려했을 때는 임플란트가 비용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는
찾아가는 이동 상담서비스 심평원 서울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최명례)은 지난달 25일 성동구청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진료비확인제도에 대한 ‘찾아가는 이동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 진료비확인제도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납부한 ‘비급여진료비’를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부담하였는지를 확인해 더 많이 낸 비용이 있다면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이번 행사의 주요내용으로는 ▲건강보험제도를 비롯해 ▲진료비확인 신청 및 다발생유형 안내 ▲건강보험 급여·비급여 항목 ▲기타 진료비 안내 등의 상담을 진행했다. 서울지원은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청에 이동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건강보험제도 및 진료비에 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해줌으로써 고객과 함께 하는 고객중심 서비스에 힘썼다”고 전했다. 한편 심평원 서울지원은 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상담서비스’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