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이하 ITI) 신임회장에 이백수 교수(경희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공식 취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작년 12월 ITI 펠로우 미팅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학술이사에는 김용덕 교수(부산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임명됐으며, 황재웅 ITI 스터디클럽 이사와 김재영 공보이사는 연임한다. 이 신임회장은 첫 공식일정으로 임원진 회의를 지난 1월 14일 개최하고, 전년도 업무보고와 함께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신임회장은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활동 제한이 예상된다”며 상황에 맞는 지부 활동 계획을 준비해 실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백수 신임회장은 “ITI 국제임플란트학회는 임플란트 치의학 및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임상가를 보유한 대표적인 임플란트 학술단체”라며 “ITI 본연의 가치를 추구하고 교육 분야 역할에 충실히 임해 국내 의료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대구치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연령대 추정연구가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이연희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팀과 노영균 교수(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팀이 ‘인공지능 기반의 제1대구치 이미지를 이용한 살아있는 개인의 연령대 결정’ 제하의 논문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최근 게재했다. 해당 논문은 현존한 사람의 제1대구치 부위 파노라마 방사선 영상에 인공지능 딥러닝의 한 종류인 콘볼루션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을 적용해 연령대를 추정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 연구 결과, 상하좌우 4개의 제1대구치 중 하나만을 이용한 결과예측보다 4개 모두의 정보를 동시에 이용해 입력정보 양을 늘렸을 때 정확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 기존 연령추정방법이 오차 가능성이 높고 시간도 많이 소모된 반면, AI를 통한 자동화된 과정은 정확도와 신속성 면에서 유익했다. 이연희 교수는 “제1대구치는 가장 먼저 맹출하는 영구치로 오래 잔존할 가능성이 높아 연령 추정에 가치가 있다”며 “대규모 재해·재난사고 시 사망자 신원확인을 할 때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로서 앞으로도 치의학 분야에
신축년에도 네오포럼은 계속된다.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네오포럼 시즌2를 개막했다. 포럼은 1월 5일 포문을 열었으며, 매주 화요일 1시 15분에 진행된다. 네오포럼 오픈채팅방에 전달되는 URL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즌2는 다양한 연자가 나서 풍성한 강연으로 채울 예정이다. 우선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의원)이 임플란트 교체가 필요한 경우와 무치악에서 임플란트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계획과 선택이유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펼친다.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의원)은 ‘심한 치주염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를 주제로 치조제 보존술과 치조제 증강술의 다양한 임상 증례를 공유하며 임상에서 늘 만나는 치조골 결손부의 처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김종엽 원장 강연은 1년간 네오포럼 오픈채팅방에서 다뤄진 주제를 토대로 기획됐다. 현재 네오포럼 오픈채팅방은 13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엄정한 입장 절차를 통해 양질의 토론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네오포럼 임상 토론 채팅방은 실명으로 관리되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며 “참여자간 교류가 활발하며, 임상 토론과 질의응답은 누구든지 참여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사면허 자율규제를 위한 의사면허관리기구가 설립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이 같은 내용의 ‘(가칭)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계획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시기는 5월경으로 예상되며, 면허관리원 이사회 구성 등 인선작업이 완료되면 공식 출범한다. 면허관리원 설립 추진위원회에서는 ▲현행 의사면허관리제도에 관한 개선사항 도출 ▲면허관리기구의 법적 지위 및 면허관리의 정당성 획득을 위한 법안 마련 ▲협회의 면허신고, 보수교육을 비롯한 기존 업무구조 및 제도 변경 필요 사항 등 효과적인 면허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후 관리원에서는 선진국 수준의 자율규제 획득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영국,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100여 년 전부터 전문적이고 독립된 의료계 자체 의사면허관리제도를 통해 의사면허를 관리하고 있다. 최대집 회장은 “국내 의사면허는 정부에서 발급하는데, 면허 유지관리는 면허시험, 등록발급, 신고갱신, 보수교육 등은 단계별로 공공과 민간이 분리 운영해 면허관리의 전문성이 부족하고 비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유효 의료인력 현황, 분포 등 의료인력에 관한 기본적인 자료도 의협과 공유하지
“치과의사는 능력과 마음은 있으나 그간 국민을 위해 헌신을 보여주기 마땅치 않았다. 추운 날에도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공보의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싶다.”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20일 세종시 어진동 선별검사소를 찾아 치과 공보의를 격려했다. 세종시는 지난 12월 14일부터 코로나19 선별검사에 치과 공중보건의 투입을 결정한 바 있다. 지자체가 나서 투입을 공식화한 첫 사례다. 이 검사소에서는 치과 공보의 3명이 복무한다. 이 협회장은 이날 업무에 배치된 배인재 공보의(2년차, 원광치대)에게 대표로 격려금을 전달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어진동 검사소에는 188명이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배 공보의는 “실제 투입되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힘들었다”면서도 “우리 일이 방역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 보람을 느끼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의사나 간호사는 국민에게 많은 존경과 감사를 받았다”며 “우리 치과의사도 마음은 있으나 국민을 위해 헌신을 보여주기에는 마땅치 않았다. 방역을 위해 고생하는 공보의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치과의사는 치아만 치료하는 게 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폭행 및 상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치협이 정부에 의료인 폭행 방지대책 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20일 보건복지부를 방문,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만나 치과의사 폭행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 5일 양평의 한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것과 관련 ▲경찰에는 의료인 폭행 사건에 한해 신속한 구속수사 원칙 적용 ▲사법당국에는 의료인 폭행 사건에 한해 엄중한 법적 철퇴 ▲정부에는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 즉각 마련 등을 요구했다. 또 의료기관 내 보안 인력과 장비를 설치해 의료인 안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임세원법이 대다수 치과의원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는 현실도 지적했다. 이 협회장은 “임세원법에 의해 100개 이상 병실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경호인력, 경보장치 등 안전장치가 있지만 소규모 의료기관이 대부분인 치과의원은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도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정부의 의원급 비급여 정보공개 정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이상훈 협회장과 서울지부 집행부 등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소아치과와 치과교정과가 우수진료과로 선정됐다. 전북대병원이 고품질 진료서비스를 제공한 8개 우수 진료과와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치과 쪽에서는 치과교정과와 소아치과가 명단에 포함됐다. 진료실적과 각종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진료과로 인정받은 것이다. 학술상 선정은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의 연구와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 연구자상 5명과 우수 논문상 4명을 각각 선정해 수여했다. 우수 연구자상에는 이대우 교수(소아치과), 우수 논문상에는 윤정호 교수(치주과) 등이 선정됐다. 조남천 병원장은 “지난 한 해 진료와 연구분야에서 활동하며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강 외 에어로졸 흡입을 위한 핸즈프리 솔루션이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A-dec이 Third-Hand HVE 홀더를 오는 3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홀더는 특별한 도구 없이 바 클램프를 밀어 넣는 방식으로 A-dec 의자에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 어떤 체격의 환자도 의자에서 쉽게 앉고 일어날 수 있으며, HVE를 홀더에서 간단하게 분리해 핸즈프리에서 핸즈온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오른손잡이나 왼손잡이 사용자에 맞춰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2인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기존 11mm 또는 15mm HVE를 통해 핸즈프리 에어로졸 흡입 및 구강과 2.5cm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편리한 위치 설정을 위해 구부러지는 암과 빠른 설치도 특징이다. A-dec 측은 “이 홀더를 사용하면 기본적인 에어로졸 관리를 수행하면서 1인 진료에 보다 수월하게 임할 수 있다”며 “유연하게 움직이는 암을 사용해 HVE의 팁을 구강과 2.5cm 이내에 배치할 수 있으므로 두 손으로 스케일러와 기기를 다루면서도 편하게 에어로졸 흡입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치전용 키즈 파일이 영구치용 파일의 부족한 점을 상쇄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페디덴트가 영구치용 파일의 부족한 점과 유치전용 파일의 장점 등을 최근 공개했다. 페디덴트에 따르면, 영구치용 파일은 최소 21mm로, 입이 작은 어린이 구강 내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또 유치 파일 사용의 목적은 근관성형이 아닌 Cleansing인데, 목적에 부합되지 않아 치수제거에 어려움이 따랐다. 유치 근관에서 파일이 파절될 시 영구치보다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와 파일이 치근단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현상(Screw-in effect)이 생기면 계승 영구치 치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부족한 점으로 꼽혔다. 반면, 이 파일은 15mm의 길이, 9mm의 Working Blade 길이를 가져, 상악 유구치부에서의 접근이 수월하다. Working Blade의 길이가 줄어 Apex를 넘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Variable Pitch 적용도 가능하다. 업체 측은 File Tip쪽은 Pitch를 짧게 해 Screw-in effect를 줄였으며, File 위쪽은 Pitch를 길게 해 치수잔사 배출을 용이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File 단면을 기존 Con
디지털치의학의 최신 흐름을 짚은 네오바이오텍 심포지엄이 최근 막을 내렸다. 특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찾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12월 1달간 온라인에서 진행한 ‘2020 온택트 심포지엄’을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Digital Symphony, New Wave of Dentistry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당초 코로나19 등의 악재로 개최 성과에 의문부호가 붙었지만, 누적 참여인원 7000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세부적으로는 이성복 교수(경희대 보철과)가 바로가이드를 이용한 ‘신(신속)-간(간단)-정(정확)’ 수술 방법과 효과적인 적용법을 소개하고, 2년간 부위별 임상 결과를 토대로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했다. 고용재 원장은 바로가이드를 사용하며 느낌 장점과 주의사항을 공유했고,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의원)은 바로가이드로 할 수 있는 고난도 케이스를 소개했다. 박지만 교수(연세대 보철과)는 기존 임플란트 가이드의 부정확한 요소를 최소화한 제로 셋업 방식의 바로가이드를 활용한 임플란트 증례를 발표했다. 심지석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보철과)는 ‘오스테오액티브’와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애니체크에 대한 실험
올해 786명이 치과의사 국시에 응시했다. 응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었다. 2021년도 제73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이 1월 15일 서울 성동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역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올해 치과의사 국시에는 전날(14일) 기준, 지난해 보다 다소 적은 786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동공고에서 시험을 치르는 대학인 서울대, 경희대, 연세대 등 각 대학 교수 및 재학생은 이른 아침 시험장 정문에 모여 모교 응시생을 격려했다. 특히 국시원이 전날 발표한 공지에 따라 이날(15일) 시행되는 치과의사 국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국가시험 응시가 가능해졌지만, 확인 결과 이번 치과의사 국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응시하지 않았다. 합격자는 오는 2월 2일부터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날 폭설과 당일 한파가 뒤엉키며 최저 기온 영하 19도를 찍은 8일, 치과 공보의를 포함한 세종시 의료진은 얇은 방호복에 기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12월 14일부터 코로나19 선별검사에 치과 공중보건의 투입을 결정했다. 이 결정은 지자체가 나서 투입을 공식화한 첫 사례로, 당시 의료계와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의문부호는 붙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기존 의과 공보의와 간호사만으로 감당하던 검체 채취 업무에 치과 공보의를 투입하며, 직원 피로도와 업무 효율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선별검사 투입 1달여가 지난 8일 류원웅(3년차, 강릉원주치대) 공보의는 처음 투입될 때의 심경에 대해 “혹시 감염되지 않을까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평소 150명가량이 선별검사소를 찾지만, 지역 확진자가 뜨면 800명 이상도 온다”며 “드라이브 스루라는 특성상 선별검사소가 밖에 있어 추위가 가장 큰 어려움이다. 특히 손과 발은 답이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류 공보의는 복무 만료가 오는 4월인 보건소 내 최고참이다. 그는 “공보의로서 마지막을 뜻 깊게 채울 수 있어 좋다”며 “복무 만료까지 최선을 다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