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송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 승소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안 나오는 게 의료소송의 구조다.” ‘치과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개원의의 대처, 분쟁 이후 조치 및 실무 사례’를 주제로 지난 16일 SIDEX 2016에서 강의한 이호천 변호사(리앤유 법률사무소·서울지부 고문변호사)는 “소송이 능사가 아니다. 가능하면 ‘화해’나 ‘조정’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고, 불가피하게 소송으로 갈 경우 실익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 환자와 분쟁 시 대처는? 이날 이 변호사가 말한 구체적인 환자와의 분쟁 해결 방법은 이렇다. 우선 환자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어야 한다. 이때 진료기록부 확인을 통해 실제 진료내용과 환자가 주장하는 증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만약 환자가 주장하는 악결과의 정도가 심하고, 치과 진료와 관련이 있을 경우 의료행위상 과실이 없었다는 점을 주장하기보다는 ‘합병증일 수 있다’는 점과 ‘향후 치료 방법 및 그 원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의료과실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의 주의를 다해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합병증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위로 또는 유감 표명’을 할 필
환자 마음을 사로잡는 상담 비법이 궁금하다면 다음 세미나에 주목해 보자. ㈜덴티스 유멤버스가 ‘우리 병원만의 특별한 고객관리와 상담법’을 대주제로 한 실무세미나를 오는 5월 22일(일)과 29일(일) 서울(덴티스 서울영업본부 세미나실-가산동), 부산(부산디자인센터 4층 강의실)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실무 세미나에서는 이유리 강사(위너스덴탈파트너스 대표 컨설턴트)와 변정아 강사(e-플랜트치과 경영실장)가 ‘환자경험관리(CRM)개요 및 전략사례’를 주제로 ▲변화하는 메디컬 환경과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 ▲치과에서의 CRM의 올바른 정의 ▲고객 매우 만족의 3요소 등에 대해 강의한다. 또 이현영 강사(에스다인치과 총괄실장)와 박아라미 강사(광주 서영대 치위생과 외래교수)는 ‘치과상담스킬’을 주제로 ▲치과 환자의 특징 ▲진료 별 상담의 주요 포인트 ▲환자의 마음을 여는 대화 방법과 감성 커뮤니케이션 등을 내용으로 강연한다. 문의: 02-919-8312
턱교정수술 및 수술교정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해 줄 연수과정이 마련됐다.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센터장 황순정·이하 턱교정수술센터)가 ‘제2회 턱교정수술 및 수술교정 연수과정’(이하 연수과정)을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총 8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연수과정에서는 턱교정 수술 및 수술교정을 위한 진단 및 치료과정에 대한 이론 강의와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실습 시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연수과정의 ‘턱교정수술 파트’ 연자로는 서울대치과병원의 김명진 교수를 비롯해 정필훈, 최진영, 서병무, 황순정, 양훈주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 ‘수술교정 파트’에는 김태우 교수를 비롯해 백승학, 이신재, 안석준, 임원희, 양일형, 김병호 교수 등이 나선다. 이 외에도 구강내과의 고홍섭 교수와 정진우 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연자들은 ▲Diagnosis and treatment Planning for dentofacial deformities ▲Basic surgical methods for orthognathic surgery ▲Treatment of class Ⅱ and
치협의 여러 굵직한 현안을 다루는 법제위원회(위원장 이강운·이하 위원회)가 지난 2년간 ‘회원 권익 보호’와 ‘올바른 치과 의료질서’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무엇보다 불법 치과 의료행위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 결과 일부 지부로부터 불법 의료기관 명단을 확보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의 ‘사무장병원 등 불법 의료기관(약국) 대응 중앙협의체’에 제보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힘을 쏟았다. 이 과정에서 기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세 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30일 열린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복수 전문과목 신설을 통해 미수련자 및 학생에게도 전문의 자격 취득 기회를 주는 치협 상정안이 도출됐다. 특히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위원회는 선거제도에 관한 연구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협회장 직선제 정관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3일(19일 현재) 개최되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되도록 했다. 이외에도 현 시대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 정관 및 규정을 검토하고 합리적인 개선
“같이 밥 먹는 자리는 서로에게 ‘위로’가 되죠. 각자 고민이나 힘든 점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으니까요(웃음).” 제20대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4일. 기자는 중구치과의사회의 한 점심 식사 자리에 동석했다. 이날 화제는 단연 총선 결과였다. 치과의사가 아니라 ‘정치평론가’ 4명이 모인 것 같았다. 이번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한 치과의사 출신 후보는 모두 9명. 이 가운데 지역구에 출마한 2명이 당선됐다. 치의 출신 국회의원에 대한 생각은 조금씩 달랐다. 이창석 원장(이치과)은 “치과의사 출신 정치인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며 “치과의사도 치과진료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른 의견도 나왔다. 송정우 원장(강북센트럴치과)은 “국회의원이라는 자리의 특성상 자기 직능만을 대변하기 어렵다. 오히려 정책을 담당하는 자리에 치과의사가 많이 진출해야 치과의사 집단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식사 자리에 함께한 4명의 원장은 중구회에서 모두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1주일에 2~3번 식사를 같이한다. 이 자리에서는 구회 회무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각자 사는 이
올 늦가을 부산에서 치과인 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연다. 경남,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영남권 5개 지부 통합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인 ‘YESDEX 2016’이 오는 11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 대구, 울산, 경북에 이어 경남지부가 주관한다. # YESDEX 가족과 함께 즐겨요~ ‘YESDEX 2016’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준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밝혔다사진. 조직위 측에 따르면 이번 YESDEX 2016의 슬로건은 ‘GO TOGETHER’이다. 이 슬로건은 5개 지부와 기자재업체 등이 하나 되어 국민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직위가 목표하는 이번 YESDEX 2016 참가 인원은 국내 치과의사 4500명을 포함한 1만여 명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위 측은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조직위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치과인의 밤’ 행사이다. 이 행사에서는 국내 톱 가수의 축하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홍선아)가 지난 9일 부산 동의대학교 석당아트홀에서 4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상반기 2차 보수교육’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부산광역시회는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연차별 차별화된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2차 보수교육은 고연차를 대상으로 한 강연으로 준비됐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이병진 콩세알 구강건강 연구소 소장이 ‘치주건강을 위한 치과위생사 역량 늘리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이길성 대표가 ‘회계를 알면 치과 경영이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해 치과 수입과 지출, 순이익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강의가 모두 끝난 뒤에는 회원들 간 ‘토크토크’ 시간이 별도로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부산광역시회는 오는 9월 4일 하반기 1차 보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가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턱 얼굴 미용술을 말레이시아에 전수하고 돌아왔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회장 최진영·이하 연구회)는 지난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말레이시아 클랑(klang) 프리미어호텔에서 열린 20차 말레이시아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 초청 강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말레이시아 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정식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강연에서는 권용대 교수(경희대치전원)를 비롯한 황종민 원장(앵글치과의원), 이원덕 원장(이오치과의원), 김인상 원장(닥터비클리닉), 최진영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등이 ▲돌출입 수술 ▲광대성형술 ▲하악성형술 ▲턱끝수술 ▲주름성형술 ▲보톡스, 필러 ▲쌍꺼풀수술, 코성형술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연구회의 명예 회장인 정인원 원장(목동예치과)을 비롯해 이호경 원장(대구오성치과), 민철기 원장(하이안치과) 등 여러 회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특히 대만 의사들로부터는 올해 대만에서 개최하는 턱얼굴미용수술에 대한 카데바 연수회 지도를 부탁받기도 했다. 한편 연구회 측은 오는 6월 12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국내 치과의사를 위한 ‘턱얼굴미용수술에 대한 원데이 세미나’
‘협회장 직선제 정관개정안’이 오는 23일 제65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치협 2015 회계연도 정관 제·개정 심의 분과위원회(위원장 정종원)회의가 염정배 치협 대의원총회의장을 비롯해 정철민 치협 감사, 이성우 치협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서울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와 각 지부가 상정한 정관개정안에 대해 심의하고 자구 수정 및 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통과된 ‘협회장 직선제 정관 개정안’에 대한 논의 결과, 일부 내용의 수정을 거쳐 이번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확정된 정관 내용을 보면, 제16조(임원의 선출) 1항에 ‘회장과 부회장 3인(이하 ‘선출직 부회장’ 이라고 한다.)은 회원의 직접, 평등,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한다’는 내용이다. 부산지부가 상정한 ‘협회장 직선제 선출의 건’은 협회 안과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아 이번 총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지부가 상정한 ‘협회 임원의 반상근제 도입의 건’과 부산지부가 상정한 ‘협회장 상근제 폐지의 건’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대한치과의사문인회가 이병태 원장 신간 출간 기념회를 마련했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윤양하·이하 치문회)는 지난 5일 서울 충무로역 인근 한 식당에서 김영훈 치문회 초대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병태 원장(남북치의학교류협회 공동대표·전 대한치과의사학회장)은 최근 출간한 ‘내가 만난 치의(齒醫) 치인(齒仁): 나는 사람이 좋다’라는 제목의 신간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책은 이 원장이 치과의사가 된 지 10년이 되던 1977년부터 2015년까지 38년간 50인과의 대담을 엮은 것이다.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에는 치과계 여러 인물의 이야기기가 담겼다. 이 원장은 이 책 서문에서 “소년시절 탐독했던 위인전 속의 인물들을 주변에서 찾게 됐다”며 “이 글은 치과의사가 된 1977년부터 2015년까지 38년간 50인과의 대담을 엮은 것이다. 치의학계에서 노력했던 사람들의 삶과 노력에 필자의 가슴이 뛰었다”고 밝혔다.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했다사진. 황 교수는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했다.황 교수는 “‘구강보건의 날’이 아닌 ‘보건의 날’에 상을 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이는 보건 전체에서 구강을 인정해준 것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치과위생사가 구강이라는 부분에 국한되지 않고, 보건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하고 그 역할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치협이 의과계의 치과 진료영역 침해와 관련해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 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 6일 협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2015 회계연도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의협은 보건복지부에 치과의사 전공의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에서 ‘안면미용성형 교과과정을 삭제해야 한다’는 공문을 보내 논란을 촉발했다. 또 일부 언론과 의과단체에서는 턱교정 및 안면윤곽 수술이 치과 진료영역이 아니라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어 치과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의과계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부쳐져 오는 5월 19일 공개 변론을 하게 되는 보톡스·필러 관련 판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함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비대위 구성·일간지 성명서 발표이에 치협은 ‘치과 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 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김철환 학술이사는 “법적 대응이나 성금 모금활동 등을 합목적적으로 하기 위해 비대위 구성을 제안한다”며 “개인 형사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부쳐진 건 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게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측의 설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