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급여 서비스의 필수 포털 ‘요양기관 정보마당’ 사용의 새로운 매뉴얼이 배포됐다. 이번 매뉴얼에는 요양기관 정보마당의 개요부터 각 항목의 세부사항, 사용법 등이 상세히 수록됐다. 특히 치과의 경우 ▲노인틀니 급여 관리 ▲노인틀니 유지관리행위 ▲치석제거 ▲임플란트 ▲선천성 악안면 기형 ▲아동치과 주치의 등록 관리 등의 전산 처리 방법이 실제 포털 이미지와 함께 상세히 수록돼 있다. 뿐만 아니라 전산 과정 중 흔히 발생하는 문제와 원인, 해결책도 안내됐다. 이 밖에도 매뉴얼에는 비급여 보고 자료 접수 절차, 건강보험 자격 확인 등에 관한 전산 절차, 각종 서식을 상세히 제공한다. 이에 평소 요양기관 정보마당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데스크 직원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매뉴얼은 ‘요양기관 정보마당 → 공지사항’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가 오는 10월 맞이하는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를 치과계 모두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선치대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는 지난 5월 21일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치호인의 밤 행사 사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는 최치원 총동창회장,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 김응호 행사위원장, 김세연·한욱 총괄팀장, 박래성 학술이사 등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총동창회는 10월 12~13일 예정된 ‘치호인의 밤’ 행사와 개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준비 상황과 개요를 설명했다. 먼저 1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리는 ‘치호인의 밤’은 조선치대 1기부터 45기까지 세대를 초월해 모든 동문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조선치대 50년 발자취 영상 시청 ▲작고 동문 추모식 ▲자랑스러운 치호인 상 시상식 ▲축하공연 ▲만찬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는 10월 13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00세 시대의 dentistry’를 대주제로 삼은 학술대회는 김응호 행사위원장을 구심점으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강
극심한 저출생과 학령 인구 저하로 일부 대학의 존립 위기론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돌파구를 치과대학 신설로 찾겠다는 움직임이 충청북도의 한 대학에서 포착됐다. 이는 과포화 상태인 국내 치과의료 실태를 외면한 이기주의적 행태가 아니냐는 비판이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이하 교통대)는 지난 5월 28일 치과대학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국립 치과대학 설립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 같은 교통대의 행보에 치과계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충북도의 치대 신설 요구는 지금까지 수차례 제기와 좌초를 반복해 왔다. 하지만 교통대가 전면에 나선 전례는 없었다. 지난해 11월 충북도가 치과대학 등 설립을 위한 민관정 위원회를 출범시킬 당시에도 교통대는 외부적으로 거론되지 않았다. 이는 당시 교통대에 국립치대 유치 타당성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교통대가 이번 국립치대 신설 계획을 들고 나선 배경에는 충북대학교가 있다. 교통대와 충북대는 2027년 3월까지 통합대학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즉, 의과대학 및 병원을 보유한 충북대와 통합이 이뤄지면, 국립치대를 유치할 수 있는 외적 타당성이 발생한다고 교통대는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현재 충북대병원은 교통대가
시멘트리스 보철 시스템 ‘헤리(HERI)’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헤리는 오는 7월 6일 서울 강남구 와이비엠비즈 강남교육연수센터에서 헤리시스템 제23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멘트리스 보철 어디까지 써봤니? 끝을 보여줄게’를 슬로건으로 삼은 이번 세미나에는 헤리시스템을 대표하는 연자 3인이 나서, 이해와 적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용을 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상호 원장(강남 헤리치과)은 ‘다양한 시멘트리스 보철 이해와 헤리 시스템’, ‘여러 증례를 통한 헤리 시스템 알아보기’의 2개 연제를 통해 시멘트리스 보철의 개념과 헤리 시스템의 특성 등을 증례를 더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이재윤 원장(포항 신세계치과)은 ‘평생 쓰는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레시피 어떤가요?’, 김문수 원장(이천 미드림치과)은 ‘나는 왜 헤리 시스템을 사용하는가? 교합 붕괴 환자의 임플란트 수복 증례를 통한 고찰’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 등록자에게는 ‘HERI Fix’, ‘HERI 보철 1회 무료 상품권’ 등 혜택이 주어진다.
메디트의 프리미엄 구강 스캐너 ‘i900’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글로벌 구강스캐너 제조사 메디트는 오는 6월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4’에 부스(C139)를 열고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 프리미엄 구강 스캐너 ‘i90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i900은 ‘터치 밴드’, ‘터치 패드’라는 기술을 구강스캐너에 새롭게 접목해, 사용자의 직관적인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로써 사용자는 스캔 중 컴퓨터, 마우스 조작 없이 스캐너만으로 스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스캔 전후 단계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또 i900에는 3세대 광학 엔진이 탑재됐다. 이로써 메탈 스캐닝뿐 아니라 스캔 심도 등 기술력을 고도화해, 구강 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트는 i900을 방문객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i700, i700w 등 주력 제품을 모두 선보여, 치과계의 눈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이 밖에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스펙을 공개하고 데모 신청도 받고 있다. 메디트는 “i900을 포함해 전 구강스캐너 라인업을 SIDEX에서
미니쉬테크놀로지와 아이오바이오가 양사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니쉬테크는 지난 5월 24일 구강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이오바이오(AIOBI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미니쉬테크는 아이오바이오의 치아 질환 조기 진단 의료기기 ‘큐레이(Q-ray)’를 활용해 미니쉬의 우수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미니쉬는 치아 복구 솔루션을 가치로 내세우는 치료 기술이다. 큐레이는 치석, 치태, 치아우식, 미세 파절 등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정량광형광검사기기다. 특히 미니쉬테크는 ▲미니쉬 치료환자 수복물의 변색 ▲경계부 오염 여부 등 롱텀 퍼포먼스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니쉬테크는 미니쉬 멤버스 클리닉(MMC) 1호점인 미니쉬치과병원 내 모든 진료실에 큐레이를 도입하고 초기 진단을 강화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아이오바이오의 ‘링크덴스(LINKDENS)’ 고도화 작업도 협력한다. 링크덴스는 검진과 치료, 관리를 이어주는 구강 관리 플랫폼이다. 이와 관련 미니쉬테크 관계자는 “큐레이는 활용 논문이 200여 편 이상일 만큼 객관성이 입증된 장비”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아 복구 솔루션인 미니쉬의
치과의원의 지난 2021-2022년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2020년과 비교하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17일 2022년 건강보험 보장률 통계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5.7%로 전년 대비 1.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14.6%로 전년보다 1%p 줄었다. 이번 통계는 ‘2022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34.3%로 직전 연도인 2021년보다 1.1%p 늘었다. 또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51.6%로 1.6% 줄었다. 하지만 이는 2020년과 비교하면 건강보험 보장률은 1.7%p 감소,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2.3%p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 2022년 치과병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26.8%로 전년 대비 1.1%p 줄었다. 또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1.7%p 늘었다. 하지만 이를 2020년과 비교해보면 건강보험 보장률은 1.2%p 증가했고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2.2%p 줄었다. 즉, 의원과 병원이 정반대의 경향을 보인 셈이다. 덧붙여 치과 병‧의원을 제외한 요양기관에서는
치협이 해마다 증가하는 치과 의료시설의 운영 부담, 적정 수가 보장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달했다. 치협 수가협상단은 어제(23일)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2차 협상을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날 협상은 1시간가량 비공개로 열렸다. 이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치협은 치과의 내‧외부적 경영 난제를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마다 지출이 치솟으며, 진료에 매진해도 치과의 경영 실황은 오히려 악화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급여 공개 및 보고 제도 등 각종 행정‧제도적 규제로 인한 부작용이 치과 유형을 더욱 침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데 반해, 정책에서는 오히려 소회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는 “치과는 내부적으로는 경쟁이 과도한데다, 외부적으로는 정책 소외, 비급여 공개 등의 부작용으로 전체적으로 경영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며 “실제 치과 유형 데이터를 살펴보면 비용 지출이 굉장히 증가해, 영업 이익이 감소하고 있다. 치과를 운영하면 할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치협은 이 같은 실태에도 불구하고 치과는 몇 해 전부터 보장성 확대가 큰
지난 4월 시작된 비급여 진료비 보고 및 공개 자료 제출 마감 기한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비급여 진료비 보고 및 공개 자료 제출이 오는 6월 14일 마감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치과 병·의원의 자료 접수율은 50%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한 경과 후 추가 자료 접수는 원칙적으로 불가한 데다, 자료 미제출 시에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한까지 필히 제출을 마쳐야 한다는 조언이다. 비급여 진료비 보고 및 공개는 현재 의료기관이 진료 중인 비급여 중 일부 항목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만든 제도다. 비급여 보고는 치과 의료기관이 실제 환자에게 실시한 비급여 진료 내역을 수집한다. 치과의원은 연 1회, 3월 내역이 제출 대상이다. 치과병원은 연 2회, 3월과 9월이다. 보고 사항은 항목, 금액, 진료 내역, 특이사항 등 22개다. 비급여 공개는 실제 진료 여부와 별개로 각 치과가 지정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 조사다. 치과 병·의원은 지난 2021~2023년에 대한 비급여 공개 자료를 이미 제출한 경험이 있다. 특히 올해 숙지할 점은 비급여 보고와 공개 자료를 각각 동시에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지난 20일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본인확인 의무화법이 적용됐다. 하지만 시작부터 시스템상 허점이 드러나 논란을 겪고 있다. 이번 논란은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타인 명의 휴대전화에도 개설할 수 있는 것이 드러나며 붉어졌다. 뿐만 아니라 다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건강보험 부정수급을 방지하겠다는 법안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시스템상 부실이라는 비판이다. 이에 건보공단은 즉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시스템 보완 및 철저한 관리·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여러 휴대폰에서 동시에 인증서 발급을 통해 로그인해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사용할 수는 없다”며 “다만 로그인이 유지되는 동안은 부정 사용 우려가 있으므로 로그인 유지 시간을 단축하는 등 기술적으로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인 명의의 휴대폰에 설치되는 문제는 도용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인 명의의 휴대폰에만 설치되도록 기술적으로 보완하겠다”며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자격 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심 사례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건보공단의 시스템 보완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서울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손잡고 초등학생 대상 구강건강교육에 나선다. 충치연은 오는 6월부터 인천시교육청과 관내 30개 초등학교 재학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구강건강교육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은 유치에서 영구치로 넘어가는 시기인 만큼 자율적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교육은 치과위생사의 직접 방문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때 구강건강과 세균, 구강병 예방법 등의 이론부터 칫솔질 실습 등을 진행한다. 이로써 건강한 구강건강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을 정착시키겠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충치연은 교사·학부모 대상의 비대면 교육을 병행해, 초등학생이 학교와 가정 모두에서 건강한 구강 관리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교육 대상 학교를 점차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병진 충치연 공동 회장은 “우리들의 목표는 한 가지, 학생들이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을 형성해, 평생 건강을 위한 기틀을 단단히 다지는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교육기관과 함께 초등 구강건강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말했
경북지부 춘계학술대회가 내연과 외연 모두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경북 치과계 축제의 장으로 보다 굳게 자리매김했다. 경북지부는 지난 18~19일 2024 춘계학술대회 및 제39회 가족동반회원친목대회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 500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는 경북지부 전체 회원의 70% 수준이며, 전년도 등록 인원인 400명과 비교하면 25% 급성장한 기록이다. 참가 업체 부스도 올해 62부스로, 지난해 50부스와 비교해 대폭 늘었다.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전통은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움을 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예년보다 풍성하고 심도 있는 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치과 기자재 전시를 준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연은 2개 강의실을 통해 진행됐다. 1강의실에서는 ▲서재민 교수(전북대 보철과)의 ‘보철적 관점에서 임플란트 생물학적 합병증 줄이기 : 음식물 저류와 함입에 대한 이야기’ ▲오우치다 리이치(大內田 理) 교수(일본 큐슈대 보철과)의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다이나믹 임플란트 가이드 수술’ ▲김지락 교수(경북대 구강내과)의 ‘보내야 하는 점막 질환 vs. 내가 봐도 되는 점막 질환’이 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