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 회원들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 우리의 대표들을 끝까지 부정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모독입니다.” 치협 31대 집행부는 박영섭 전 후보가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 기각과 관련 최근 서울고등법원에 즉시 항고장을 접수한 것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석곤 치협 법제이사는 22일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즉시항고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당 입장문은 치협 집행부가 전날 정기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이다. 이 이사는 “3만여 회원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 우리의 대표를 끝까지 부정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라며 “선거가 끝난 지 3개월이 넘었음에도 현 집행부를 형사고소까지 했다는 것은 산적한 치과계의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집행부 임원들의 사기를 추락시키고 회무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선거기간 내내 더 이상 치과계 내부 문제를 외부 소송으로 가져가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던 박영섭 후보 본인이 나서서 끝없는 외부 소송을 이어가며 치과계 화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갈등과 대립구도로 가져가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또 “협회장은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매주 국회에 살다시피 하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치협 집행부가 2021년 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선다. 아울러 구체적인 회무열람 규정도 마련했다. 치협 2020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21일 오후 7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TF 구성이 승인됐다. 이는 1981년 4월 25일 제30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인 1921년 10월 2일을 협회 창립일로 정한 데 따른 것이다. TF 구성이 승인됨에 따라 차후 회장단이 위원을 선정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기념사업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 회무열람규정도 제정됐다. 이는 그간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보건복지부 위탁업무 수행 회무 및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해 발생하던 문제를 해소하고, 세부적인 절차와 요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회원의 권리를 보호하는 한편 회무의 적절성을 도모하기 위한 조처다. 이번에 회무 열람 규정이 제정됨에 따라, 회무를 열람하고자 하는 청구인은 소속지부에 회무 열람 청구서를 접수, 절차를 거쳐 회무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소속지부에서 답변이 불가한 경우, 해당 지부 총회 의결을 통해 중앙회로 이첩되며, 협회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타당성 검토 후 이
치아이동 촉진기 Every10이 출시됐다. 티에네스가 자사 첫 솔루션 제품인 Every10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Every10은 지난 6월 말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허가 검증을 거친 제품으로, 수입제품 대비 1/3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티에네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하루 10분 사용을 권장하며, 고출력 진동과 레이저 광원 기능이 있다. 빠른 치아 이동과 통증 완화 및 치유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같은 휴대기기 USB전원을 통해 사용 가능하며, 컨트롤러와 마우스피스가 분리돼 세척이 쉽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설립됐으며, 치과 교정 디지털 치의학 솔루션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티에네스 관계자는 “6분간의 130Hz 고출력 진동과 4분간의 808nm의 유효파장 레이저광원으로 구성된 Every10은 브라켓 교정이나 투명교정 착용 시 환자가 매일 스스로 사용하며 치아이동을 용이하게 해 교정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된 울산지부(회장 허용수) 학술대회가 2주간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성공적인 학술대회로 마침표를 찍었다. 울산지부가 정기학술대회를 지난 6월 26일 울산 옥동가족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280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동운 부장(서울 보훈병원 치주과)이 ‘실패로 배우는 임플란트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준비 기간 동안 지역단체와 치과관련 업체, 회원이 합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주목된다. 치과과련 업체에서는 방역물품을 제공했으며, 지역단체는 시설관리 및 행사진행에 도움을 제공했다. 치과의사 회원들도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행사진행에 적극 협력하는 등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데 일조했다.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까지는 철저한 방역과정이 함께했다. 우선 행사 전 공문과 문자발송을 통해 방역지침과 준수사항을 알렸으며, 1·2·3차로 나눠 체계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울산지부는 “지역단체에서 진행주체와 소통해 좋은 방안을 찾아내고, 치과재료업체에서 자발적인 방역과 회원의 안전을 도모해줬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방역지침을 잘 준수한다면 더 많은 행사를 안전
세계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치아 프렙 시술용 자동화 로봇 시스템이 개발됐다. 디오(대표이사 김진백)가 이 같은 시스템을 개발해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최병호·정승미 교수)에서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환자의 CT와 구강 Scan Data를 기반으로 치과의사가 전용 CAD 시스템을 이용해 컴퓨터상에서 프렙과 보철물을 사전에 디자인하고, 실제 구강 내에서 자동화 로봇이 디자인에 따라 치아를 삭제 후 디지털 방식으로 미리 제작된 보철물을 체결함으로써 치료기간을 단축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기술로는 환자의 CT Data와 구강 Scan Data를 자동으로 정합하는 Auto Merging 기술과 Merging Data를 기반으로 프렙 디자인과 보철 디자인을 하는 소프트웨어, 환자의 움직임에 따라 로봇이 함께 움직여 위치를 보상하는 모션 트래킹 기술, 0.05mm의 정밀도가 적용된 6축 자유도 로봇과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기술 융합체 등이 꼽힌다. 특히 디지털 영상 장치의 Data, AI가 탑재된 디자인 소프트웨어, 보철물을 정밀하게 제작하는 3D Printing 소재, 정밀 로봇과 제어 시스템 등은 4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상훈 협회장이 경희치대를 찾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상훈 협회장과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이 간담회를 지난 7월 20일 경희치대 학장실에서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홍석 부회장과 전양현 수련고시이사가 함께했으며, 경희치대 측에서는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과 배아란 교무부학장, 신승일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대담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변화된 교육 양태와 애로사항이 주를 이뤘다. 정 학장은 “교육은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예습이 선행돼야 하는 부분이 있어 2학기 때는 변화를 주려고 한다”며 "실습과 관련해선 온라인 대체가 불가해 인원을 반씩 나눠 진행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수강 장소와 관련, 우려 섞인 의견도 있었다. 실습 등을 가는 경우 부득이하게 다수가 이용하는 카페나 pc방 등에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이상훈 협회장은 제31대 집행부의 중점 추진 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덴탈어시스턴트 제도와 관련,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정종혁 학장은 “협회장님이 내거신 공약 중 실현가능하면서도 참신한 부분이 많았던 걸로 안다”며 “생각하신 바대로, 회무에
제73회 치과의사 국시가 2021년 1월 15일에 치러진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2020년도 하반기 및 2021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시행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치과의사 국시는 내년 1월 15일에 치러지며,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다. 필기시험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강원이다. 제48회 치과위생사 국시는 실기의 경우 11월 14~15일, 필기의 경우 12월 13일에 치러진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다. 필기시험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북, 강원, 제주다. 실기시험 장소는 별도 공지한다. 제48회 치과기공사 국시는 오는 11월 28일 서울, 대구, 광주, 대전에서 치러진다. 응시원서 접수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받는다. 응시 자격과 접수방법 등은 홈페이지(http://www.kuksiwon.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시원은 “해당 일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변경될 경우 해당사항은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이하 대여치)가 여성인권센터 발족식을 지난 16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상훈 협회장과 홍수연 부회장,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등 치협 임원과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박인임 대여치 명예회장, 이민정 대여치 회장,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김영선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윤석희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정희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곽정민 여성인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곽정민 여성인권센터장이 향후 여성인권센터 사업과 방향을 소개하고, 이상훈 협회장, 김철환 치의학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여성인권센터 발족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김현미 대여치 법제이사가 ‘치과의사에게 필요한 성인지감수성’을 주제로 여자들에게 불리하게, 남자들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젠더 렌즈’와 성희롱의 개념,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주영숙 한국여자의사회 의권위원장이 한국여자의사회의 인권센터 활동과 역점 사업, 업무 매뉴얼을 소개하고 관계자 교육의 필요성과 활동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민정 대여치 회장은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신장시키기 위해 여성인권센터 발족식 가지게 됐다”며 “센터
치과계 보조인력난 해결을 목적으로 출범했던 치의보건간호과가 좌초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의보건간호과는 치과조무인력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0년 시범교육을 시작해 20여 곳의 실업계고에서 매년 최대 300명 수준의 인원을 배출했다. 하지만 현재 치의(보건)간호과라는 명패를 달고 운영하는 학교는 단 3곳에 불과하며, 이중 일부도 향후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졸업 후 치과에 취업하는 경우 역시 극히 드문 것으로 파악된다. 치의보건간호과를 운영 중인 서울의료보건고등학교의 경우 한 해 치과로 빠지는 학생이 2~3명 남짓이고, 경주 효청보건고등학교는 지난해 3월 졸업생 기준, 50명 중 단 1명만이 치과에 취업했다. 특히 경북 영주동산고등학교와 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는 올해 치과전문간호조무사를 육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밖에 많은 학교가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육성을 포기하거나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 상당수 졸업생들은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후 보건의료계열이 아닌 미용 등 타 분야에 진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간호과 졸업생인 박윤지 씨(21)의 동기 50명 중 40명은 보건계열이 아닌 타 분야로 진출했으며, 나머지 10명도 의과 간호조
업체들의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이 2021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학회 등은 최대 60개 광고·부스를 유치할 수 있으며, 총합 1억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상 3개 단체)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 방식 및 금액기준을 확정하고, 세부기준을 내놨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공정위, 의협, 의학회, 3개 단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온라인 학술대회 세부 지원 방식 및 금액 기준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이번 세부기준에는 ▲지원대상 ▲세부지원조건 ▲지원금 책정 기준 등을 명시했으며, 특히 치협과 치협이 승인하거나 인정한 학회, 학술단체, 연구단체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기존 승인 내역이 있는 학술대회가 대상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중단된 기존 학술대회를 지원키 위한 목적에 따른 조처다. 또 개별 학회 정관에 명시된 산하단체나 지회를 비롯, 개별 요양기관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온라인 광고·부스 홍보비로는 최대 40개 업체, 60개 제품까지 허용된다. 건당 최대 200만원(세금 제외)이며, 업체당 2건
치과 서적 2종이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선정하는 2020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올해 우수학술도서 목록을 지난 13일 공개했다. 이번 선정에는 김영진 치의학 박사(심평원 치과자문위원 및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가 펴낸 ‘치과처방의 완성’과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 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장애인치과학’이 포함됐다. 우선 ‘장애인치과학’은 장애에 대한 개념과 장애인 치과진료에 대한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장애인 진료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9년 4월 국내 장애인치과 전문가 21인이 참여해 약 3년간의 준비를 통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 장애인치과학 분야 교과서다. 이어 1220페이지에 달하는 ‘치과처방의 완성’은 3개의 대단원과 35개의 소단원을 통해 치과의사가 임상에서 접하는 전신질환이나 국소질환의 종류와 증상, 치료법 등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이에 합당한 전신요법과 약물처방을 예시하고 있다. 김 박사가 20년에 걸쳐 작성한 노작이다. 이번 우수도서 공고에는 총 3284종의 도서가 접수됐으며, 이중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만이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학술회 회원
AI 기반 투명교정시스템 디디하임 클리어가 출시됐다.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인공지능 기반의 투명교정 장치 디디하임 클리어(제조사 디디에이치)를 런칭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디디하임 클리어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디디에이치 인공지능 산학협력 센터가 공동 개발한 투명교정 장치로,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교정 전문의 ‘닥터팀’과 디지털 교정 ‘기공팀’이 협력해 원격으로 진단 및 치료계획을 제안하는 게 특징이다. 환자 안면 사진이나 엑스레이 영상, 구강 사진 및 스캔 데이터를 디디하임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면 인공지능 시스템이 자료를 자동 계측하고 분석한다. 닥터팀은 분석된 자료로 정밀 진단 및 치료계획을 세워 회원 치과에 제안한다. 기공팀은 치료 계획에 맞게 교정 장치를 디자인하고, 닥터팀의 최종 검수를 거쳐 회원치과에 제작된 교정 장치를 전달한다. 스텝별로 환자 상태를 체크하면서 치료계획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에게는 디디하임 앱을 지원해 스마트폰으로 치료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서울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 교수진의 정밀판독 소견을 제공하는 디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