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치대 출신의 명 연자들이 개원가 필수 임상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하고 나섰다. ‘2023 원광치의학 임상 아카데미(W아카데미) 임상연수회-첫번째 동행’ 연수회 첫 강연이 지난 6월 24일 AMII 구로 임상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최희수 원장이 연자로 나서 ‘치과건강보험진료 총론과 전략수립 및 Opening Dinner’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후 연수회 개원식은 물론, 이유미 학장(원광대학교 치과대학)과 강경화 원장(익산 치과병원)이 참석해 향후 임상 연수회 관련 연자 지원 및 졸업생 사후 교육에 관한 업무 협약식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원광치대 선후배 동문들이 만나 회포를 푸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동문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회는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들을 대상으로 6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6회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는 올해 취임한 19대 양춘호 총동창회장(원광치대 10기)의 동문회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총동창회 산하 원광 치의학 임상아카데미(W-Academy)를 처음 창설한 연수회다. 연수회는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 한 번씩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원광치대 출신 개원가 유명 연자나 본교 교수 등으로 구
아이오바이오가 선보인 정량광형광검사기기 ‘큐레이’(Q-ray)에 대한 의료 현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정량광형광검사법을 활용하면 치아균열 뿐만 아니라 치석, 치태, 치아우식 등 초기 진단이 모두 가능함에 따라 구강질환 예방‧치료 차원에서 국내 11개 치과대학은 물론, 일선 개원가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아이오바이오가 최근 국내 11개 치과대학이 모두 정량광형광검사법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량광형광검사 장비를 도입해 진료에 사용하는 국내 치과병의원도 10% 이상이라고 전했다. 정량광형광검사법은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평가받았으며, 이는 치과검사법 영역에서 최초로 건강보험 필수 요양급여로 적용된 바 있다. 대개 특정 부위의 치아로 음식을 씹거나, 차갑거나 뜨거운 음료를 마셨을 때 이가 시큰거리거나 시리다면 치아균열이 원인일 수 있다. 치아균열은 말 그대로 치아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치아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졌을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이갈이가 있는 경우, 또는 치료를 받았던 치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초기 치아균열은 통증이 없어 모르고 넘어가거나, 발견한다 해
연세치대가 연세대학교 치의학교육원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첨단 치의학술식을 핸즈온 및 현장데모를 통해서 공유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세치의학교육원 기념학술대회 및 치의학기자재 전시회가 오는 7월 16일 일요일 연세대 백양누리의 그랜드볼룸과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행사의 슬로건은 DIYDX 2023(Do it Yourself Dental Exhibition) 내손으로 완성하는 첨단 치의학으로, 연세치대 교수진을 중심으로 한 13개의 강의와 3개의 핸즈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는 '치과를 무서워하는 모두를 위한 진정치료'(강정민 교수), '성인을 위한 minor tooth movement(이기준 교수)','Cracked tooth symposium(김선일·신수정 교수)'은 강의 후 관련 기구나 재료에 대한 간단한 현장 데모도 진행될 예정으로 이론과 실제를 보다 가깝게 구성했다. 특히 3개의 핸즈온 프로그램은 연세치대 교수진이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는데 근관치료, 디지털덴티스트리, 보툴리눔 톡신 주사법에 대한 것이다. 이미 보툴리눔 톡신 주사법에 대한 핸즈온은 조기 마감됐으며 근관치료와 디지털보철에 대한 핸즈온도 신청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국회에서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제한 폐지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외 다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간호조무사 회원 500여 명과 주요 보건의료 대표 인사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한,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와 관련해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불평등과시민성연구소 박이대승 소장은 ‘간호인력 제도를 합리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을 특성화고등학교 간호학과 졸업생에게만 주고,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생에게는 응시자격을 주지 않는 현행 제도는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며 "간호조무사 직종과 업무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이를 기초로 간호인력 제도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는 임강섭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과장이 “국민들에게 더 나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간호조무사에게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을 해야 된다
치과 미용에 관한 최신 지견을 담아낸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가칭)대한미용성형치과연구회가 주최 치과 미용 세미나가 '4인 4색 덴탈 K-Beauty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6월 18일 서울역 인근 공간모아 8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가칭)대한미용성형치과연구회는 기존 10년전부터 보톡스, 필러, 실리프팅 등 치과 미용 시술해온 4명의 원장이 이번 6월 18일 세미나를 계기로 결성한 연구회다. 이는 메디칼유나이티드와 메디프렌즈를 후원업체로 활발한 세미나 및 연수회 진행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전등록한 30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했으며, 공보의, 군의관 등 개원을 준비중이거나 개원 초년생 치과의사 뿐만아니라 개원 경력이 30년 이상되는 중견 치과의사들 외 보철, 교정, 구강외과, 구강내과, 통합치과 전문의들까지 다양한 치과의사가 참여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이는 최근 미용 분야에 대한 치과계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는 후문이다. 먼저 1교시 강의에는 임석균 원장(우리치과의원)이 '나의 미용 입문 과정 및 술전 준비, 술후 케어'를 주제로 강의, 초보자도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치과미용에 대한 전반적 내용에 대해 요약했다. 2교시에는 서울치대 구
대한구순구개열학회는 지난 6월 16~1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한 제15회 국제구순구개열학회(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Cleft Lip and Palate Foundation)인 Cleft Seoul 2023과 제27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전세계 32개국, 총 493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학회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설립된 세계구순구개열재단(International Cleft Lip and Palate Foundation·이하 ICPF)은 구순구개열 환자 치료와 다학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치료정보를 교류하는 국제단체로, 치과의사와 언어 치료 분야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임상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학술대회장의 백승학 교수(서울대 치과교정과), 조직위원장의 정영수 교수(연세대 구강악안면외과), 이기준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회장을 주축으로 ‘New Era in 3D Digital Treatment’를 주제로 진행됐다.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언어학 분야에서 열띤 강연이 펼쳐졌으며, 프로그램은 총 84명의 초청 강연자(국제 51명·국내 33명), 34명의 자유연제
허중보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교수(치과보철과)는 지난 6월 1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주최한 ‘KAOMI Implantium 학술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AOMI Implantium 학술상’은 KAOMI 회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한 임플란트 분야 연구자를 양성하며 임플란트학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허중보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큰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 KAOMI 학술 분야에서 아낌없이 이바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여 년 전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 금전적 배상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켓시위 등을 벌인 환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은 최근 업무방해로 기소된 환자 A씨에게 50만 원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르면 환자 A씨는 10년 전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부분에 잇몸이 괴사하고 있다며 치과 의료진에게 금전적 배상을 요구했다. 치과 의료진은 A씨의 요구를 거절했고, 이에 분개한 A씨는 ‘이 치과를 고발한다. 임플란트를 잘못 식립해 잇몸이 괴사하고 있는데도 진료 거부와 치료비를 부담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는가 하면, 같은 내용의 광고판을 만들어 치과 상가 계단 벽에 부착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 재판부는 환자 A씨의 법정 진술과 경찰 진술조서, 진료차트 및 증거자료를 토대로 최종 50만 원 벌금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 민사소송에서 A씨가 주장하는 치과 의료진의 진료 상 과실이 인정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A씨의 행동은 정당행위라 볼 수 없다”며 “A씨가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판결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지난 20일부터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암 환자 데이터를 결합한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학계·산업계 등의 연구자들에게 본격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암관리법’에 따라 국립암센터가 주관해 ▲통계청의 사망 정보 ▲중앙암등록본부의 암 등록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격·검진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이용 청구정보 등을 결합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등록된 암 환자 198만 명 규모의 빅데이터로, 암 진단 이전부터 사망에까지 이르는 암 환자 전 주기 데이터를 포함한다. 국립암센터는 K-CURE 포털(k-cure.mohw.go.kr)을 통해 데이터 활용을 신청받고 연구목적 및 가명처리 적정성 등을 심의하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폐쇄분석 공간인 안심활용센터 연계를 지원한다.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통해 연구자들은 여러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신청하고 결합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으며, 안전한 분석환경을 통해 환자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면서 암 환자 진단·치료·기술 개발 등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치과 치료에 앞서 마취 주사로 인한 신경손상 등 부작용에 관해 미리 설명하지 않으면 자칫 손해배상을 물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부작용과 관련해 설명한 내용들을 근거 기록으로 남겨둬야 설명의무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치아 전달·침윤 마취 후 근관세척을 한 다음날 좌측 하순부 감각이상이 발생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와 분쟁 시사점을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에 내원한 만 51세 여성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치아 전달·침윤 마취 후 근관세척을 받은 뒤 하순부 감각이상을 호소했다. 이후 환자·의료진 간 갈등이 의료분쟁까지 이어지면서 사건은 결국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 측은 피해자의 신경 손상과 관련, 처치 상 과실은 없었다고 봤다. 그러나 문제는 설명의무 여부였다. 보험사는 치과 의료진이 환자에게 전달 마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사전에 설명했다고 볼 근거가 없었던 게 결과적으로 손해배상책임을 물게 됐다고 전했다. 보험사 측은 환자가 ▲해당 사고로 인해 후유장애진단을 받은 점 ▲감각이상으로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
우리나라 치의학의 역사가 담긴 대한치과의사협회사(이하 협회사)를 치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쉽게 접하게 될 전망이다.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이하 협회사편찬위)는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대한치과의사협회사 제작 보고 및 평가 회의를 가졌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 배광식 위원장, 이해준·이혜자·류인철·이주연·권 훈 위원, 변영남 자문위원, 김종열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사 1980·2010·2020 PDF 자료를 협회 홈페이지(www.kda.or.kr)에서 편별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회원 친화적인 형태로 게시하도록 치협 정보통신위원회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회의에서는 차기 협회사편찬위원장으로 류인철 위원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치과의사협회사 책자를 발간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날의 협회는 훌륭한 선배들의 업적과 역량으로 힘입어 세워졌다는 것을 회무를 하면서 늘 느끼고 있다. 10년 후 차기 협회사 발간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배광식 위원장은 “위원 및 직원들이 수고를 많이 해준 덕에 책이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치·의·한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최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의료광고 심의대상 매체, 심의기준, 모니터링, 정보제공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박상현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은 지난 15일 성낙온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조수진·정점식 국회의원실 관계자들과 만나 의료광고 법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후 황지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가 16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회의에 대표로 참석, 3개 단체의 의견을 전달했다. 박상현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은 “대의원총회를 포함해 회원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는 부분은 진료비에 관한 덤핑 광고를 막는 것”이라며 “현재 무분별한 저수가 덤핑 의료광고가 워낙 많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위원장은 이어 “추후 치·의·한 3개 단체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이 모여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