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위생학회와 한국치위생과학회에서 공동으로 발간하는 ‘대한치위생학과회지(JKDHS)’가 202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대한치위생과학회지는 2018년도 창간돼 2020년 등재후보지, 2022년 등재지에 선정됐으며 90점 이상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학회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는 논문 출판의 모든 과정에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가 있었고, 치위생 학문 발전을 위해 양 학회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그동안의 회원 여러분의 학술활동과 협력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치위생과학회지는 치위생학 전반에 관련한 연구 성과를 1년에 2호(6월, 12월) 출간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대한치과위생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근 보건소에서 다수 치과의원에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금지 요청 공문을 보내 일선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하다 적발 시 면허 자격이 정지될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경우엔 면허취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박찬경 스마트치과의원 원장은 영등포구보건소가 최근 관내 234개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의료법 위반 사례 및 의료법 준수 요청 공문 소식과 관련한 입장을 지난 7일 밝혔다. 영등포구보건소 공문에는 일부 치과의원에서 일회용 주사기나 석션팁, 힐링어버트먼트 등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하는 의료법 위반 의심사례가 발견돼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일회용 의료기기를 한 번 사용한 후 재사용해선 안 된다. 또 포장이 개봉되거나 손상된 일회용 주사 의료용품은 사용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아울러 일회용 주사기에 주입된 주사제도 지체 없이 환자에게 사용해야 한다. 치과는 일반 병·의원과 달리 일회용 주사기를 근육이나 혈관에 주입하는 용도가 아닌, 주로 세척의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소독 후 재사용하는 일이 많았지만, 지난 2016년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를 기점으로
근관 치료 시 근관의 위치와 형태를 확인하고, 길이를 측정하는 등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는 보험사의 지적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근관 치료 치근 이개부의 천공이 발생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치아 통증을 주소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근관 치료를 받던 중 치근부 천공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겪었다. 초진 당시에는 치질 및 치조골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으나, 치료 이후 치근이개부를 포함한 치질이 상실됐다. 결국 A씨는 추가적인 발치와 임플란트 수복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분노한 A씨는 의료진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사건은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의료진의 부주의로 인해 의료사고가 발생, 80%의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보험사는 의료진이 근관 확장 시 치근이개부 천공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파일을 삽입한 상태에서 방사선을 촬영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했다. 또 의료진이 근관의 위치와 형태, 길이를 측정하는 등 상태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봤다. 보험사는 의료진의 과실에 의해 환자 신체에 장해를 입혀 법률상 손해배상책임을 보상해야 한다고 보고 손
“대한치과보존학회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감성 치아에 대한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입니다.”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는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해 최영규 보존학회 회장, 구 영 치병협 회장,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국내 민감성 치아 현황 및 관리 실태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보존학회에 따르면 민감성 치아는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이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이며,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실제 한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짧고 찌릿한 통증을 동반하는 민감성 치아 증상을 경험한 사람의 약 60%가 증상의 원인, 관리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보존학회는 이날 민감성 치아의 날 공식 엠블럼을 선보이는 등 ‘민감성 치아의 날’을 더욱 공고히 했다. 또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학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기념행사가 민감성 치아의 심각성과 예방 관리의 중요
‘SIDEX 2023’이 내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시부스 신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SIDEX 2023 부스비는 독립부스 270만 원, 조립부스 305만 원(VAT 별도)이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독립부스가 300만 원, 조립부스가 335만 원(VAT 별도)으로 조정되는 만큼, 부스비 할인혜택을 받고자 하는 출품업체들이 대거 몰리며 부스신청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SIDEX 조직위원회는 “현 상황대로라면 SIDEX 2022 수준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시부스가 조기 마감되는 예년의 상황을 비춰볼 때 참가를 염두에 두고 있는 업체라면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특히 12월 31일 이내에 신청해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회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내년은 SIDEX가 2001년 첫 번째 개최 이래 20회를 맞이하는 특별한 해로, 현재 SIDEX 조직위원회는 서울나이트와 경품추첨 등 SIDEX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활용해 20회를 기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회를 기념하는 SIDEX 2023만의 로고를 제작하고, SIDEX의 성장과 함께 해온
근관성형, 균열 치아 진단과 치료 등 근관치료에 관한 최신 노하우를 집약한 강연이 찾아온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갖는다. ‘자연치아 수명 연장하기(Maximize the life of natural teeth)’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관치료 전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먼저 19일에는 김선일 교수(연세대)를 포함 5명의 연자가 나서 ▲골치아픈 균열 치아의 진단과 치료 ▲한 번 더! 의도적 재식술로 치아 수명 연장하기 ▲근관치료의 시작: 근관장 측정 ▲임상치과근관치료학의 흐름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후 20일에는 곽상원 교수(부산대)가 치아의 수명을 유지하는 근관성형에 다루며, 김신영 교수(가톨릭대)가 치은연하로 진행된 크랙 치아를 두고 발치 여부에 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최유리나 교수(원광대)가 ‘근관치료의 내원 간 임시 수복, 어떻게 하시나요?’를, 이동균 원장(목포미르치과병원)이 ‘최소 침습 근관치료는 실제적인가 혹은 실재적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아울러 같은 날 학회 등록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개원가에서 Endo 열심히
환자 치료경험담을 담아낸 의료광고 영상을 업로드한 치과의사가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의료법위반으로 기소된 치과의사 A씨에게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전남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A씨는 영상 등을 온라인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3번에 걸쳐 다른 치과의사를 비방하거나, 환자 치료경험담을 담아낸 의료광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치과의사 B씨가 집필한 책에 관해 “과잉진료를 피할 수 있는지 기술적인 분석 임상사례가 단 하나도 없다” 등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또 치과 치료를 하며 환자와 재차 묻고 답하는 형식의 후일담을 영상으로 올리기도 했다. 이 밖에 일부 영상에서는 자신이 저자로 돼 있는 책을 소개하며 “지구인 여러분 사랑한다. 지구별 넘버원 천재치과의사 A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환자에 관한 치료경험담 등 소비자로 하여금 치료 효과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광고 또는 다른 의료인등을 비방하는 내용의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이는 신문, 잡지, 인터넷, 인쇄물, 간판 등이 포함된다. 재판에서 A씨는 해당 영상들은 의료기관의 명칭, 연락처가 없어 의료광고가 아닌 공익광고에
박태근 협회장이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 치과계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강력 반대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박태근 협회장은 7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치과계 구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선 개원가에서는 새로운 직종인 ‘치과 소독관리사’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치과위생사의 업무 비중이 높은 석션에는 보조장비를 도입하고, 소독이나 치과 내부 관리에는 일반인을 고용해 충당하는 이른바 ‘분업화’를 통해 업무 과중은 줄이면서도 직업만족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영등포구회의 김석중 회장과 박경태 치무이사는 지난 10월 31일 최근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반자율석션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치과소독관리사 양성과정’ 사업을 추진한 것에 대한 경과를 설명했다. 박경태 이사가 개발한 반자율석션시스템은 노동 강도가 높은 석션 업무에는 대체 장비를 도입하고, 세척·소독 업무에는 일반인을 대체인력으로 활용하는 등 업무를 분업화하는 시스템이다. # 석션 업무 부담에 재취업 꺼려 현재 석션은 치과계 전문영역인 만큼, 보조업무 비율이 높으면서도 일반인이 참여할 수 없는 구조다. 아울러 이 같은 업무 구조는 인력시장에서 높은 업종 장벽으로 작용돼 구인난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박경태 이사는 “석션 업무에 부담을 느껴 치과에 재취업을 희망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 정도로 석션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발치 치료 시 환자의 병력이나 약물복용 여부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보험사의 지적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발치 후 악골 괴사로 인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환자 A씨는 치과 의료진으로부터 발치 치료를 받았으나, 이후 악골 괴사로 통증과 염증, 고름 등을 앓았다. 당시 A씨는 치과 의료진에게 이 같은 증상을 호소했지만 항생제만을 처방받았다. 결국 증상은 심해졌고, A씨는 부골적출술 및 피지골절제술 등 추가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분노한 A씨는 치과 의료진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사건은 보험사로 넘어왔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치과 의료진이 법률상 60%의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보험사는 의료진이 부주의로 환자의 병력이나 약물복용에 대해 정확히 문진을 못했다고 봤다. 보험사는 환자가 치료 전 복용했던 골다공증약이 뼈를 파괴시키는 세포뿐만 아니라 뼈 생성 자체를 억제해 발치 시 악골 괴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의료진이 발치 전 A씨가 복용하는 약이 무엇인지 묻지 않았고, 이후 A씨가 고통을 호소했던 때에도 항생제만 처방한 뒤 다른 치아를 치료한 탓에 문제가 커
부산대치과병원이 장애인 구강 관리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25일 진료권 내 장애인 및 보호자, 유관기관 종사자(느티나무 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남해군지부, 부산장애인부모회 등)를 대상으로 온라인 구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부산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날 정지혜 전공의(치과보존과)가 연자로 나서 ‘치주염, 치과를 가야 하는 상황,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법’ 등에 관해 교육을 진행한 후 질의응답을 가졌다. 교육을 수강한 장애인과 보호자는 “평소 장애인의 구강건강 관리에 관해 궁금증이 많았는데, 전문적인 치과의사의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이 매우 유익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치과 배관 내 수인성 박테리아(Waterborne bacteria) 주의 권고를 발표했다. 미국에서 소아 치과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에 감염된 데 따른 조치다.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NTM)는 폐, 피부, 림프절 또는 혈액에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박테리아는 토양, 먼지 및 물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지만 일부 습한 환경에서는 미생물이 뭉쳐서 표면에 달라붙어 제거하기 어려운 생물막(biofilm)을 형성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 감염 사례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2건 이후 올해 3월에 발생했다. CDC는 치과 용수관이 길고 작은 직경의 튜브 형태고, 낮은 유속과 빈번한 정체 기간이 있어 생물막이 발생할 위험이 특히 높다고 전했다. 3월에 확인된 NTM 감염 의심 집단은 같은 소아 치과 환자들 사이에서 발생했다.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 따르면 시설의 치과 용수관에 있는 미생물 수가 권장 수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 관계자는 “지난 2016년에는 캘리포니아 소아 치과 진료소에서도 유사한 발병이 발생했다. 그곳에서 71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은 후 감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