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원장 박필규)이 메르스 사태로 인해 연기한 학술대회를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중앙보훈병원 중앙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For Patients, With Patient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준봉 교수(강동경희대병원)를 비롯한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 의원) 등이 연자로 참여한다.연자들은 ▲구강질환을 아십니까? 환자를 아십니까?(진료하고 싶은 임상가, 진료받고 싶은 환자) ▲파절된 임플란트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3가지 ▲임플란트를 위한 교정, 교정을 위한 임플란트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사전등록은 오는 24일까지 마감이며,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된다. 문의: 02-2225-1933(김수영)
최신 디지털 교정 진단·치료법을 전하는 세미나가 마련돼 관심이 쏠린다. (주)오라픽스가 ‘디지털 교정진단 및 치료 세미나’를 오는 9월 5일(토) 오후 5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권순용 원장(강남센트럴치과)과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과교실)가 연자로 참여해 ‘부정교합유형에 따른 VSM 기반 즉석 진단법’과 ‘디지털 지그를 이용한 IDB 치료’를 강의한다. 특히 실습을 통해 IDB(간접부착법)를 이용한 교정치료 방법 등을 익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오라픽스 관계자는 “첨단 디지털기술의 물결이 임상 교정에도 불어오고 있다”며 “최신 디지털기반 솔루션을 이용해 다양한 임상교정 진단 및 치료분야에서 치료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기법을 설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02-548-0697, 010-4872-3504(신성환)
치과의사가 금연진료 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은 동영상 강의가 제작돼 사이버보수교육 형태로 회원들에게 제공된다. 치협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허윤희·이하 금연특위) 제1차 회의가 허윤희 위원장과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안국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금연치료 지원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치협 온라인보수교육 ‘금연과 구강건강’ 연제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공단의 금연진료 관련 위탁교육 종료 시점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도록 공단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금연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회원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허윤희 위원장은 “현재 금연진료를 공단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급여화가 이뤄지기까지 다소시간이 걸릴것 같다”며 “이와 별개로 우리는 동영상 보수교육 등을 준비하는 등 우리 역할을 다해나가자”고 말했다.이성근 이사도 “효과적인 금연상담을 위해서는 ‘프로토콜’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치과의사가 금연진료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하겠다. 개원가에서 필요에 따라 이를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
‘비정상적인 면역반응’ 또는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가 구강암의 전이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가 앞으로 더 진전돼 답보 상태에 있는 구강암 생존율 향상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마르코 마갈헤스 캐나다 토론토대학 치과대학 부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암 면역학 저널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호중구(Neutrophil)의 특정한 형태의 염증반응이 구강암 전이와 중요하게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은 신체에서 매우 독특한 기관이어서 아주 많은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데, 염증반응이 나타나게 될 경우 구강암 세포가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특히 캐나다에서는 매년 약 3600여 명이 구강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생존율은 50~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암 생존율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것에 비해 수십 년 동안 정체된 상태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구강암과 관련한 면역체계 연구가 활발해지면 구강암 생존율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마르코 마갈헤스 교수는 “우리 면역체계가 암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이해한다면, 우리는 친 종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임신 성공률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오드리 개스킨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직업-환경의학’(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고 메디컬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이 임신을 시도하는 간호사 1793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조사·분석한 결과,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여성은 21~40시간 일하는 여성보다 임신에 성공하는 데 평균 20%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하루에 무게가 11kg 넘는 물건을 여러 번 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임신까지 걸리는 시간이 50%가량 더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와 관련해 코트니 린치 오하이오 주립대학 생식 건강 전문의 박사는 “오랜 시간 근무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을 할 경우, 피곤한 상태로 귀가하게 돼 성관계 빈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임신 성공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간경화’를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초기에 호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마거리트 오하라 영국 버밍엄대학 분자물리학연구실(Molecular Physics Group) 박사가 호흡 검사에서 ‘리모넨’(limonene)이 많이 섞여 나오면 간경화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에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오하라 박사는 간경화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2단계에 걸쳐, 이들과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호흡 속의 냄새분자의 강도를 측정하는 정밀분석 장치로 호흡샘플을 분석했다. 이 결과 간경화 그룹은 호흡 속의 리모넨 수치가 건강한 사람들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오렌지, 레몬 등 감귤류와 각종 과일에 함유된 자연성분인 리모넨이 호흡에 많이 섞여 있다는 것은, 간경화로 인해 리모넨이 완전히 대사되지 않는다는 증거라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오하라 박사는 “대사되지 않은 리모넨이 간경화 환자의 체지방 속에 저장되어 있다는 증거”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간경화를 초기 단계에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후원하는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은 치과계가 마라톤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구강암 등이 치과 진료영역이라는 것을 알리는 구강보건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몇 달 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이지나 치협 부회장과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이번 대회에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9월 13일(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 최소 3500여명 이상이 몰려 대성황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이사는 “마라톤대회가 벌써 6회째를 맞고 있다. 이제는 이 대회가 메이저급 마라톤 대회로 도약하는 과정에 있다”며 “3500~4000여명이 참가하고, 이 가운데 일반인 참가자가 2/3 이상 되면 메이저급 대회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참가 신청한 인원만 놓고 보면 일반인 참가자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강조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여느 대회보다 기념품과 경품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참가자에게는 필립스 전동칫솔이 기념품으로 증정되고, 50인치 LED 티브이 등을 포함한 4000만원 상당의 시상품 및 경품도 마련됐다. 이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라오스의 구강보건 향상을 돕기 위해 나섰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이승표 교수(구강해부학교실) 연구팀이 ‘라오스 보건과학대학 치의학부 역량 강화를 위한 수요조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이하 수요조사 사업)에 대한 연구결과를 현지에서 최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이번 수요조사 사업은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4 글로벌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수요조사 사업 발표 행사에서는 Alounyadeth 라오스 보건과학대학(University of Health Sciences·이하 UHS)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백대일 교수(예방치학교실)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우철 교수(치과보존학교실)가 ‘프로젝트 개요 및 진행’, 이승표 교수(구강해부학교실)가 ‘프로젝트 평가 및 향후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앞서 이승표 교수 연구팀은 현재 라오스의 유일한 치과의사 배출 기관인 UHS의 현황 및 문제점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전단계실습실 사업 타당성을 확인하고 대학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의 책임연구자인 이승표 교수는 “치의학계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교육지원사업에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여름 휴가 대신 국내·외로 진료봉사를 떠나는 치과의사들이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특히 한여름 진료봉사를 떠나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의 모습은 국민에게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치과의사’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진료온정 전하고 부자간 추억도여름 휴가 대신 진료봉사를 떠난 치과의사 가운데는 자녀를 현지에 함께 데리고 가 부모·자식 간 정을 나누고 추억을 쌓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정현구 원장(정현구치과의원)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아들과 함께 인도 남부의 방갈로 지역에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7년간 여름 휴가를 가는 대신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카자흐스탄 등의 지역에 진료봉사를 갔다. 올해는 의대에 다니는 아들을 데리고 교회에서 떠난 진료봉사 활동을 함께 다녀왔다”며 “아들과 함께 진료봉사를 하면 보람 있는 일도 하고 부자간 정도 쌓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게 된다”며 흐뭇해 했다. 앞서 신정일 원장(여수 예치과의원)도 지난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8박 9일간 몽골에서 진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그는 “5년째 여름
일본을 비롯해 치의학교육평가기관(이하 평가기관)이 없는 외국 치대 출신의 국내 치과의사 면허 취득이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평가기관이 없으면 치의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치대 졸업 후 면허를 취득해도 곧바로 단독개원하지 못하고 1년간 연수의 과정을 거쳐야 해, 이들에게 ‘예비시험’ 응시자격을 주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 등 치의학평가기관 없다최근 일본을 비롯한 외국 치대 졸업생의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처럼 치의학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기관이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 치의학 교육과정과의 동등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미국(CODA), 영국(GDC), 캐나다(CDC), 호주(ADC)를 제외한 그 밖의 나라들에는 평가기관이 없다. 이와 관련해 신제원 치평원 원장은 “일본을 포함해 평가기관이 없는 나라의 경우에는 (전체 치대를 일률적으로) 우리나라 치대 교육과정과 동등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현재 외국 치대를 졸업한 후 국내에 들어와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려면 예비시험을 봐야 하는데, 우리나라 치대 교육과정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관장 백대일·이하 치의학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이 쏠린다. 치의학박물관은 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과 공동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치의학박물관에서 ‘어린이 치아 지킴이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 치아 지킴이 과정은 어린이들이 치아와 질병에 대해 학습하고 올바른 구강위생습관을 가질 수 있게 하도록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기초반-유치부(6~7세) ▲초급반-초등부(저학년 1~2학년, 고학년 3~6학년) ▲중급반-초등부(저학년 1~2학년, 고학년 3~6학년) ▲고급반-초등부(저학년 1~2학년, 고학년 3~6학년) 등이다.이번 치아 지킴이 과정에서는 ▲나의 입안 알기 ▲치아모형만들기(지점토) ▲치의학박물관 견학 ▲올바른 칫솔질법 ▲치과의사체험 ▲실런트를 이용한 우식예방 실습법 등을 교육한다. 치의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치아지킴이 과정은 지난 2007년 제1기 어린이 치과교실을 시작으로 스무 번째 열리는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이라며 “치아에 대한 상식을 높여 올바른 구강위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치과의사라는 직업 탐색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코골이·수면무호흡 치료 방법을 전하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김명립 원장(서울일리노이치과의원)이 오는 9월 5일(토)부터 격주로 총 4회에 걸쳐 ‘성인, 어린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치과에서 치료할 수 있나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골이·수면무호흡 치료에 관한 증례 중심의 강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세미나 내용은 ▲정상 수면은 무엇이며, 성인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왜 생기나요? ▲성인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어떻게 치료하고, 치과에서 하는 장치로 효과가 있나요? 어떻게 만들고 기공료가 그렇게 비싼가요? ▲어린이 코골이, 수면무호흡 환자를 교정적으로 어떻게 치료하며, 정말 효과가 있나요? ▲어린이 코골이/수면무호흡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는 관계있나요? 등이다. 특히 수면의학 전문인 의과대학 교수 4명이 매 강연마다 연자로 참여해 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치료방법도 설명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면의학에서의 치과의사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진료한 결과를 여러 선생님과 나누려고 한다”며 “교정치료를 많이 하지 않은 선생님도 실제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증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