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연자 구성, 꾸준한 매니아층 확보, 서울이라는 장소적 이점. 이 삼박자가 조화를 이뤄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 주최 학술강연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학술강연회에는 1600여명이 참석해 ▲12월에 열리는 학술대회의 최강자 ▲대학 주최 학술 행사의 지존으로 다시 한 번 도장을 찍었다. 학술강연회는 지난 6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 1002호에서 진행됐다.국윤아 교수는 “이번 학술강연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석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등록을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더 알찬 내용의 학술대회를 준비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 아무쪼록 이 자리가 고견을 나누고 뜻 깊은 학문 교류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18명 연자 최신지견 열강이날 강연회는 ‘Cutting Edge in Dentistry’라는 대주제로 교정, 보존, 치주 분야에서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다뤄 호응을 받았다. 교정 분야에 9명의 연자, 보존 분야에 5명의 연자, 치주 분야에 4명의 연자 등 총 18명의 연자가 출동해 임상에 도움 되는 유용한 내용을 강의했다.특히 교정 분야에서 미
미국 유디치과가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은 미국 유디치과가 불법적으로 운영됐다면서 영구적 치과 운영 금지 및 광고 중단을 판결했다. 또 핵심 인물인 김 씨와 UD 계열사는 벌금 등 명목으로 내년 2월 1일까지 86만7000달러(약10억2200만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치협은 지난 8일 전 회원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다음날인 9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 같은 판결 내용을 알렸다. 이번 판결문은 지난 11월 23일자에 나온 것으로 캘리포니아주 소재 유디치과 7곳에 적용된다.치협이 입수한 판결문의 골자는 ▲김 씨 및 유디 계열사의 영구적 치과운영금지 ▲유디 명칭사용 금지 ▲내년 3월 2일까지 치과 관련 비즈니스 청산 ▲김 씨와 유디 계열사에게 총 86만7000달러(약10억2200만원)의 벌금 부과 등이다.판결문에 따르면 유디의 치과운영에 대해 김 씨 및 유디 계열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과면허국이 행정절차 종결에 합의했다. 이는 김 씨 및 유디 계열사가 캘리포니아주 치과면허국과 합의한 내용으로 이에 따라 판결문에는 유디치과가 준수해야 할 조건과 금지되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판결문에 명시된 혐의는 ▲무자격자인 김 씨
전체 월평균 매출 9399만원, 서대문구 신촌동 월평균 매출 2억3300만원, 압구정동 상위 20% 월평균 매출 5억6455만원. 누구나 관심 있는 돈 이야기인데 특정 업종의 월평균 매출이다. 모 칼럼에 인용된 월 매출액이 꽤 높은 이 업종은 다름 아닌 치과 이야기. 당사자인 치과의사는 이런 수치에 황당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김용수 서대문구치과의사회장은 “어떻게 이런 통계가 나왔는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도대체 나올 수가 없는 수치”라며 “치과 개원 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데 이런 잘못된 통계가 확산되면 곤란하다”고 개탄했다.# 현실 동떨어진 통계로 상실감 커시사 경제 전문 주간지인 A 지는 전문가칼럼을 통해 진료과목별 병·의원의 매출을 분석한 바 있다. 이 칼럼은 환자 본인부담금만 계산한 매출금액이라고 전제하고, 치과의 전국 월평균 매출액은 9399만원, 이 가운데 상위 20%는 2억1400만원, 하위 20%는 1385만원으로 분석했다. 또 치과가 잘 되는 동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으로 2억3300만원으로 나타났고, 안양시 범계동이 2위로 2억원, 서초2동이 1억9000만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일선 개원가에서는 전혀 납득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옛 터와 ‘치과의사 면허 1호’인 함석태의 발자취 등 치과 뿌리찾기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치협 협회사 편찬위원회(위원장 변영남)는 지난 5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옛 터인 한국은행과 함석태 치과의사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성북동 일대를 직접 찾아보는 ‘제2차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역사탐방에는 변영남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열 전문위원, 배광식·이주연 위원, 이승을 씨가 참석했다.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소재한 한국은행은 과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의 전신이자 사실상 한국 최초의 치의학교육기관인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이하 경성치전)’가 있던 자리다. 과거 경성치전 정문자리에는 저경궁이 있었던 자리라는 것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변영남 위원장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옛 자리는 역사적으로 기념할 만하다. 후손들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표지석을 세우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또 함석태 치과의사의 흔적을 찾아 성북동 일대를 답사했다. ‘님의 침묵’의 시인 한용운의 집인 ‘심우장’, 김용준 집터(나중에 김환기 집), 배정국의 집인 승설암(현재 국화정원 한정식 집), 이태준의 옛집인 수연산방, 전형필이 세운 사립박물관인 간송박물관
■의사가 제 병 고친다? 안 고친다?===========================치의도 결손치 임플란트 치료 선호83% ‘충전 경험’…40대 가장 많아구치부 충전, 금·아말감·레진 비등‘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란 말이 있다. 자기가 자신에 관한 일을 좋게 해결하기는 어려운 일이어서 남의 손을 빌려야만 이루기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의사가 제 병 못 고친다’는 비슷한 속담도 있다. 그렇다면 구강 전문가이자 치아 진료의 최일선에 있는 치과의사들 본인의 구강건강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본지가 지난 5월 SIDEX, 10월 WeDEX, 11월 Yesdex에서 행사에 참여한 치과의사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강검진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 결손치아 경험, 남치의 여치의“저런, 치아결손을 방치하고 계시네요! 이대로 두면 발거된 치아 부위로 인접한 치아가 기울어지고 맞물리는 상대 치아가 결손 부위 쪽으로 처지거나 솟아오르게 돼 인접치 또는 맞물리는 치아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치아 사이가 벌어지면서 음식물이 껴 치아우식증 및 치주질환이 진행되며, 치아배열에 균형이 깨져 턱관절 질환을 야기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보철, 임플란트,
TMD 환자를 쉽게 진료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은 신간이 발행됐다. 도서출판 웰은 김성택 연세치대 교수(구강내과학교실)가 집필한 ‘TMD 레시피 : made ridiculously simple’이라는 치의학 전문서적을 최근 발간했다.김성택 교수는 “이 책은 개원한 치과의사에게 내원하는 TMD 환자 중 대략 80% 정도에 해당하는 일반적이고 흔한 진단의 환자를 쉽게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며 “10~20% 정도의 복잡하고 만성적인 환자는 이 분야를 전공한 전문의에게 의뢰하기를 바란다”고 서문을 통해 밝혔다.김 교수는 또 “진료와 강의, 보험학회 일로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집필에 참여해 준 진상배 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책이 아무쪼록 TMD 진단 및 치료 분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책의 내용은 최대한 쉬운 용어와 늘 사용하는 국문 또는 영문을 사용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저술돼 치과의사들이 당장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책의 구성은 ▲1장 통증의 개요 ▲2장 TMD 진단 및 치료 ▲3장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단 및 치료 ▲4장 두통의 진단 및 치료 ▲5장 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6장 TMD 건강보험 등 총 6장으
문자서비스 활용 참가자들 질문 유도CDC어린이치과(대표원장 이재천·이하 CDC)가 지난 11월 29일 서울대 치과병원 제1강의장에서 ‘소아치과, 수복을 말하다’라는 대주제로 CDC 오픈 세미나를 열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소아치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 번째 연자로 발표한 이재천 원장은 ‘소아청소년의 연령별 위험도에 따른 최소 침습적 수복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이 원장은 연령별로 객관적 지표에 근거한 우식위험도를 평가해 환자군을 나누고, 이에 상응하는 개별화된 진료 프로토콜을 실제 임상 증례를 토대로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이어 김성기 원장(해운대 CDC)은 ‘소아치과에서의 치과용 미세현미경의 활용’과 ‘지르코니아 크라운 최신지견’을 주제로 미세광학현미경을 이용한 정밀한 치수치료 과정과 실제 환자 케이스를 통한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최신 연구 내용 등을 동영상 강의 자료를 활용해 발표했다.현홍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교과서에는 안 나오는 새로운 소아 심미 수복재료 이야기’라는 주제로 소아 진료에 있어서 현재 가장 관심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는 심미 수복 치료 술식 및 재료에 대한 지
김현풍 강북문화원장(전 강북구청장)과 이병태 원장(이병태 치과의원·전 대한치과의사학회장)이 도전한국인본부와 대한민국최고기록인증원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고기록인증서를 수상했다.주최측은 평소 자신의 분야에서 불굴의 의지와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확산해 ‘제2회 도전한국인포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을 기록으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20일 뉴국제호텔에서 도전한국인운동협회와 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한 가운데 진행됐다.강북구청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현풍 원장은 현재 강북문화원장을 지내고 있다. 김 원장은 북한산의 원래 이름인 삼각산을 되찾자는 운동의 창시자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도 해야 한다는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런 활동이 인정돼 최고기록인증서를 받게 됐다.이병태 원장은 최다 어휘를 수록하고 있는 ‘이치의학사전’을 발간한 기록으로 최고기록인증서를 수상했다.김현풍 원장은 “삼각산은 일본에 의해 북한산이라는 명칭이 도입되기 전까지 무려 1000년 동안 사용되던 명칭이다. 백운봉, 인수봉, 만경봉이 3개의 뿔 같다고 해 붙은 것”이라며 “한강 북쪽이란 단순한 의미의 북한산이란 명칭이 사용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삼각산 명칭을 되찾는 것은 민족
치협에 대한 2015 회계연도 상반기 감사가 지난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치협 회관에서 진행됐다. 정철민, 우종윤, 황상윤 감사는 각 위원회별 업무 활동, 총회 수임 사항, 회장 공약사항, 각 위원회별 회계 등을 꼼꼼하게 검토했다.27일에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청구지원팀, 사무처(총무위원회), 일반회계(재무위원회), 치의신보 특별회계(공보위원회)등 10여개의 위원회에 대해 감사를 벌였으며, 28일에는 20여개 위원회 및 특위에 대한 감사가 이어졌다. 감사 후에는 총평하는 시간도 가졌다.
■ ‘노인틀니·임플란트 건보 급여화’ 서울·지방 차이 비교임플란트는 서울에 거주하는 노인이 많이 시술받은 반면 틀니는 지방에 거주하는 노인이 더 많이 시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노인들은 틀니·임플란트 보험적용 연령이 60세 이상으로 하향 적용돼야 한다는 요구가 컸다. 아울러 임플란트 상태는 대체로 좋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틀니의 경우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인식이 높았다. 이와 함께 서울 노인은 치과병원 이용을 희망했지만 지방 노인은 치과의원 이용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이 같은 내용은 ‘노인틀니·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화의 인식에 대한 연구 : 서울과 지방의 차이 비교’를 제목으로 한 논문에서 발표됐다. 이 논문은 조혜련 씨가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보건행정학과 보건행정 전공 석사학위논문으로 발표한 것이다.조 씨는 서울과 지방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51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일까지 설문조사와 면접조사를 실시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 자료를 제공 받아 급여항목에 따른 환자수와 시행률을 조사해 연구했다.# 서울 치과병원, 지방 치과의원 선호노인틀니·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화 시행의 전반적인 인지여부에 대해서는 서울지역(7
“소의는 환자 개체 상처만을 본다. 중의는 환부와 인체 전체를 함께 본다. 대의는 국가와 사회 그리고 자연과 우주까지도 깊은 사색으로 대한다고 현자들은 말했다.” 이런 철학을 반영한 구강악안면외과학 분야의 신서가 발간됐다.김수경 EL치과병원 이사장이 ‘口腔外科學原理(구강외과학원리)’를 제목으로 한 치의학 전문서적을 집필했다. 신간은 김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문학정신사를 통해 지난 11월 10일자로 발행됐다.신간에서 다루는 내용은 ▲임상해부학 ▲치과방사선학 ▲발치학 ▲의치를 위한 외과적 처치 ▲응급상황 ▲의료사고 등 20여개의 주제를 담고 있어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의 수술 기법과 치료 기술 및 원리를 이해하도록 기술돼 있다.김 이사장은 “사진만 봐도 구강악안면외과학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화보란을 별도로 마련했다”며 “이 책이 치과대학생, 군의관, 공보의, 개업의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책에 추천의 글을 쓴 이종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김 전 교수는 다른 동년배 분들과 달리 왕성한 저술과 임상 활동으로 후학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구강악안면외과학의 기본 원리를 경험과 문헌을 바탕으로 제시해 치과의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과 구강악안
치료속도∙심미성∙치료효과 극대화 소개교정 진동장치와 투명교정장치의 복합치료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김경대· K-IDT)는 다음달 17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교정 진동장치(Acceledent)+투명교정장치 복합치료의 혁신’을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 행사에는 켄지 오지마(Kenji Ojima) 치과의사와 안효원 교수(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가 나서 강의할 예정이다. 켄지 오지마 박사는 인비절라인과 엑셀러덴트 복합치료에 대한 증례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갖고 있다고 연구회 측은 소개했다.켄지 오지마 박사는 ▲Combined Use of Invisalign Acceledent에 대해 강의하고, 안 교수는 ‘기계적 진동장치의 최신지견 및 임상응용’에 대해 강의하면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사전등록은 다음달 13일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회 홈페이지(www.kidt.co.kr)를 참고하면 된다.김경대 회장은 “최근 치아에 Micropulse를 가함으로써 교정치료 속도를 빠르게 하는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며 “여기에 투명교정장치를 접목시키면 치료 속도뿐 아니라 심미성,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