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직원 구할 생각을 하니 막막하네요. ‘구인광고’ 자꾸 나오면 구직자들도 이상한 데다 싶어 지원을 더 안 하겠죠?”“원래 나가는 직원 절대 안 붙잡는데, 이 직원은 정말 잡고 싶네요. 말로는 ‘조금 쉬고 싶다’고 하는데, 급여에 불만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개원가에서 날이 갈수록 직원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이 같은 ‘푸념’과 ‘고민’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이에 ‘능력’ 있고 ‘성실한’ 직원과 함께 일하고 있다면, 해당 직원이 이직하지 않도록 관심을 쏟는 게 치과 경영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원장과 직원 관계를 ‘갑을관계’로 인식하는 낡은 생각에서 벗어나, 이제는 함께 일하는 동반자로서의 새로운 관계 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직원’은 치과 경영의 A to Z”이런 가운데 허핑턴포스트(US) 기고문에서 ‘감성지능 2.0’(Emotional Intelligenc 2.0)의 저자인 트래비스 브래드베리 박사는 ‘훌륭한 직원을 그만두게 만드는 원인’을 아홉 가지로 분석했다. SNS를 통해 퍼져 나간 이 글은 페이스북에서만 10만 건 이상 공유되며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다. 허핑턴포스트 보도 내용을 보면, 좋은 직원을 떠나게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상선·이하 교합학회)가 2016년 16차 인정의 고시 1차 필기시험과 2차 구술시험을 오는 2월 20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과 C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합학회에 따르면 이번 인정의 고시 응시자격은 ▲대한민국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자 ▲3년 이상 본 학회 회원이며 회원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한 자 ▲본 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 및 학술집담회에 연1회 이상 3년간 참여한 자 ▲치과턱관절교합학회 관련 전공 또는 석사 이상의 학위소지자로서 본 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 및 학술집담회에 2회 이상 참여한 자 등이다. 응시생이 준비할 서류는 ▲인정의 고시 신청서 ▲이력서 ▲학위 및 수련(예정) 증명서 혹은 본 학회가 인정하는 기관의 교육 증명서 ▲본 학회 3년 이상 계속 회원 증명서 ▲연구업적 등이다. 응시서류 접수는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하면 되며, 접수 마감은 오는 2월 12일(금)까지이다. 문의: 070-4606-1980, 010-8991-1980
미래의 치아 충전재에는 ‘생체 활성 유리’(bioactive glass) 물질이 포함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미국 오레곤주립대학의 제이미 크루직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치과재료’(Dental Materials) 저널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체 활성 유리로 만든 충전재는 충치로 인해 손실된 부분에 미네랄을 제공하고, 복합 치아 충전재를 공격하는 박테리아를 줄여 이차적인 충치 진행을 느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생체 활성 유리 물질로 만든 충전재는 기존 복합 충전재보다 수명이 긴 것으로 밝혀졌다. 만약 이번 연구 결과가 임상 시험을 통과하게 되면, 기존 복합 치아 충전재 대신 생체 활성 유리를 사용한 충전재가 상용화할 전망이다.연구팀은 “인체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분쇄된 유리 형태의 생체 활성 유리는 지난 수십 년간 뼈 치료에 일정 부분 사용됐었다”며 “우리 연구결과는 생체 활성 유리가 치아 충전재로도 매우 유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크로직 교수는 “충치를 유발하는 구강 내 세균은 이 같은 유리 형태의 물질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이것이 충전재로 사용되면 (충치 치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대만 중국의약대학의 카오챠훙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B형 또는 C형 간염이 있거나 이 두 가지가 모두 있는 환자 4만9967명과 간염이 없는 19만9868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파킨슨병 발병률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간염 환자 중 21%를 차지한 C형 간염 환자 그룹에서는 120명, 간염이 없는 대조군에서는 1050명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나이, 성별, 당뇨병 등의 요인을 고려했을 때 C형 간염 환자가 간염이 없는 사람보다 파킨슨병 발병률이 30%가량 높은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전체 간염 환자 중 대부분을 차지한 B형 간염 환자(71%)와 B형 간염과 C형 간염이 모두 있는 환자(8%)는 파킨슨병 발병률이 간염이 없는 사람들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카오 박사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신경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고 신경계에서 증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만성 위장질환인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이 비타민D 부족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셰필드 대학 분자위장병학연구실의 버나드 코프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영국 ‘온라인 위장병학’(Open Gastroenterilogy)에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연구팀이 IBS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와 IBS 증상의 강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82%가 비타민D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IBS 질환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지금까지 비타민D 부족은 염증성 장 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을 비롯해 고혈압, 심장질환, 신장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코프 박사는 “비타민D 부족과 IBS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공 개원을 위한 핵심 정보가 가득한 ‘2016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이하 DENTEX 2016)가 마련됐다.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최순호·이하 대공협)가 주최하는 DENTEX 2016이 오는 17일(일) 오전 10시부터 코엑스에서 열린다. DENTEX 2016은 개원을 앞둔 개원 예정 치과의사들에게 치과장비, 재료, 서비스, 세무, 금융 및 경영컨설팅업체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특히 오는 4월 전역을 앞두고 개원 관련 정보를 얻고자 하는 공보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DENTEX 2016에서는 두 트랙으로 나뉘어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첫 번째 트랙에서는 조성민 대표(엠비에이코리아)를 비롯해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 박창진 원장(미소를 만드는 치과), 양재림 세무사(세무법인 TAX HOMEOUT) 등이 ▲생존필승(生存必勝)을 위한 사업계획서의 작성 ▲나에게 맞는 개원의 형태와 주의사항: 신규VS인수VS공동 ▲개원의, 수많은 결정 과정의 기준은?Ethical decision making ▲개원 시 꼭 검토해야 하는 세무 및 노무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또 두 번째 트랙에서는 박기성 사장(골든와이즈닥터스)
거짓되거나 과장된 내용의 의료광고를 금지하는 의료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의료법 제56조 제3항 및 제89조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을 제기한 치과의사 A씨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지난 12월 23일 밝혔다.앞서 A씨는 보톡스, 필러 시술을 한 사실이 없음에도 이를 시행하고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많은 환자가 위 시술을 받으러 치과를 방문한 것처럼 광고한 혐의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이에 A씨는 의료법 제56조 제3항 및 제89조가 명확성원칙에 위반되고, 직업수행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헌재는 위 의료법 조항이 명확성의 원칙을 위반하지 않고, 표현의 자유 및 직업수행의 자유 등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이를 기각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거짓이나 과장된 내용의 의료광고는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보다 지나치게 부풀려진 내용을 담고 있어 일반 의료소비자에게 오인이나 혼동을 불러일으킬 염려가 있고, 국민건강 및 건전한 의료경쟁질서를 해할 위험이 있는 의료광고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 법률조항들은 객관적 사실에 기인한 의료광고가 이뤄지도록 해 의료소비자를 보
임영준 교수(서울대치과병원 보철과)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은 임영준 교수가 지난 12월 22일 열린 ‘201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보건의료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개발자를 발굴하고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개발을 독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강남의 한 대형성형외과가 지난 7년간 ‘유령수술’(대리수술)을 시행해 피해자가 최대 2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대형성형외과에서 양악·윤곽수술 등이 가능한 구강악안면외과 출신 치과의사를 고용하고, 협진을 가장한 대리수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주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 대형성형외과 명의대여 절대 안돼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G성형외과에서 지난 7년간 대리수술 피해자가 최대 2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대리수술이란 환자에게 A원장이 수술할 것이라 말해놓고, 환자를 마취한 후 B원장이 수술 집도하는 경우를 말한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해당 병원에서 일한 내부고발자의 증언도 나왔다. 그는 ‘G성형외과의 한 원장은 수술은 거의 하지 않고 온종일 진료만 보는 경우가 있었다. 얼굴 윤곽수술은 5시간 이상 걸리는데 하루 종일 진료만 하면서 어떻게 수술까지 할 수 있었겠느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G성형외과가 대형 파쇄기를 이용해 진료기록부 수년치를 이미 파쇄했으며, 실제 수술자 이름 등 내부열람용 정보가 담긴 하드디스크 역시 파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미얀마 정부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지난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미얀마 보건의료사업부와 미얀마 네피도 ‘Le Way Township, Le Way Health Training School’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The 1st Workshop on SMART Dental Services in Myanmar’로 명명된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미얀마 보건부에서 엄선한 37명의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양일간 진행됐다.‘Simply Modified Atraumatic Restorative Treatment’를 대주제로 한 이번 공동 심포지엄에는 홍성두 국제교류실장, 백대일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를 비롯해 Win Myint 미얀마 보건부 차관과 Myint Han 보건부 의료사업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17일 심포지엄에서는 백대일 교수가 ‘Evaluation and monitoring of SMART dental service’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선국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가 ‘Technique of Atraumatic Restorat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이하 위생학회)가 새해에도 다양한 학술 활동을 이어간다. 위생학회는 2016년 학술집담회를 오는 17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본관 6층 강당(4호선 혜화역 3번 출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이 ‘치과위생사의 직업윤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안상훈 원장(연세유치과 네트워크 길음점)이 ‘다양한 틀니치료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하며, ‘틀니치료에서 치과위생사 역할’을 주제로 박지영 실장(넥스덴 치과병원)이 강연한다. 이번 학술집담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15일까지 마감이다. 문의: 010-4624-2081(대한치과위생학회)
올해도 치과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판결이 많이 나왔다. 2015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치과계를 뒤흔든 주요 판결들을 복기해 본다.# 유디 스케일링 ‘0원’은 ‘위법’우선 수년간 지속돼 온 유디치과의 무료 스케일링 광고 위법 논란이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면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대법원 행정3부는 지난 8월 “고 모 원장이 운영하는 치과의 치과위생사로 근무하던 정 모 씨가 인터넷 게시판에 ‘유디치과에서 스케일링을 0원으로 정기적으로 관리해준다’는 취지의 광고 글을 게시했는데 이는 의료법 제27조 제3항을 위반한 행위”라고 판시했다. 무료 스케일링 광고로 환자를 유인하는 유디치과의 과도한 마케팅 행위에 철퇴를 가한 의미 있는 판결로 평가된다. 이 판결은 향후 무료 스케일링에 대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의료법 77조3항 ‘위헌’ 결정헌법재판소 판결 가운데는 치과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것이 유난히 많았다. 의료법 77조3항 위헌 결정이 대표적이다. 이로 인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가 촉발됐고, 치협은 내년 1월 30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이 문제를 매듭지을 전망이다.헌재의 위헌 결정 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문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