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민생’ 최대 현안인 진료보조인력 활성화를 위해 ‘선취업 후교육’ 제도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수 협회장의 공약이기도 한 이 제도를 본격 시행하기에 앞서 문제점 파악과 보완을 위해 우선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선취업 후교육’ 제도란 일반인을 치과에 취업시킨 후, 이 일반인이 간호조무사 양성학원에 등록해 일·학습을 병행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종국적으로 치과 간호조무사 보조인력으로 근무토록 하는 사업이다. 이성근 치무이사와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는 지난 6월 30일 (사)한국간호학원협회(회장 지숙영)와 간담회를 갖고 ‘선취업 후교육’ 제도에 대해 논의하면서 치협과 간호학원협회가 함께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간호학원협회는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교육자들의 능력을 개발해 회원의 교습수준 향상과 신기술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만들어진 단체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숙영 간호학원협회 회장 등 간호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치협은 치과 보조인력 양성을 위한 ‘선취업 후교육’ 제도에 있어서 국비를 활용한 근로자직업능력개발훈련 과정을 고려하고 있다. 이 과정을 활용하면 치과 재직자가 수강료의 일
문재인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경기대 교수가 내정됐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박능후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3일 밝혔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에 대해 “국민기초생활 보장, 최저생계비, 실업 등 사회복지 문제를 연구해온 학자이자 전문가로서 정책은 물론 현장에 대한 식견도 탁월해 현안이 산적해 있는 보건복지부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의 수립과 보건복지 분야 사각지대 해소, 사회안전망 확충, 의료공공성 강화 등 새정부의 보건복지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1956년 경남 출신으로 부산고(1975), 서울대 경제학과(1980),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석사(1982) 학위 등을 거쳐 미국 버클리대 사회복지학과 박사(1998)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통령 자문 양극화민생대책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경기대 사회복지대학원장, 전국 사회복지대학원장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메가젠 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는 지난 6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The 5th MegaGen European Scientific Meeting in Barcelona’를 Fairmont Rey Juan Carlos I 호텔에서 열었다. 유럽 및 전세계 치과의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Cloud Dentistry ? Connecting Digital Dentistry to Real Results’를 주제로 12명의 저명한 연자가 강의를 펼쳤다. Dr. Miguel Stanley는 ‘The Digital Reality’를 주제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로의 변화에 대한 사례를 보여줘 신선한 시각을 전달했다. Dr. Scott D. Ganz는 ‘Brain-Guided Dental Implant Placement: Avoiding Surgical and Prosthetic Complications through proper use of 3D Imaging, Treatment Planning Software, and 3D printing’이라는 주제로 디지털을 활용한 임상 술식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Dr. Laurent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 6월 3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5일간 전문병원 지정 신청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의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의료인력, 병상 등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12월 제3기 전문병원 지정 기관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지정 대상 의료기관은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특정 질환 및 진료과목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곳이다. 특정 질환은 관절, 뇌혈관, 대장항문, 수지접합, 심장, 알코올, 유방, 척추, 화상, 주산기, 한방중풍, 한방척추 등 12개 질환이며, 진료과목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한방부인과 등 8개 과목이 해당된다. 전문병원 지정계획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www.mohw.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치과 임플란트가 의료기기 수출 상위 품목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분야의 수출 및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도출됐다. 2016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은 102억 달러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무역수지도 1억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고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29일 밝혔다. 특히 의료기기 중 임플란트가 수출 품목 2위를 기록하면서 의료기기 산업 성장에 기여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2015년 27억 달러(3.1조)에서 2016년 29억 달러(3.4조)로 전년 대비 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3월인 올해 1분기 의료기기 수출은 7억 달러(0.8조)로 전년 동기 대비 6억 달러(0.7조)에 비해 10.0% 상승했다. 하지만 의료기기의 경우 여전히 수출액에 비해 수입액이 많아 무역 역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의료기기 수출액은 29억 달러인데 반해 수입액은 32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7억 달러인 반면 수입액은 9억 달러로 여전히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높다. 2016년 의료기기 수
최신 디지털 심미치과학의 향연이 펼쳐졌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는 지난 6월 25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디지털이 심미를 만났을 때’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대회장 방민기)를 열었다. 학술대회가 열리기 전에는 인정의교육원 연수회 2기 과정의 마지막 강의가 진행됐으며, 학술대회 후에는 수료식이 진행됐다. 학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와 함께 학회의 하반기 주요 일정에 대해 알렸다. 방민기 대회장은 “임상의 디지털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이에 임플란트, 교정, 보철 각 분야의 디지털 치의학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심미치과에서의 디지털 활용에 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임영준 회장은 “이번 인정의교육원 연수회 2기는 작년부터 대기하고 있던 인원이 30명 이상이어서 광고를 내자마자 40명 정원이 마감됐다.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감사드린다”며 “3기는 내년 3월 시작 예정인데 좀 더 늘어난 커리큘럼으로 새롭게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의 성공 개최에도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학술대회는 오는 11월 19일 코엑스에서 열리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 갱신 결과, 의료기관 절반이 채 갱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을 갱신하지 않으면 등록 취소 처분 대상이 되며, 등록 취소된 상태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6월 22일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 갱신 마감 결과, 갱신 대상 의료기관 2840곳 중 46%인 1325개소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신규로 등록을 한 의료기관은 235개소인 것으로 나타나 현재 총 등록기관은 1560개소로 집계됐다. 유치업자의 경우 갱신대상기관 1394개소 중 44%인 613개소가 갱신 신청을 완료했으며, 신규 등록한 기관은 434개소로 총 1047개소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병·의원을 살펴보면 갱신 및 신규 신청을 한 곳은 234곳이다. 치과의원 갱신기관 151곳, 신규기관 34곳, 치과병원 갱신기관 45곳, 신규기관 4곳 등 총 234곳이다<표 참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지원단 관계자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부칙 제2조는 외국인환자 유치에 대한 등록 갱신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갱신을 하지 않으면 미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이하 개발원)이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개발한 ‘그 이(齒)와의 러브 스토리!’ 영상을 개발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지난 6월 9일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통해 공개된 바 있는 이 영상은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인 ‘그 이(齒)와의 평생 동행, 내 인생의 건강 미소!’의 세부적인 내용을 ‘연인과의 러브스토리’ 콘셉트로 재구성해 치아건강 관리 메시지를 담아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치아를 ‘그 이’로 칭해 연인 사이의 호칭을 뜻하며 또한 한자어 ‘이 치(齒)’의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표현함으로써 구강건강을 자연스럽게 사랑이야기로 연결한 점은 흥미로운 발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3분으로 구성된 이 영상은 한 쌍의 치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첫 만남, 연인사이로의 발전, 다툼, 이별, 재회’를 겪는 과정이 이어지면서 적재적소에 구강건강 정보가 배치돼 있다. 이 영상은 ‘개발원 홈페이지(www.khealth.or.kr) - 자료실·발간자료·홍보자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일부 의료기관에서 최고 10만원까지 받았던 일반진단서 비용의 상한 금액이 1만원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진료확인서의 상한 금액은 1000원으로 추진된다. 이 안은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의견 수렴을 거쳐 9월 21일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 고시 제정안을 마련, 6월 27일부터 7월 21일까지 25일간 행정예고를 진행한다. 이번 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21일까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도 비급여 진료비용 등 현황조사 자료를 분석해 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증명 30항목의 정의 및 항목별 대표값(최빈값 및 중앙값)을 고려한 상한금액을 정했다”며 “의료기관은 각 항목별 상한금액을 초과해 징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은 상한금액 범위 내에서 금액을 정해 환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고지·게시해야 하며, 제증명수수료 금액을 변경할 경우 변경일 14일 전에 변경 전후 금액 비교 등 변경 내역을 의료기관 내에 게시해야 한다. 이번에 마련된 고시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일반진단서의 경우 최저 1000원에서 최고 1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DIDEX 2017(조직위원장 이기호)’을 개최하고 ‘의료메카’ 대구시를 선도하는데 앞장섰다. ‘DIDEX 2017’은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렸다. ‘DIDEX 2017’은 대구광역시에서 개최하는 ‘2017 메디엑스포’ 행사와 함께 개최돼 치과뿐만 아니라 의과, 한의과 분야와 함께 풍성한 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는 치과의사 700여명, 치과위생사 1500여명이 등록했으며, 일반인도 함께 하는 행사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일반인까지 합치면 2만5000~3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대구지부는 행사 기간 중인 지난 6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비롯해 향후 계획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최문철 회장을 비롯 이기호 조직위원장, 박종한・남동우 부회장, 장헌수 총무이사, 백상흠 학술이사, 최두원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최문철 회장은 “DIDEX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게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 치과계가 한 번 더 도약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00세 시대를 맞이해 치아 건강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치과
올해부터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에 대한 지정·평가 제도가 시행된다고 보건복지부가 지난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에 대한 지정·평가제도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질 관리를 통해 보다 질 높은 간호조무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간호학원, 특성화고등학교 등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모든 교육기관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평가를 통해 지정받아야 하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준비자는 복지부 장관의 지정을 받은 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경우에만 국가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교육기관은 2년간의 유예기간이 부여돼 2019년 이전까지 복지부의 지정·평가를 받아야 하며, 올해 신규 설치·운영한 교육기관은 올해까지 지정·평가를 받아야 한다.
최근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구강건강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끈다. 박진경 씨(한양대학교 대학원 보건학과)는 ‘1인가구의 구강건강행태 및 상태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전국적으로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1인가구의 연령·성별로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구강건강행태, 구강건강상태의 차이를 분석하고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1인가구의 구강건강행태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으로 나타났으며, 치주질환은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청장년층에 비해 노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1인가구를 성별로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사회경제적 요인이 평생흡연여부, 하루 칫솔질 횟수, 구강보조용품사용, 구강검진에서 유의하게 작용했다. 또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경제활동을 하는 1인가구에서 긍정적 구강건강행태를 보였으며, 남성은 구강보조용품 사용에 있어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청장년층과 노년층으로 나눴을 때 청장년층 보다는 노년층, 특히 평생흡연 여부와 구강보조용품 사용여부, 구강검진 여부의 경우 경제 활동을 제외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긍정적 구강건강행태를 보였다. 남성, 여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