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의료인 면허관리를 강화하려는 정부를 상대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치협 ‘의료인 면허관리 방안 관련 TF’는 지난 4월 26일 첫 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의료인 면허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제도를 개선하는데 치과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 TF는 지난 4월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정부가 의료인 면허관리를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비해 구성됐다. 위원장은 이성우 총무이사가 맡고, 강정훈 치무이사, 이강운 법제이사, 김철환 학술이사(이하 치협), 심동욱 학술이사, 조영탁 법제이사, 김성남 치무이사(이하 서울지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진료행위중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면허를 취소하고, 재판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면허자격을 정지할 수 있는 자격정지명령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면허신고 시 진료행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 신고 의무화를 추진한다. 또 진료행위 적절성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동료평가제도 도입 등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지나치게 환자에게 쏠리는 정책도 있고 일부 신
각 시도지부별 치협 협회비 납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75.3%의 납부율을 보였다표 참조. 이는 회원 10명 중 7~8명은 회비를 충실하게 납부한 반면 회원 10명 중 2~3명은 회비 납부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다. 지난 4월 23일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재무위원회는 ‘각 지부별 2015년 협회비 납부현황’을 서면으로 보고했다. 납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실적이 높은 지부는 제주지부로 무려 99.6%의 높은 납부율을 기록했다. 가장 저조한 납부율을 보인 지부는 군진지부로 8.9%를 보여 회비 납부율이 높은 지부와 낮은 지부간의 편차가 90.7%p나 났다. 협회비 납부율이 90%대를 기록한 지부는 총 3개 지부에 그쳤다. 제주지부에 이어 전북지부가 93.7%, 경남지부가 90.7%를 나타냈다. 납부율이 저조한 곳은 군진지부에 이어 공보의(24.4%), 공직수련의(55.2%), 공직교수급(58.0%)이었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서봉직)는 지난 4월 23일 원광대 대전치과병원에서 초도 이사회를 열고 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한편 신임 집행부의 단합 의지를 다졌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 3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회장 등 신임 집행부가 모여 처음으로 개최한 이사회로, 서봉직 회장(전북대)과 송윤헌 부회장(아림치과병원), 김재형 감사(전남대), 정진우 감사(서울대), 임현대 총무이사(원광대) 외 20여명의 이사진이 참가였다. 임현대 총무이사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사회는 서봉직 회장의 인사말을 통해 학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과 함께 이를 이끌어 갈 집행부 단합의 의지를 다졌다.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어 갈 이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 후, 학술, 재무, 편집, 공보, 정보통신, 수련고시, 정책기획, 임상개발, 보험 등 각 부서별 업무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이후 이어진 안건토의에서는 전공의 수련과 교육, 진료영역 수호, 보험진료 등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들이 의결됐으며, 그 외 학회 전반에 걸친 사항의 개선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윤정호 교수(전북대 치전원 치주과학교실) 연구팀의 치주인대줄기세포에 의한 조직재생 관련 연구논문이 SCI 등재 학술지인 Tissue engineering. Part A(2016;22(5-6):501-12, IF=4.448)에 최종 게재됐다. 윤정호 교수 연구팀의 연구논문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한 유전자 주입법으로 골형성 유도 단백질(Bone Morphogenetic Protein 2, BMP2)을 분비하는 인간치주인대유래줄기세포(Human Periodontal Ligament Stem Cell, hPDLSC)를 제작해 이에 대한 골재생 특성을 분석, 2014년 Tissue Engineering, PartA에 발표한 연구의 후속 내용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위와 같은 인간치주인대줄기세포의 적용 시 나타나는 골조직 재생 조절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방법이 사용됐으며, POSTECH 생명과학과 및 인하대 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됐다. 윤정호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치아유래 줄기세포의 임상적 적용을 위한 기초적인 지식 제공 및 구강악안면 조직재생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5월 1일부터 치과병·의원은 5만원 이하 카드 결제에 대해 환자의 서명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여신금융협회(카드사), 한국신용카드밴협회(밴사), 한국신용카드조회기협회(밴대리점)는 5만원 이하 카드결제에 대해 무서명거래를 5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무서명거래는 일정금액(현재 5만원) 이하 카드결제에 대해 가맹점이 카드 이용자의 본인확인을 생략하는 것으로, 고객은 5만원 이하 거래에 대해 서명을 하지 않아도 되며, 가맹점은 카드 고객의 서명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카드사는 무서명거래 시행 관련 가맹점 안내문을 4월 말 내에 가맹점이 받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가맹점별 단말기 프로그램 수정(5만원 이하 결제시 무서명거래임이 명시적으로 표시)을 위해선 약 3개월이 소요됨에 따라 일부 가맹점은 고객에게 서명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4월 26일부터 매출액이 3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의 경우 부가통신업자(밴사) 등으로부터 보상금을 받거나 요구할 수 없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카드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지난 4월 26일 공포, 시행되고 있다. 기존에는 카드매출이 1000억원 이상인 가맹점은
“더욱 열심히 잘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회무에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남섭 협회장이 지난 23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일반의안 심의 후 신상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 협회장은 “저로 인해 치협 대의원총회 명예를 실추시키게 된 점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자기 생업을 제쳐놓고 희생하고 있는 집행부 이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남은 임기 1년 동안 마무리 지어야 할 큰 현안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런 현안들을 반드시 해결해 내야 한다. 또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염정배 의장은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는다. 전화위복이 돼 치협이 더욱 회무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회를 마친 후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시도지부 회장들이 모여 화합을 다지자는 의미로 파이팅을 외치며 사진촬영을 했다.
치협의 올해 예산(안)은 치과계의 어려운 개원 경영환경을 고려해 회비인상 없이 편성됐다. 지난 23일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2016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서 치협 일반회계 예산(안)은 59억2000만원으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는 전년도 57억3000만원 대비 3.2% 증가한 액수다. 또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예산(안)은 원안 6억7000만원을 수정한 6억9500만원의 수정예산(안)이 상정돼 통과됐다. 이는 지난 4월 9일 열린 치협 예·결산심의분과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잡수입 2500만원을 증액한 금액이다. 아울러 통합치과전문임상의 수련위원회(AGD) 예산 6억6000만원, 치의신보 특별회계 예산 31억7000만원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홍석 재무이사는 예산(안)에 대해 “총무위, 학술위, 국제위, 수련고시위, 회원지원사업, 회의비를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서는 의전비를 일반관리비에서 사업비로 이관한 이유와 회의비가 41.2% 증가한 용처에 대한 대의원의 질의가 있은 후 집행부안대로 통과됐다. 치협의 예산 편성에 따르면 앞으로 어려운 개원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업을 추진한다. 노인요양시설에 치과의사가
국내 개원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해외로 눈을 돌리는 치과의사들이 늘고 있다. 지난 16일 ‘SIDEX 2016’ 기간에 열린 해외 진출을 위한 중국과 베트남 강연에는 100명이 넘는 청중들이 모여 강연 내용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강연에서는 해외 진출을 위한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와 치과의사들의 이해를 도왔다사진. 베트남 강연에서는 구본혁 홍익메덴 베트남 법인장과 김병필 법무법인 태평양 호치민지사 대표가 나서 강연했다. 강연에 따르면 베트남은 인구가 1억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임플란트 시술 경험이 있는 치과의사가 100명 남짓하다. 또 베트남 국민 대부분이 치아 상태가 매우 안 좋아 치료 및 시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한인의 수도 15만 명에 이르러 치과진료 수요에 비해 치과의사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연자는 베트남의 치과진료 시장을 ‘황금어장’에 비유하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진출을 권유했다. 베트남의 치과 현황 관련, 개인 클리닉 6000개(하노이 2000개, 호치민 3000개), 치과병원 6개, 치과가 있는 병원 100개, 매년 배출되는 치과의사 수는 360명이라고 소개했다. 의료수가는 발치가 20만동(1만원)에서 100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김광철)가 오는 30일 서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연다. 오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이 함께 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특강과 자유연제가 마련됐다. 또 학술대회 후에는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회기연도의 사업과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제 심포지엄은 ‘Nationwide, Community Dental Care Centers for Special Needs Patients : Current Status and Future Outlook’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 연자로는 김동현 교수(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나서며, 일본 연자로는 아키히로 시게다(Akihiro Shigeeda) 디렉터(도쿄 메트로폴리탄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참여한다. 또 대만 연자로 탓밍 라이(Tat-ming Lai) 디렉터(대만장애인치과의사회)가 참여해 대만 장애인진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조망한다. 특강은 ‘Current Issues in Research and Management for Special Needs Patients’를 주제로 3개의 연제가 마련됐다. 장규태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
치협 임원이 서울지부 대의원직을 맡는 것은 정관을 위반한 것일까, 아닐까? 서울지부 임원이 구회 임원을 겸직하는 것 또한 위반일까, 아닐까? 이에 대한 유권해석이 지난 3월 서울지부 대의원총회에서 나와 회무를 하는데 참고할 만하다. 유권해석에 따르면 치협 임원은 치협 대의원을 겸직하지 못하지만 서울지부 대의원이나 구회 임원을 겸직하는 것이 가능하며, 서울지부 임원은 서울지부 대의원을 겸직하지 못하나 구회 대의원이나 구회 임원을 겸직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 같은 내용은 서울지부 이외의 다른 시도지부에서도 임원 겸직제한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다면 그대로 준용할 만하다. 서울지부 총회에서는 서울지부와 각 구회 사이의 임원 겸직에 대해 감사지적사항으로 보고된 바 있다. 감사지적 내용의 골자는 회칙에 대의원 겸직제한 조항이 있는 만큼 치협 임원이 서울지부 대의원을 하거나, 서울지부 임원이 구회 임원을 겸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 이에 감사단은 치협에 질의해 임원 겸직 규정에 대한 유권해석을 받았다. 임원겸직에 관한 치협 정관과 서울지부 회칙을 살펴보면 우선 치협 정관은 ▲회장으로 당선된 회원은 확정된 날로부터 3월이 경과한 날 이후에는 다른 업무에 종사할 수
우리나라의 미래 치과학은 어떤 모습일까? ‘SIDEX 2016’ 학술대회 첫 날인 지난 15일 ‘대한민국 치과학,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려 치과 학문의 미래를 예측하고 조망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김철환 치협 학술이사와 심동욱 서울지부 학술이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총 5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김철환 학술이사는 “서양치의학이 들어온 지 100년이 넘었고 치협이 학술대회를 개최한 지 51년 째를 맞아 큰 주제를 앞으로 치과 학문이 어떻게 나갈지 가늠해보고자 각 분야에서 유명한 연자를 초대해 강의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성근 대한노년치의학회 부회장은 ‘미래 초고령 사회와 치과학’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저출산·고령화 시대로 급속히 이행되면서 전신질환과 정신질환을 앓는 고령자가 증가해 의료비용과 복지예산 부담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치과의료의 측면에서도 기존의 보존, 치주, 보철, 임플란트 치료를 넘어 요양병원과 재택 및 시설 고령자의 구강위생과 섭식·연하 치료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선진국의 체계적인 노인구강관리 정책에 대해 소개하면서 우리나라도 노인
테니스에 입문한 지 27년 만에 아마추어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인생 승리’의 주인공이 있다. 그는 지난 3월 24~27일 열린 ‘제11회 필드테크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KATO) 오픈부 개인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남 원장(조은부부 치과의원)이다사진. 이 원장이 테니스에 입문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27년 전인 1989년. 전북치대 테니스 동아리인 ‘덴탈 스피릿’에 가입하면서 테니스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특별한 목적없이 가입했지만 테니스는 평생 친구가 됐다. 현재는 한국치과의사테니스동호인연합회에서 경기이사를 맡고 있다. 이 원장은 우승을 거머쥔 직후의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우승을 하고 나자 저도 모르게 한 줄기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렸습니다. 멋도 모르고 시작한 테니스…. 포기하지 않으니 이런 날이 제게도 오고야 마네요. 1등보다는 2~3등이 더 어울렸던 제 인생에서 오늘은 정말 의미있는 하루입니다. 우승은 허황된 꿈이 아니라 선·후배들과 인연을 맺고 살아온 것에 대한 신의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그의 눈물은 수많은 좌절의 순간을 이겨내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이뤄낸 우승의 감격이다. 10여 년 전부터 테니스대회에 참여하기 시작, 3~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