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구치부 교합고경을 놓친 치과 원장이 1280만 원의 손해배상을 한 판례가 나왔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임플란트 식립 관련 소송으로 재판에 오른 치과 원장에게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서울에서 A치과를 운영 중인 B원장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환자에게 총 9개의 임플란트 식립 및 보철 시술을 했다. 당시 환자는 여타 다른 치과에서 상악 좌측과 상악 우측 치아를 발치한 다음, 임플란트 식립 등 전반적인 보철수복을 위해 치과에 방문한 상태였다. B원장은 임플란트 식립과 크라운 장착 시술을 했고, 이 과정에서 임시틀니 장착 등의 별도 조치는 따로 하지 않았다. 환자는 상악 부위 임플란트가 하악의 치아와 대합되지 않은 상태로 수년간 지내다 추가 시술을 받은 후, 구치부가 교합이 잘되지 않아 허공에 붕 뜬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전치부 쪽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고름이 잡히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고, 통증도 있다고 했다. 이에 B원장은 ‘무는 힘이 강해서 그렇다’고 답변하고, 진통제 등 약 처방을 해줬다. 이후 다른 치과에 방문한 환자는 해당 의료진으로부터 ‘구치부 임플란트가 전혀 교합되지 않고 있으니 치료받은 치과
“소방관 배낭에 물을 채우고, 산 정상에 도달하려면 무려 3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이 치과의사는 10분도 안 걸려서 정상에 도달했어요.” Metro 외신은 최근 세르비아의 한 치과의사가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산 1900m 정상까지 오토바이로 물을 배달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세르비아 프리즈렌(Prizren)의 치과의사인 알메딘 스마일리(Allmedin Smaili) 씨는 코소보 샤르 산맥(Kosovo’s Sharr Mountains.)에서 불이 나자, 오토바이를 타고 물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소방 봉사에 나섰다. 당시 소방차가 산 정상(1900m)에 올라갈 수 없었던 가운데, 그가 오토바이로 정상에 올라 소방관들에게 50리터 분량의 물과 식량, 식수병 등을 전달했다. 알메딘 스마일리 씨는 처음 자원봉사를 위해 나섰을 때 특별한 장비가 없었고, 단지 산불의 확산을 막겠다는 의지만으로 행동에 나섰다고 전했다. 알메딘 스마일리 씨는 “소방대원들이 겪고 있는 일과 그들이 얼마나 헌신적인지 보고 나니, 나도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간 오토바이는 제 취미였지만 이번에는 직업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오늘(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이 통과된 것과 관련,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간무협은 입장문을 통해 "간호법이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법이라면서 PA 간호사까지 제도화시켜 줬다"며 "그러나 간호법안의 핵심쟁점이었던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간호사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은 채 법안에서 제외시켜 버렸다"고 지적했다. 간무협은 이어 "‘고졸-학원출신’의 사회적 낙인과 차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던 90만 간호조무사는 절망과 분노로 들끓고 있다. 우리 90만 간호조무사는 당사자인 간호조무사를 배제한 간호법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이 그대로 남아 위헌성이 해결되지 못한 간호법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간무협은 보건복지부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개선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 폐지를 강력 천명했다. 간무협은 "‘간호인력 양성체계 및 교육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역시 지금 바로 실시 할 수 있다"며 "이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오는 10월 6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전문가가 알려주는 임플란트 꿀팁 대방출’을 대주제로 202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외과, 보철, 치주 등 임플란트와 연결된 각 분야의 열정적인 임상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임플란트 보철, GBR, 임플란트 수술, 유지관리 등의 꿀팁’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연은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우선 세션 1에서는 ▲오경철 교수(연세대치과병원)가 ‘임플란트 보철치료 워크플로우 효율성 향상 꿀팁’을 주제로 ▲김재영 교수(연세대치과병원)가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임시치아: 작은 변화 그리고 큰 차이’를 주제로 강의한다. 세션 2에서는 ▲송영우 과장(중앙보훈병원)이 ‘GBR 시 흡수성 차단막 고정, 항상 필요할까?’를 ▲권용대 교수(경희대치과병원)가 ‘GBR 시 어시스트와 덜 싸우는 봉합의 팁’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세션 3에서는 ▲허영구 대표(네오바이오텍)가 ‘AnyTime Loading을 위한 임플란트 수술법’을 ▲박창주 교수(한양대학교병원)는 ‘부끄럽다 - 책 아닌 환자한테 배웠다’에 대해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세션 4에서는 ▲
미세 수술에 관한 최신 기법과 이론이 자세히 담긴 연수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11회 미세수술 연수회’가 지난 8월 17일 부산대치전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연수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연수생 37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학회 산하 수련병원의 조교수, 펠로우, 전공의, 그리고 해외 연수생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들과 함께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교수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 11명이 연수회에 참여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미세수술의 최신 기법과 이론을 심도 있게 다루고, 연수생들에게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전달했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인조혈관과 닭의 상완동맥을 이용한 미세수술 실습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마취된 쥐를 활용해 총대퇴동맥과 총대퇴정맥, 대동맥을 포함한 주요 혈관에 대한 미세수술 기법을 익히는 실습이 이어졌다. 구강암 치료와 재건수술에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구강악안면외과는, 이번 연수회를 통해 환자들이 구강악안면외과의 전문적이고 세심한 접근을 통해 보다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구강암과 재건수술 분야에서의 기
프로덴티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을 고려, ‘프로세이프’ 마스크 판매를 확대하고 나섰다. 프로세이프는 KF94와 덴탈마스크로 두 가지로 나뉜다. 프로세이프 KF94는 일반적으로 판매 중인 KF94 새부리형과 달리 덴탈마스크 형태로 제작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로세이프 덴탈마스크도 KF80 수준까지 차단할 수 있으며,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두 제품 모두 일반적인 덴탈 형태지만 프로덴티의 특허받은 돔 구조와 사선 디자인으로 들뜸 없이 얼굴 굴곡선에 밀착, 타원형 호흡공간 확보로 통기성이 좋고 숨쉬기 편하다. 특히 프로세이프 덴탈마스크는 최근 원로 여류화가 이명미의 작품 Daily News를 패키지에 입혀 어느 공간에 놓아도 돋보일 수 있는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어디에 놓아도 공간과 잘 어우러지며 자주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든 필수 소비재로 마스크의 인식을 올리겠다는 노력이다. 황영호 프로덴티 대표는 “최근 다시 시작되는 코로나 전염병을 예방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마스크를 쓰면 불편한 점에 집중해 그 부분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숨쉬기 편한 마스크로 가장 간편한 방역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식립에 실패한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1450만 원 손해배상을 물게 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A 원장에게 1450만 원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A 원장은 치과에 내원한 환자 B씨에게 임플란트 식립 시술, 18회에 걸쳐 틀니를 조정했다. 이후 B씨가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등 통증과 불편감을 호소하자, 임플란트 재식립 시술을 진행했다. 그러나 또다시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크라운이 반복적으로 탈락했고, 그때마다 A 원장은 크라운을 재접착하거나 임플란트 A/S를 했다. 그러나 불편감은 사라지지 않았고, 이에 분개한 환자 B씨는 A 원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을 접수받은 재판부는 A 원장이 임플란트 식립 시술 당시 잘못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했다고 봤다. 또 임플란트 식립 실패 이후 임플란트 제거 및 재식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틀니가 정확히 교합되도록 하지 못해 불편감이 발생했다고 판단, 1450만 원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 원장 측 과실의 내용과 정도, 임플란트 식립시술의 특성상 시술자가 충분한 주의를 기울인다고 하더라도, 환자 골질의 무른 정도 등 환자의 신체적 특징으로 인한 골유착 실패 등으로 임플란트 식립시술이 실
보철치료 시 교합 안정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부정교합으로 구강 내 불편감이 생겨 환자·의료진 간 의료분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최근 보철치료 후 부정교합이 발생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A치과 의료진은 70대 환자 B씨를 상대로 임플란트 식립 수술과 지르코니아 보철 수복 치료 등 보철치료를 했다. 의료진은 당시 B씨에게 1년에 걸쳐 총 8개 부위 임플란트, 7개 부위 보철치료를 했으며, 좌측 상·하악 수복치료와 우측 수복치료도 함께 진행했다. 치료를 받은 B씨는 이후 좌측 상·하악 불편감은 물론 눈 및 귀통증, 콧물 등 부작용을 겪었다며 치과 의료진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의료진은 당시 치아 부위인 #24, 26 발치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27, 37 임플란트 및 치조골 이식, 보철물을 세팅한 것은 적절했다고 반박했다. 또 환자가 좌측 상·하악 불편감을 호소했을 땐 보철 재제작, 교합조정 등을 수차례 시행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환자·의료진 간 갈등은 의료분쟁으로 이어졌고, 결국 사건은 의료중재원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의료중재원은 환자 상태와 의료진의 의견을 바
치과 간호조무사를 상대로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자행한 환자가 법원에서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의료법 위반으로 기소된 환자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춘천의 한 치과 수술실에서 치료에 관한 상담을 받던 중 아무런 이유 없이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에 놀란 간호조무사 B씨가 A씨의 소란을 제지하려 하자, A씨는 B씨의 머리를 손으로 잡아당기거나 목을 손으로 긁고, 주먹을 휘둘렀다. 당시 폭행을 당한 B씨는 경추 염좌 및 긴장 등으로 약 3주간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했다. 재판부는 법정진술과 경찰 진술조서, 상해진단서 등을 바탕으로 최종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누구든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행하는 의료인, 간호조무사 및 의료기사를 폭행해 상해 입히면 안 된다”며 “다만 피해자가 환자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A씨에게 폭력 전과가 없는 점 및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건강 상태,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형법에 규정된 양형의 조건을 참작했다”고 전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이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의료봉사로 온정을 나눴다. 부산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황대석 교수와 문치호 교수는 지난 4일부터 7일간 베트남 호치민 시립 구강악안면외과 병원에서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주최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베트남 현지의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면기형 수술을 진행했으며, 안면기형에 대한 최신 세미나를 통해 학술 및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요양돌봄연계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지난 2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치과위생사 방문구강관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전기하 정책이사, 안세연 정책연구소장, 강보람 차장이 참석했으며, 추진단에서는 채복순 단장과 함윤주 팀장, 정서현 부장, 박수영 주임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관련 시범사업 현황과 향후 전개 방안에 대해 공유한 뒤 의견을 나눴다. 해당 시범사업은 전국에서 지난해 7월 12개 지차체로(예산 지원형) 첫발을 뗐으며, 올해 5월 20개 지자체(기술 지원형)를 추가해 운영되고 있다. 추진단은 “초기 12개 지자체 중 광주, 진천, 천안, 김해, 부천, 안산 등에서만 현재 방문구강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 운영을 위해 방문구강관리 수요나 관련 데이터 파악이 어렵고, 의료기관을 통한 실태 파악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어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방문구강관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치위협과 연계해 각 시·도회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치과위생사 회원 대상
“연세 치주과학교실 세계 1등을 위하여!”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5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가 지난 18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에 앞서 17일 서울 모처에서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이날 강충규 부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안형준 연세치대병원장, 이중석 주임교수, 이정욱 동문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해 연세 치주과학교실 5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연세 치주과학교실이 동문들의 축하 영상을 전했으며, 50년간의 발전상을 되짚어봤다. 아울러 이들은 이 같은 역사를 바탕으로 향후 치과계 전 세계 1등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현장에서는 치주과학교실 동문들이 그간의 회포를 풀었으며, 만찬과 함께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돼 자리마다 웃음꽃이 피었다. 기념사진 촬영을 찍는 이들도 다수 있었으며 오스템, 덴티움, 선스타 등 업체 관계자들도 함께해 행사를 즐겼다. 18일에는 국제 학술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우선 김창성 교수가 치주질환 치료의 최신 개념에 대해 강의했다. 김창성 교수는 PTM(Pathological Tooth Migration)이 치주질환으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임을 소개하며, 치주치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