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섭 협회장이 지난 2월 23일 협회장실에서 양성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만나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결정 이후 앞으로 진행해 나갈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에 따른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 이날 면담을 통해 치협과 복지부는 입법예고에 담을 부분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가며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최 협회장은 “1개 과목만 신설한다면 누가보더라도 나눠먹기라는 인상을 줄 수 있고 국민의 명분을 얻기도 어렵다”면서 “3~4개과가 신설되면 치과계 미래를 위한 전문의를 배출할 수 있고 긴 안목을 가지고 제도개선을 하고 있다는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협회장은 “고령사회에 대비해 세계 어느 나라도 생각지 못했던 노년치과전문의를 만들면 국민한테도 명분이 서고 추가적으로더 신설하면 국민을 위한 제도라는 명분을 가질 수 있다”면서 “치과계도 학문 발전과 미래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되고 진정성 있게 접근하면 치과계 뿐만 아니라 국민의 미래를 위해 최대한 잘 만들고 모자라는 부분은 수정해 가며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이에대해 양 국장은 “치과계의 해묵은 숙제가 잘 풀릴 수 있도록 입법과정서 좋은 제도 만들고 결론이 잘 정리
의료진의 과실이 없다고 인정을 받더라도 수술 전에 환자의 동의서를 받지 않으면 소송에서 질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18 민사부는 모대학병원에서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을 받다 사망한 환자 가족이 대학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6250만 원) 청구소송에서 위자료 1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최근 판결했다.의료기관에서 간단한 시술(마취)이라도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상세한 설명을 통해 환자가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판결이다.재판부는 “간호기록지에 병원 의사가 환자와 면담하면서 시술의 목적·방법·주의 사항 등에 설명했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고, 진정 전 환자평가서에 시술에 관한 동의서 등 확인란에 체크 표시가 돼 있으나 시술 및 마취에 관해 상세한 내용이 기재된 동의서 등을 받았음을 인정할만한 아무런 자료가 없다”면서 “시술 및 마취에 관한 설명의무를 게을리해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한편 광주 동부경찰서는 최근 지난해 7월 조선대 치과병원에서 전신마취 잇몸 치료를 받던 70대 후반의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치과의사 2명에 대해 “의료진 과실을
미국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정과장인 박재현 교수팀의 논문이 세계적인 임상 학술지 중 하나인 미국치과임상교정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rthodontics·이하 JCO) 2016 신년호에 highlight로 선정돼 게재됐다.박 교수팀은 ‘Influence of Student-Loan Debt on Orthodontic Residents and Recent Graduates’를 제목으로 하고 있는 이번 논문에서 미국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PCSO)에 존재하는 12개 교정과 전문의 과정의 수련의들과 최근 7년 이내의 교정과 수련을 마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대출 빚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 논문은 https://www.jco-online.com/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박 교수는 지난 11월 JCO의 요청으로 ‘Orthodontic Postgraduate Education : A Global Respective’란 책을 리뷰해 JCO에 출판한데 이어 3월에 출판되는 Seminars in Orthodontics의 ‘Interactions Between Orthodontics and
치과의사·치과위생사 세션 나눠 진행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김진범)는 오는 3월 5일 오후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1, 2강의실에서 2016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지난해 4월 치협 분과학회로 인준을 받은 뒤 외연을 넓혀온 치과보험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부터 처음으로 치과의사 세션과 치과위생사 세션으로 나눠 학술대회를 진행한다.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학술대회의 치과의사 세션은 한동헌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치과분야 사회적 경제 적용 사례와 건강보험 진료 현황’, 최형길 박사가 ‘치과의사의 경쟁 양상과 소득의 요인’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이어 권긍록 경희치대 교수가 ‘노인틀니 보장성 확대 과정과 현재 모습’에 대한 강연이 있은 뒤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지속 가능한 치과’를 주제로 종합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치과의사도 함께 들을 수 있는 치과위생사 세션에서는 오보경 교수가 ‘치아홈메우기와 치주치료의 건강보험청구’에 대해, 최희수 원장이 ‘치과보철(의치 및 임플란트) 관련 건강보험요양급여 항목에 대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학술대회에 이후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도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며, 새 집행부를 선출할 예정이다.치과보험학회는 “치과시장의
총5회 강의·실습 진행진상배 원장이 진행하는 ‘메디덴트 턱관절연수회’ 제6회 베이직코스가 오는 3월 12일부터 강의와 실습을 포함 총5회에 걸쳐 진행된다.이 연수회는 자신이 치료할 수 있는 턱관절 환자인 지를 감별하고 진단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고, 실제로 만족스러운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좋은 있는 기회다.또한 치과건강보험 고수로 통하는 진 원장으로부터 턱관절장애의 보험청구 노하우를 배우면서 진단 및 치료의 전과정을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된다.진 원장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측두하악장애 분석검사, 파노라마와 CT 촬영 및 판독에 따른 영상진단, 분사신장요법, 고착해소술, 측두하악관절 자극요법, 교합안전장치와 전방위치교합장치 제작과 장착에서부터 조정과 관리까지, 통증치료를 위한 보툴리눔 톡신 주사 요법 등에 대한 진단 및 치료의 전과정을 실습을 통해 진행한다.첫 강의는 3월 12일 서울 인사동에 있는 HDX 본사 10층 강의실에서 개론, 해부생리, 질병분류, 진단검사에 대한 강의가 시작되며, 2강은 3월 19일에 처방, 자극요법, 고착해소, 분사신장에 대한 강의가 마련돼 있다.3강은 3월 26일에 장치요법, 보툴리눔 톡신,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2017년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방문규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위원에는 정부 측에서 복지부 차관, 식약처 차장,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문체부 체육관광실장,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간사)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KOTRA 관계자가 참여한다.또한 의료계(서울대병원장, 대한병원협회장), 제약(한미약품 대표이사, 대웅제약 대표이사), 의료기기(루트로닉 대표이사), 유전자(마크로젠 회장),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산하에 복지부·미래부·산업부·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총괄반 ▲제약·화장품반 ▲의료기기반 ▲정밀재생의료반 ▲RD지원반 ▲수출지원반 등 산업별 실무작업 TF 분과를 별도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방문규 위원장은 “올해를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의 잠재력을 꽃 피우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한 해로 만들도록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육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이 올해에도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과 조선대 치과대학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흥중)의 후원으로 언청이 및 안면기형 무료수술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이 28번째로 진행하는 무료수술이다.접수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며, 교정 치료 및 무료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번 봉사를 후원하는 김수관 자평 이사장은 지난 1989년부터 경제사정이 어려워 방치되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의 구순열 및 구개파열, 안면기형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술을 시행해 오고 있다.수술 대상자 선정은 광주·전남 지역의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문의 : 062- 220-3946.
경기도 초등학교 2·3·5·6학년의 학생구강검진수가가 3월 새학기부터 505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1·4학년은 종전대로 6650원이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월 초 공문을 통해 초 2·3·5·6학년의 1인당 검진비를 인상키로 했다고 경기지부에 알려왔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은 “불친절하고 형식적인 검진, 장시간 대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반드시 치과의사가 검진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지부(회장 정 진)는 “지난해 4190원보다 860원이 인상된 수준이지만 현 교육감 임기 내 단계적 인상이라는 합의가 지켜지고 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환영하고 있다.경기지부는 지난 수년동안 초등학교 2·3·5·6학년의 구강검진을 실시해 오면서 1·4학년 검진비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임을 지적하며 매년 경기도교육청을 항의 방문하고 검진수가 정상화를 촉구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치무위원회를 주축으로 학생 구강보건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 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끊임없이 설득해 왔으며, 결정적으로는 정 진 회장이 이재정 교육감을 면담해 검진비 인상을 확정지었다.
AGD 자격갱신을 위한 필수평생교육이 오는 3월 27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위원회(위원장 윤현중)는 지난 17일 저녁 서울역 인근 중식당에서 2015년도 제5차 회의를 열고 AGD 자격갱신을 위한 필수평생교육 개최에 대해 논의하고 일정을 이같이 결정했다사진.그동안 6월에 개최되던 교육이지만 최근 AGD 자격갱신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준비 일정이 다소 촉박하더라도 3월 안에 진행키로 하고 곧바로 연자 섭외 등 준비에 들어갔다.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AGD 수련제도 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수련병원 지정기준에 대해서도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AGD 자격갱신 만료 이후 신청 인정 요청 민원에 대한 처리 결과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위원회 회의에 앞서 AGD 수료예정자 자격증교부를 위한 자격인정 서류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서류심사를 꼼꼼하게 진행했다.윤현중 위원장은 “지난 1월 30일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대한 3안이 통과돼 AGD가 논의 주제로 떠오른 상태”라며 “오늘 회의에서 이 부분에 대한 위원들의 활발한 논의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투자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내놓은 ‘건강관리서비스업 활성화’ 방안이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건강관리서비스법안은 지난 2010년 변웅전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데 이어 손숙미 새누리당 의원이 그 다음해에 ‘국민건강관리서비스법안’으로 발의해 입법이 추진됐으나 당시에도 반발이 거세 무산된 바 있다.지난 17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련 부처가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9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규제 완화를 통해 투자를 촉진하는 내용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가 건강관리 분야에서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아직 건강관리서비스의 정의와 비즈니스 모델이 불명확해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3분기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와 보건의료단체들은 “건강보험제도 안에서 이뤄져 온 건강관리 영역을 민영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부 방안은 진단·처방·수술 등 핵심 의료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을 민간에 떼어주겠다는 것으로 의료민영화나 다름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복지부
16일 국회서 구강검진 제도 개선 정책토론회 개최일반건강검진에 비해 수검률와 만족도가 크게 낮은 국가구강검진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파노라마 검진이 우선적으로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강조됐다.또한 학생구강검진과 달리 출장검진으로만 이뤄지고 있는 근로자들의 구강검진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범사업 단계로 출장검진과 내원검진을 병행하면서 내원검진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치협과 김용익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이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국가구강검진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치협, 치의학계, 시민단체, 보건복지부, 보험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행 구강검진 제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조영식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는 기조발표를 통해 낮은 수검률과 낮은 만족도, 낮은 참여도로 인해 구강검진이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면서 타당성도 높고 효과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우식증, 치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으며, 치료비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조 교수는 추가검진 항목으로 파노라마 검사가 가장 비용 효과적인
지난 1월 13일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에서 확정·발표된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 이어 지난 2월 1일 한약진흥재단 출범식이 있었다. 이를 지켜보는 치과계로서는 부러울 따름이다.한약진흥재단은 한의약육성법 제13조에 따라 설립되는 특수법인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인 한국한방산업진흥원(경북 경산)과 전남한방산업진흥원(전남 장흥)을 통합해 출범했다. 보건복지부는 “한약진흥재단은 복지부내 유일한 한의약 분야 공공기관”이라며 “국내 한의약 관련 산업의 성장과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약진흥재단과는 별도로 한의학과 관련된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 한방정책 개발, 한의학의 세계화를 추구하기 위한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1997년 11월에 출범했다. 치협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는 것보다 20년이나 앞서 설립됐다.한의학 분야에서 이 같은 사업과 조직 설립이 가능한 것은 복지부 내에 한의약정책관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정책국 내에 1개과로만 존재하고 있는 구강생활건강과로서는 너무 부러운 부분이면서 치과계가 구강보건정책관 설립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