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간 지역민의 구강건강을 지켜온 조선대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호남을 넘어 글로벌 치과병원으로 변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조선대치과병원이 ‘개원 41주년 기념식’을 지난 10월 25일 조선치대 1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손미경 병원장을 비롯해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 황호길 조선치대 학장, 권 훈 조선치대 동창회장, 이원길 건보공단 광주전남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손미경 병원장은 이날 치과병원의 핵심 경영전략과 가치경영의 실행 과정을 소개하며 새롭게 변화 중인 병원 현황 및 치과병원 브랜드 창출과 교육, 홍보 내용 등을 집중 설명했다. 이어 조선대치과병원(CUDH)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과 기부 문화 확산 기여 및 병원 발전기금 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황호길 조선치대 학장은 “41년간 모든 교직원이 노력해 지금의 병원이 될 수 있었다”며 “실력 있고 친절한 병원이 될 수 있게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미경 조선대치과병원장은 “앞으로 조선대치과병원이 글로벌한 치과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선대치과
ITI 임플란트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회장 이성복·이하 ITI)가 2019년 제3차 ITI Academy를 지난 10월 17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윤홍철 원장(강남베스트덴치과의원)이 ‘정량광 형광우식검사법의 임상적용’, 전상호 교수(고대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심미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임플란트 주위 치은의 반투명도’에 대해 강연했다. 이성복 회장은 “이번 3차 ITI Academy는 흔히 다루지 않지만 임상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주제의 강연으로 구성돼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오는 12월 7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진행되는 제4차 ITI Academy도 양질의 강연을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ITI는 오는 2020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ITI World Symposium을 개최할 예정이다. ITI World Symposium은 3년마다 열리는 ITI 대표 학술대회로 아시아 지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심포지엄에는 연자 80명 등 6000명 이상이 참가해 임플란트 치과학의 최
실제 진료에 나서는 치과의사 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치과위생사들의 활동 비율은 갈수록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치정연)이 최근 발표한 ‘2018 한국치과의료연감’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우리나라 활동 치과의사 수는 2만5300명으로 2016년 대비 1150명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2013년 2만2482명이던 활동 치과의사 수가 2014년 2.09%(470명) 증가를 시작으로 2015년 2.56%(588명), 2016년 2.59%(610명), 2017년 4.76%(1150명) 등 매년 꾸준히 증가폭을 키워오고 있다. 특히 2013년에서 2016년까지 2%대의 증가율을 보이던 활동 치과의사 수는 2017년 들어 급격히 상승폭이 커지는 ‘우상향’그래프를 그리고 있어 갈수록 치열해 지는 개원 경쟁의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현업에서 뛰는 치과의사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면허 등록 대비 치과위생사 비율은 연일 바닥을 향해 치닫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면허 대비 활동 치과위생사 비율은 2009년 52.5%에서 2017년 47.0%로 5.5%p 하락했다. 면허를 등록한 치과위생사 수는 2009년 4만여
울산이 참가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만족시켰다. 영남권 5개 지부 울산, 부산, 대구, 경북, 경남이 공동 주최하고 YESDEX 2019 조직위원회(위원장 허용수)가 주관한 국제 학술대회 및 국제 기자재 전시회 ‘2019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19)’가 지난 11월 9일과 10일 양일 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및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울산지부는 지난 2014년에 이미 한 번 대회를 주관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행사는 질적·양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학술대회와 전시회로 치러졌다는 평가 속에 막을 내렸다. ‘All for U with Uls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회원과 참가업체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했다는 의미를 담은 만큼 보다 풍족하고 알찬 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회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학술, 전시 그리고 재미 이번 YESDEX 2019 학술 프로그램의 경우 국제학술대회라는 위상에 맞게 해외 10여 개국에서 200명가량의 치과의사 및 바이어가 찾아 치의학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Antonio J. Flichy Fernández 교수(Un
학생들의 재기발랄한 구강 건강 아이디어가 올해도 반짝였다.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정문환·이하 구보협)가 ‘제52회 대한구강보건협회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0월 27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작품 공모전에는 UCC 및 애니메이션 부문 13작품, 사진 부문 13작품 등이 최종 입선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민하 씨(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가 ‘골든타임’이라는 작품으로 통합 부문대상을 차지했다. 또 UCC 및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이희준 씨(IIBI 방송정보국제교육원) 외 12팀이 입상했으며, 사진 부문에서는 이소영 씨(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외 12팀이 입상했다. 단체상은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단국치대가 차지했다. 정문환 구보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모전은 국민의 구강건강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구강병 예방 등을 홍보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다양한 작품이 구강건강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돼 심사 내내 즐거웠으며 모든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장원종 공모전 홍보위원장은 “한계를 해제하고 맘껏 상상하길 바라며 나의 공상이 누군가의 상상력을 조금이라도 충족시켰다면 바랄
대만 APDC 2021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철수 협회장이 중간 점검에 나섰다.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APRO·이하 아태연맹) 회장인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11월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만 APDC 2021 준비 현황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철수 협회장, Yi-Shing Shief 대만치과의사협회 회장, Oliver Hennedige 아태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대만 APDC 2021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김 협회장 등 참석자들은 서울 APDC 2019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공유하고,대만 APDC 2021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보고회에 앞서 11월 1일 열린 대표단 간담회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현종 국제이사가 참석했으며, 대만 측에서는 Yi-Shing Shief 회장과 Sheng Li Zong 보건복지부 장관이 배석했다. 아태연맹 측에서는 Oliver Hennedige 사무총장, Chia-Tze Kao 부회장, Lin Yang Chi 이사 등이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3D프린팅 등 세계 치의학의 흐름 및 아시아 각국 치의학 교육기관 현황, 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 등을
여성 치과의사들이 가을 그린 위에서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제1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골프대회’를 지난 11월 3일 세종시 세종필드CC에서 개최했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박인임 회장을 비롯한 대여치 임원 14명과 서울지부, 전북지부, 경북지부, 인천지부 회원 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철수 협회장, 김민겸 재무이사가 참석했으며 김 협회장은 축사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골프대회에는 총 24명 6팀이 참여했으며, 개인전에서 정은경 회원이 메달리스트, 강 선 회원이 신페리오, 김미자 회원이 니어리스트, 김미중 회원이 롱기스트, 이수정 회원이 행운상을 받았다. 특별상부문에서는 장소희·신지연·이수정·고수진 회원이 포토제닉상, 박인임·김미중·김미자·장순옥 회원이 옐로우덕 포토제닉상을 수상했다. 박인임 대여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첫 골프대회를 맞이해 정책, 학술, 스포츠 등 각 지부 회원과 다양한 교류창구를 만들겠다”며 “서로를 좀 더 알아가고 더욱 더 공감하는 대여치가 되겠다”고 밝혔다.
치과 스케일링 환자가 크게 늘면서 이를 둘러싼 분쟁 역시 급증하고 있다. 내원해 스케일링을 받은 후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면서 배상 또는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치아 크랙이나 파절은 물론 개구 장애나 실신 등 환자 성향에 따라 그 피해 주장과 이에 따른 요구 조건도 점차 진화하고 있는 만큼 진료 시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인 현대해상의 손해사정업무를 담당하는 세종손해사정 측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스케일링 관련 분쟁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스케일링 후 크랙이나 파절을 주장하는 환자는 최근 들어 개원가를 괴롭히는 대표적 사례 중 하나다. 스케일링을 위해 내원한 한 37세 남자 환자는 시술을 받은 후 고통을 호소하며 보상을 요구했다. 그는 치과위생사가 스케일링 도중 기구를 떨어뜨려 그 충격으로 치아가 파절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케일링 시술 이전 이미 해당치아에 미세 크랙이 있는 상태였고, 시술 도중 기구를 떨어뜨린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과실 없는 사건으로 종결됐다. # 스케일링으로 치아 파절 불가 판례 이 같은 스케일링 후 치아 손상 주장의 경우 이미 참고
읽다 보면 치과의료와 관련된 현황과 시사점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정책 자료가 발간됐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제11호 이슈리포트 2018 한국치과의료연감 한눈에 보기’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이슈리포트는 최근 발간한 ‘2018 한국치과의료연감’을 그래프로 요약·편집한 것으로 ▲우리나라 구강건강 수준 ▲구강건강행위 실천율 ▲치과의료 이용 ▲치과의료 재정 ▲치과의료 자원 ▲구강보건의료 관련 교육 및 연구 ▲치과의료 산업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치과의료연감’은 국내 유일의 치과의료계 통계집으로 우리나라 구강건강수준, 치과의료재정, 구강보건정책, 구강보건의료 관련 교육 및 연구, 치과의료산업 등 치과계 전반에 걸친 자료를 담은 정책 자료집이다. 민경호 정책연구원장은 “이번 이슈리포트는 한국치과의료연감의 내용을 회원 누구나 쉽게 확인해 치과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내용을 발췌해 그래프로 나타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정책연에서 나오는 발간물에 대해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계에서 유일무이한 한국치과의료연감은 건강보험 보장률이나 치과의료 자원, 연구
전국의 여성 치과의사들이 모여 노인과 치매환자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중지를 모았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노인요양시설 및 치매안심센터를 위한 구강건강증진 심포지엄을 지난 11월 2일 공주 하숙마을에서 열었다. 대여치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연구용역을 받아 진행 중인 ‘노인 요양시설 및 치매안심센터용 구강 보건교육자료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박인임 회장, 이민정 수석부회장, 김수진 부회장, 곽정민 부회장, 신은섭 부회장을 비롯한 대여치 임원진과 장소희 서울지부 회장, 김미애 인천지부 회장, 권귀영 경북지부 회장, 강 선 전북지부 회장 등 전국의 많은 여성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방은경 대여치 학술이사가 ‘성폭력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생각의 틀 점검하기’, 이지나 대여치 고문이 ‘치과의사들이 알아야 할 Oral Frailty’를 주제로 강연해 회원들 간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미래에는 충치로 상실된 부분이 복구될지도 모르겠다. 치아 조직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특정 유전자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영국 폴리머스치과대학 연구팀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국제 과학 학술지(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치아 치료에서 줄기세포 활성화와 조직을 재생시키는 ‘DIK1’을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속적으로 자라는 마우스 절개 모델에서 새로운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를 찾아냈다. 치아를 덮고 있는 이 줄기세포는 치아의 단단한 상아질 형성에 기여한다. 특히 이 줄기세포가 활성화되면 모세포로 신호를 보내 DIK1이라는 분자 유전자로 세포 수를 조절한다. 연구팀이 DIK1에 대해 조사 분석한 결과 DIK1은 손상된 치아에서 줄기세포 활성화와 조직 재생을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커니즘은 충치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해 충치 및 우식증과 같은 외상치료에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는 아직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단계이며, 연구팀은 향후 적절한 치료 기간과 용량 확인 등 임상 적용에 필요한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줄기세포는 미래에 상실
임플란트 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임상가를 위한 최적의 강연들이 펼쳐졌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이하 카오미)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2019년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10월 27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개최했다. ‘Why? first, How? Second’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총 8명의 연자들이 나서 임플란트와 관련된 다양한 접근법들을 공유했다. 특히 관련 치료 시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보다 경쟁력 있는 임플란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참석자들의 임상을 한 단계 높은 곳으로 이끌기 위한 노하우들이 포괄적으로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오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Peri-Implantitis: 원인을 찾아 예방하고 치료한다’라는 주제 아래 박준범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와 정철웅 원장(미르치과병원)은 각각 ‘Nonsurgical Treatment’와 ‘Surgical Treatment’에 대해 강연했다. ‘아직이라 해도 곧 경험할 일들’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오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 치주과)과 이동환 교수(삼성서울병원 보철과)가 ‘Implant Abutment, Screw and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