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생이 길가에서 어깨를 부딪친 뒤 불평을 했다는 이유로 전치 3주 수준의 폭행을 가한 K씨가 1억4000만 원 손해배상을 물게 됐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K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치전원생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K씨는 부산의 한 길가에서 치대생 A씨와 어깨를 부딪쳤다. 이때 A씨가 반사적으로 “아씨”라며 불평했고, 이에 분개한 K씨는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수회 가격했다. 주먹질에 A씨가 바닥에 넘어지자, K씨는 A씨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등 전치 3주 수준의 폭행을 가했다. 사건은 소송까지 이어졌고, 재판에서 K씨는 A씨에게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당시 K씨에게 말한 불평이 이 같은 폭행을 유발할 만한 사유가 안 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현재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에 있고,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는 등 학업이 뛰어나 추후 치과의사로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개연성이 인정되는 만큼 이에 관한 후유장해를 고려, 1억4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불법행위로 인한 후유장애로 외모에 문제가 생긴 경우, 부위 및 정도, 피해자의 성별, 나이 등과 관련해 장래의 취직, 직종 등에 영향
네이버 지식인에서 ‘수호신(답변자 상위 2번째 등급)’으로 통하며 위트와 연륜이 담긴 답변으로 네티즌들에게 웃음과 삶의 지혜를 나눠줬던 녹야(綠野) 조광현 원장이 지난 3월 27일 향년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치대(1958년 졸)를 졸업한 조광현 원장은 김포와 종로, 신촌, 동교동 등지에서 33년간 개원의로 활동했다. 서울지부 의장, 부의장을 역임하고 치협 공보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본지에는 1984년부터 10여 년간 만평도 연재한 오피니언 리더로 알려졌다. 조광현 원장의 네이버 지식인 답변 수는 지난 2007년 첫 답변부터 현재까지 5만3838건에 달한다. 이 중 질문자에게 채택된 답변은 2만7891개로, 답변채택률이 무려 70.5%에 이른다. 조 원장은 2008년 파워지식iN상 수상, 명예의전당 2009 채택왕 톱 73위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경남지부가 코로나19 이후 따뜻한 봄철, 드넓은 그린 위에서 치과계 우애와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지부는 지난 2일 경남 창녕 동훈힐마루C.C에서 ‘2023 경상남도치과의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부회장을 비롯해 김기원 부산지부장, 박세호 대구지부장, 강경동 울산지부장, 염도섭 경북지부장, 김용덕 부산대치전원장 외 치과계 업체 관계자 등 4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친목을 다졌다. 지부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치과계 내빈들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골프대회를 통해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각 치과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 전까지 연신 담소를 나누거나, 골프대회 후 뒷풀이 자리를 통해 여흥을 푸는 등 친목을 다졌다. 이날 박성진 경남지부장은 올해 경남지부 골프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한편,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집행부 이사들과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준 원장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성진 경남지부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골프대회를 3년 만에 열게됐다. 희망찬 2023년 봄을 맞아 준비한 골프대회에 참여해 준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구치부 레진 최신 트렌드와 소아 치과치료 노하우를 모두 다루는 세미나가 찾아온다. 3M이 ‘Make Steps Easier’를 캠페인으로 오는 5월과 6월에 걸쳐 오프라인 세미나와 방구석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오프라인 세미나는 장지현 교수(경희치대)와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이 연자로 나서며 서울, 경기, 대전, 광주, 부산 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장지현 교수가 ‘접착제와 구치부 레진, 최신 트렌드와 임상 노하우’를 주제로 5월 2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 5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6월 13일 부산치과의사신협 등 3번에 걸쳐 강의를 펼친다. 장지현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성공적인 레진 수복을 이뤄내기에 앞서 임상의들이 경험할 수 있는 어려움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한편, 접착제와 구치부 레진수복의 최신 트렌드와 임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수영 원장은 ‘소아치과 Daily 임상(feat. 행동 유도)’를 주제로 5월 17일 경기 수원 메쎄, 5월 23일 원광대 대전 치과병원, 6월 20일 경기 평촌 크리에이터타운, 6월 29일 섬유센터 컨퍼런스 홀 2F C2에서 세미나를 진행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민
근관성형‧충전법 등 근관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담아낸 세미나가 성료됐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주관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일 오스템 마곡 사옥에서 열렸다. ‘Problem solving in endodontics with cutting-edge technolog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수의 치과계 업체 부스뿐만 아니라 사전‧현장등록자 45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선 강의를 듣는 참가자들로 자리가 가득 차기도 했으며, 업체 부스 수 또한 이전 학술대회보다 한층 더 많아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먼저 연자로 나선 한상선 교수(연세대)는 ‘Imaging feature of diseases affecting bone structure from the perspective of end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최근 발전한 영상 장비를 활용해 치와주위병소를 감별 진단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강의했다. 아울러 이진규 교수(경희대)가 깊은 치아 우식에 관해 근관치료 없이 치료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유기영 원장(남상치과)과 조신연 교수(일산병원)가 근관치료를 쉽게 할 수 있는 Access Openi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개념부터 CAD‧CAM 시스템 사용법 등 실제 임상 분야까지 모두 다룬 저서가 새로 나왔다. 최혜숙 경동대학교 치기공학과 교수가 저자로, 김석범‧김예성‧유은미‧윤서형‧정재엽 등 5인이 역자‧감수로 함께한 ‘디지털 덴티스트리-기초에서 임상활용까지 완벽가이드’ 도서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치과 안과 밖 디지털 기술의 변화에 발맞춰 스캐닝, CAD‧CAM 등 진료실 내 디지털 기술 도입뿐 아니라 온라인 환경과 환자관리를 위한 CRM 차원까지 치과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에 대해서 다뤘다. 먼저 제1장에서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의료와 치과 분야에서의 디지털 변화에 대해 포괄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제2장에서는 치과 MOT별로 활용되는 디지털 영역을 확인하고 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프로그램, 기술에 대해 살펴봤다. 또 제3장에서는 디지털의 도입으로 진료 곳곳에서 활용되는 CAD‧CAM 시스템 전반에 관한 내용을 이론적으로 고찰했으며, 제4장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CAD‧CAM 시스템 사용 방법을 예시로 설명했다. 마지막 제5장에서는 CAD‧CAM을 사용한 임상증례를 제시했다. 대한나래출판사
수면 장애,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등에 관한 진단과 치료 노하우를 다뤄낸 세미나가 열린다. 대한치과수면학회(이하 수면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4월 2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4월 17일까지며,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된다. ‘Clinical Pearls of Dental Sleep Medicine’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요한‧이유미 수면학회 부회장과 김연중 고문 등 3명의 좌장을 포함, 7명의 연자가 함께한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유진 교수(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가 수면무호흡증 및 병발질환 관점으로 한 수면장애의 진단과 치료에 관해 다룰 예정이다. 또 김상하 교수(연세대 원주의대 호흡기내과)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해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명립 회장(일리노이 치과교정과)이 ‘교정과의사, 수면호흡 장애 제대로 알기’를, 안형준 교수(연세대 구강내과)가 ‘Update on oral appliance therapy for sleep breathing disorders’를, 정진우 교수(서울대 구강내과)가 ‘Enhanced phenotyping of obstructiv
턱관절장애‧이갈이‧수면무호흡증을 다룬 턱관절 원데이(One-Day)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주관 ‘2023년 제2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3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렸다.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전등록한 130명의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등 각 주제별 강의 및 동영상 방영이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강의 후 수강생중 턱관절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김욱 원장이 이개측두신경차단술 및 상관절강 내 직접마취 후 턱관절 PDRN 재생 주사요법을 시연했다. 또 턱관절 Prolotherapy 특강 연자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이 치과계 대중적 턱관절 세미나 역사상 최초로 턱관절장애, 근막통증,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고농도 포도당을 자극제로 사용한 전통적 Prolotherapy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증식치료 또는 인대강화주사라고 불리우는 Prolotherapy는 만성 통증 및 스포츠 손상 환자의 척추 및 사지 관절의 통증 및 불안정성을 치유하기 위해
부산대치전원이 지난 3월 29일 덴탈에듀텍과 치의학 실습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덴탈에듀텍은 치의학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지난 2022년 3월 창업한 업체로, 치의학 실습 훈련 프로그램인 'Dental Mirror Works'를 개발해 시범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Dental Mirror Works'는 스마트폰 기반의 포터블 치의학 실습 보조 프로그램으로, 실습실 및 실습도구에 국한된 실습 교육을 넘어 언제 어디서나 실습을 실현할 수 있고 꾸준한 반복 훈련이 가능하며, 다양한 임상 전문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대치전원 관계자는 "현재 지속적인 실습의 개선과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치의학 임상 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Dental Mirror Works'를 활용한 부산대치전원 실습의 질적 향상과 동시에 유저 학생들에 의한 프로그램의 개선과 업데이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스가 지난 3월 30일 대구 시청에서 제 3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와 관련해 대구광역시와 MOU를 체결했다. 덴티스는 오는 2026년까지 401억원을 투자 해 대구혁신도시 내 제 3공장을 신설, 의료기기 연구소 및 생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덴티스는 임플란트와 골이식재, 3D프린터, 수술 및 진료용 LED 등 우수한 제품을 연구개발 해 해외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급증한 글로벌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제 3공장 내 임플란트 및 치과용 유니트 체어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제 3공장은 2023년 5월 착공해 24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대구혁신도시 내 의료R&D지구에 덴티스 제 3공장을 설립해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치과용 유니트 체어를 포함한 토탈 덴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까지 확장해 메디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DDH(이하 디디에이치)가 지난해 12월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진행한 기술신용평가(TCB, Tech Credit Bureau)에서 최우수 등급 중 하나인 ‘T-2등급’을 획득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나이스평가정보는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 기업들의 기술력 가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T-1부터 T-10까지 10단계 등급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디디에이치는 2021년 우수 등급 중 하나인 T-3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는 최우수 등급인 T-2를 획득했다. 업체에 따르면 T-4 등급부터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게 부여하며, T-2등급은 중소기업이 현실적으로 획득 가능한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디디에이치는 이번 평가를 통해 기존에 상용화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교정 진단분석 솔루션인 ‘셉프로’와 투명교정장치 ‘디디하임 클리어(DDHaim Clear)’뿐만 아니라 솔루션 개발을 위한 치과영상 기반 정상조직 및 치료용 표적조직 분할기술, 데이터 수집·가공, 전처리, 학습모델 설계, 학습 시스템 운용 기술 등의 자체 요소기술을 바탕으로 치과질환영역 자동검출 솔루션(DDHAIM PANO), 교정용 CA
플라즈맵이 지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치과전시회(이하 IDS 2023)에 참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데 본격적으로 나섰다. IDS는 1923년 독일 치과 기자재 산업 진흥원(GFDI) 등의 주관으로 시작돼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유구한 전통을 지닌 전시회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치과분야 대표 전시회다. 펜데믹 이후 첫 개최이자 100주년을 맞이한 IDS 2023은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돼 2,000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하고 추산 방문객은 12만명에 달한다. 플라즈맵은 이번 전시회에서 플라즈맵이 독자 개발한 저온 멸균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브랜드: STERLINK)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브랜드 : ACTILINK)을 선보였으며, 시장 내 다양한 의료기기 제조사, 딜러 및 병원으로부터 플라즈마 케어 솔루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비미국계 업체로 유일하게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중 FDA를 가지고 있는 플라즈맵의 ‘STERLINK’ Line up의 경우, 기존 제품들과 함께 최근 출시가 예정된 ‘STERLINK lite”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고객의 TCO(Total Cost Ow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