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협회장이 코로나19 여파로 바뀐 교육 현장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학장이 지난 2월 26일 이상훈 협회장을 예방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진우 강릉원주치대 치의예과장이 함께했으며, 김철환 치의학회장과 전상호 기획이사가 배석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치대생 비대면 강의 및 실습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대담에서 강릉원주치대는 코로나19 여파로 변화된 교육 현황과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작년, 코로나19가 확산하며 대두됐던 비대면 디지털 수업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반드시 필요한 치과 실습 교육과 시험은 철저한 방역 지침 하에 진행한 것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이밖에 이상훈 협회장은 제31대 집행부의 중점 추진 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정세환 학장은 “코로나19 전후로 교육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학교에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최적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자”고 밝혔다. 이상훈 협회장은 “비대면 시대에 교육 현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고, 무슨 고충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이 개발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와 강릉원주치대(학장 정세환)가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개발 업무협약식을 지난 2월 26일 치협 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구강보건의료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필요한 연구주제 공동 개발 및 협력 연구 수행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 사업 수행을 기점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번 연구과제는 근거에 기반한 공신력 있는 지침을 제공해 구강질환에 대한 인식 및 관리행태 개선, 예방 중심 의료서비스 확산 유도, 근거 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을 적용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지침 개선으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양 기관은 보건복지부 연구과제인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결과는 오는 12월에 나올 예정이다. 결과 발표 시 기대효과로는 ▲연령별 구강 건강관리 실천 향상 ▲진료실 치주질환·구강암·치아우식증 예방관리 실천 향상 ▲진료실 치주질환·구강암·치아우식증 측정 및 위험도 평가 표준화 유도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활성화 유도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의 온라인 활용 기회 제공 ▲치과의료 분야의 근거기반 지
전북치대 연구팀이 한일 협력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한국연구재단과 일본 학술진흥회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전북치대 윤정호 교수 연구팀이 도쿄의과치과대학(TMDU) 치주과 Takanori Iwata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제안한 ‘치주조직재생을 위한 최적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법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의 2021년도 한-일(NRF-JSPS) 협력사업(협력연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생체현상을 모방하는 이상적인 치주조직재생을 위해 중간엽 줄기세포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국소전달을 통한 치주조직 재생 증진의 최적화된 방법을 찾고자 제안됐다. 치주조직재생을 보다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치주조직 재생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지식 확보가 목표다. 특히 공동연구를 통해 생체친화적으로 최적화된 세포 전달 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통해 치주조직 치유 및 재생력을 보다 증진시킨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효능을 규명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임상적으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치주질환 재생 치료법 개발의 기초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정호 교수는 “우수한 국제 연구집단과 지속
코로나19에도 북한이탈주민을 향한 온정은 여전했다.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인성)이 신덕재 원장(중앙치과의원)의 북한이탈주민 치과치료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지난 2월 25일 재단 이사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정인성 이사장과 신덕재 원장, 이상훈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북한이탈주민의 구강상태 등에 대한 대화가 주로 오갔다. 신 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기부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1억원과 500만원을 각각 2017년과 2018년 남북하나재단에 기부한 바 있으며, 특히 2017년 기부한 1억원은 당시 재단의 개인 기부금 중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교육 시설인 하나원에서 1999년부터 치과치료봉사를 이어오면서 하나원 퇴소자 중 보철이 필요한 사람은 개인적으로 진료해주고 있다. 신덕재 원장은 “저는 한국전쟁 때 피난 온 실향민이다. 지난 20년간 하나원에서 많은 사람과 정을 나누고 북한 이탈주민의 생활이 어떤가를 피부로 느꼈다”며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정인선 이사장은 “탈북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물질적 지원에 깊이 감
치협이 삼성서울병원에 치과 인턴·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 지정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이상훈 협회장과 전양현 치협 수련고시위원장이 지난 2월 23일 면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삼성서울병원은 2004년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가 시행되면서 인턴·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2017년까지 인턴·레지던트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을 실시해 우수한 치과의료 인력을 배출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경영상 등의 이유로 수련치과병원 규모를 대폭 축소, 현재는 구강악안면외과 단과 수련치과병원으로 지정 변경해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수련만 실시하고 있다. 협회는 앞서 2월 18일에도 “삼성서울병원이 인턴·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으로 지정 변경될 수 있게 검토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삼성서울병원에 발송했다. 전양현 수련고시위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수련치과병원을 시작했다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이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환자들이 치과에서 갖는 불만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해 순위를 매긴 조사결과가 나왔다. 울산광역시가 ‘이용 의료기관 불만족 사유’를 정리해 최근 발표했다. 우선 치과병의원에서는 ‘과다한 진료비’가 2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긴 대기시간(22.6%), 주차 및 편의시설 불편(20.9%), 불필요한 진료요구(14.9%), 불친절(9.1%), 청결상태(4.6%), 기타(1.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친절은 9.1%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의료기관 중에서는 보건소가 42.1%로 가장 높았으며, 병원 26.1%, 의원 20.9%, 한방병의원 16.6% 순이었다. 다만 주차 및 편의시설 불편은 타 직역 대비 다소 높게 나타났다. 치과 특성상 소규모로 운영되는 치과의원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역별 가장 큰 불만족 이유는 ▲병원, 긴 대기시간 ▲의원, 긴 대기시간 ▲한방병의원, 과다한 진료비 ▲보건소, 불친절 ▲약국, 긴 대기시간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최근 울산시에서 의료기관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치과가 의·치·한의과 중 가장 높은 환자 만족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치과는 41.6%, 한의과 40.5%, 병원 35.3%, 의원 35.2
최근 국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의료인 연합을 표방한 모 단체가 부작용과 낮은 효능을 거론하며 코로나19 백신 의무접종 법안을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퇴치를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최근 발의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의무 접종이 골자다. (가칭)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의료인 연합은 이에 반발하며 ‘코로나19 백신 의무접종 법안 반대 성명서’를 2월 15일 발표했다. 연합에는 치과의사 3명, 의사 7명, 한의사 9명 등 총 19명의 의료인이 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은 성명서에서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백신이 정상적으로 개발되기 위해 최소 5년에서 1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과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 대한 실험 데이터 부족을 꼽았다. 이어 “작년 11월 영국의학저널(BMJ)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부풀려졌음을 지적하고, 백신의 실질적 효능을 나타내는 절대 위험 감소율이 화이자 백신 0.39%, 모더나 백신 0.56%로 모두 1% 이하라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또 “백신 제조업체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면책을 요구하
울산 남구청(청장 권한대행 박순철)이 저소득 청장년층 치과진료비를 지원한다. 남구청은 이를 위해 ‘2021년 마따 이플러스 사업’ 사전 진료대상자를 오는 3월 12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천받는다고 2월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위소득 80% 이하인 자 중 치과질환으로 자립이 곤란한 청장년(60세 미만)이 대상이다. 2019년 남구분회(회장 김도균)와 민관 협력해 나눔천사기금으로 연 20명에게 최대 300만원의 치과치료비를 지원한다. 저소득 청장년층은 고액의 치과치료비를 혼자 감당하거나 치과질환으로 취업 제한 등 경제적 어려움이 과중되기 때문에 남구청은 해당 사업을 통해 2019년 17명에게 4925만원, 2020년 19명에게 5323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사업은 구민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나눔천사기금으로 진행됐다. 구청은 사업 확산을 위해 2021년 새롭게 ‘착한출발&착한모임’ 나눔천사 신규 모금도 공동모금회와 추진 중에 있다. 박순철 권한대행은 “마따 이플러스 사업을 통해 치과질환으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장년층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치과개원·경영정보가 온라인에서 공유된다. 덴트포토가 ‘2021 덴트포토 엑스포’를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 달간 덴트포토 엑스포 홈페이지(http://expo.dentphoto.com)에서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덴트포토 초이스가 진행된다. 치과계 우수 기자재와 도서를 선정하는 것으로, 치과기자재 분야는 후보제품 신청을 받고, 후보군 중 투표를 통해 초이스 제품을 선정한다. 후보신청에는 덴트포토 회원과 치과계 업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제품은 치과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구, 재료, 장비, 장치 등이다. 접수가 완료되면 치과의사 회원의 투표로 제품을 선정한다. 도서 분야는 최근 3년간 덴트포토 도서어워드에 선정된 책이 후보에 오른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 선거가 임박하며 6명의 후보자가 각자의 공약을 어필하고 있다. 의협 중앙선관위가 ‘의협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지난 2월 23일 의협회관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임현택(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유태욱(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 이필수(전남의사회장) 박홍준(서울시의사회장), 이동욱(경기도의사회장), 김동석(대한개원의협회장) 등 후보자 전원이 참석했다. 임현택 후보는 ‘강한 의협, 현명한 선택’을 슬로건으로 ▲공보의와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 ▲회원 복지 강화 ▲회원 법률지원드림팀 가동 ▲의사 해외 진출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유태욱 후보는 ‘단독플레이는 가라! 이제는 팀플레이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닥터 신용협동조합 설립 ▲집행부 청년쿼터제 도입 ▲의협 청년위원회 신설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필수 후보는 ‘의료를 바꿀 힘, 품위 있게 당당한 의협회장’을 모토로 ▲의료사고 및 분쟁 즉시 대응팀 구성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 ▲의료4대악 추진 저지 등을 공약했다. 박홍준 후보는 ‘투쟁’을 강조하며 ▲의사면허관리원 정착 ▲수가 정상화 ▲의협 구조개혁 ▲상시 의정협의체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동욱 후보는 ▲수가 정상화 ▲의료인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이하 카오미)가 제28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1(조직위원장 황재홍)을 오는 3월 7~13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카오미가 지난 2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개최 관련 세부 사항을 안내했다. 이번 학술대회 슬로건은 ‘Standing on giants’로 6명의 거인급 연자를 비롯해 총 17명이 나서 지식을 전달한다. 우선 이종호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하악에서 채취한 자가골을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의 장기간 결과 및 위험 요소에 대해 강의한다. 허성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장기간 임상 경험을 토대로 치과의사와 환자가 만족하는 임플란트 수복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최성호 교수(연세치대)와 박지만 교수(연세치대)는 각각 ‘다음 세대를 위한 임플란트 표면 개발’과 ‘임플란트 수술 보조기술: 네비게이션, 로봇’을 주제로 발표한다. 전주홍 교수(서울 아산병원)는 상악동 거상술 전반에 대한 임상가의 궁금증 해결에 나선다. 이어 조인우 교수(단국치대)가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성형 수술에 대해 견해를 제시하고,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가 환자 친화적인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에 대해 강연한다. 학
모발 굵기 와이어를 이용한 교정치료법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이철민)가 전윤식 명예교수(이화여대) 초청 특별 학술대회를 3월 15일 온라인 줌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윤식 교수가 나서 ‘모발 굵기 와이어로 교정치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해당 강연에서 전 교수는 모발 굵기 와이어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그는 “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치료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브라켓 교정치료의 효과는 확실히 입증됐으니 핵심이 와이어임을 강조하고 환자 입장에서 안 보이거나 덜 보이면서 통증을 현저히 줄여주고 치료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는 모발 굵기 와이어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방법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이번 강연에서는 수년 간 연구하고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와이어라이너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철민 회장은 “올해 첫 번째 학술대회 연자로 오랫동안 이대병원에서 교정계에 수많은 업적을 남긴 전윤식 교수를 모시고 모든 치과의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관심 있는 임상가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