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보험위원회와 상대가치운영위원회가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제도, 본인확인 의무화법 시행 등 각종 보험 현안을 논의했다. 치협 보험위원회와 상대가치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3월 25일 올해 첫 합동 회의를 열고 각종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자리는 마경화 치협 보험 담당 부회장, 김수진·설유석 보험이사를 비롯한 각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 치과의원 첫 참여 각별한 주의 당부 먼저 위원회는 4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되는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제도를 논의했다. 특히 올해 비급여 진료비 보고와 공개, 2개 제도가 같은 기간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가운데 비급여 보고의 경우, 치과의원은 올해 첫 참여이므로 접수 기간 상당한 혼란이 예견된다. 또 이는 과태료 처분이라는 실질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위원회는 보고와 공개 제도의 핵심과 기준, 주의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각 위원의 질의응답을 통해 세부 의문점을 해소했다. 또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개원가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수진 보험이사는 “올해는 비급여 보고와 공개 제도가
충남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는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자, 충남 민생토론회에서도 그 의지를 재확인한 사안이므로 지역 간 불필요한 유치 경쟁 없이 천안 확정 발표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충남지부는 지난 3월 20일 라마다앙코르바이윈덤 천안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재적 대의원 61명 중 위임을 포함해 54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2023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와 감사보고, 2024 회계연도 사업 및 예산안이 보고 후 승인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충남지부는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 이행 ▲지방 정부의 불필요한 유치 경쟁이 없도록 천안 설립 조속 확정 발표 ▲천안 설립에 대한 구체적 계획 수립 및 신속 진행 등의 정부 촉구안이 담겼다. 이창주 충남지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26일 충남 민생토론회에서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공약을 재확인했다. 토론회에서의 대통령 발언은 해당 부처에 지시한 것과 같다”며 “또한 천안은 이미 공약 이행을 뒷받침하고자 사통팔달의 초광역 수송 요건을 갖춘 천안
충북지부가 매출 극대화만을 목적에 둔 일부 치과의 불법위임진료 근절을 촉구했다. 충북지부는 지난 3월 2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상일 충북지부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강충규 치협 부회장, 현종오 치무이사 등 치과계와 지역 의료계 내빈이 자리한 가운데 이뤄졌다. 재적 대의원 51명 중 위임 10명을 포함해 38명으로 성원을 이룬 이번 총회에서는 ▲불법위임진료 근절을 위한 방안 마련 촉구의 건을 논의 끝에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는 단순히 무면허 진료일 뿐 아니라, 박리다매식 저수가로 환자를 현혹하고 매출 중심 경영으로 치과 인력 시장 환경을 저해하는 등 개원 질서를 교란하는 심각한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충북지부는 치협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익 광고를 기획하고 포상 제도를 강화하는 등의 근절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감사보고, 각종 시상식에 이어 2023년도 회무보고 및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이 보고됐다. 또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승인됐다. 특히 지난해 7월 충북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 희생 회원인 故 김학규 원장에 대한 애도와
장애인 치과 처치·수술료 가산 항목 및 가산율 확대가 3월 27일부로 실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3월 21일 장애인의 치과 진료 시 치과 처치·수술료의 가산 확대 적용에 관한 고시를 개정·발령하며, 3월 2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른 신설 및 삭제 항목과 항목별 가산 수가 등 세부 안내 사항을 공지했다. 이로써 장애인 치과 가산 항목 및 가산율은 기존 17개, 100%에서 88개, 300%로 확대됐다. 해당 항목은 ‘건강보험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제1편 제2부 제10장 치과 처치·수술료 전체다. 단, 치료재료 및 ‘의·치과 공통 행위’는 제외된다. 대표적으로 ‘치석 제거-전악’의 경우, 기존 100% 가산 시 총 수가는 8만3460원이었다. 하지만 이번 300% 확대로 16만6930원까지 2배가량 상승하게 됐다. 이 밖에 주요 항목 및 가산 단가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1면’ 20만9270원 ▲‘발치술-1치당-단순매복치’ 10만4610원 ▲‘당일발수근충-1근관당-영구치’ 11만9430원 등이다. 적용 대상은 뇌병변·지적·정신·자폐성 장애인이며, 경증·중증 구분 없이 모두 해당한다. 이와 관련 치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선거 결선 투표 결과 임현택 후보가 당선됐다. 의대 정원 증원을 둔 의정 충돌이 길항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임 당선인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3월 26일 열린 결선 투표에서는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수 3만3084표 중 65.43%인 2만1646표를 득표하며,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주 후보는 34.57%인 1만1438표를 얻었다. 투표에는 선거인 수 5만681명 중 3만3084명이 참여해, 투표율 65.28%를 기록했다. 지난 2000년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임 당선인은 2005년 건국대병원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또 2007년 아산 림스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2015년 미래를 생각하는 소아청소년과모임 대표로 활동했다. 아울러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5차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이번 의대 정원 증원에 맞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대표적 ‘강성’ 인사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의정 갈등이 단시간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그는 당선 소감으로 의대 정원 원점 재논의를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치협이 시설 거주 발달장애인의 환경 개선을 위한 뜻깊은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치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은 지난 3월 25일 2024년 제1차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 서초구 소재의 다니엘복지원에 600만 원 상당의 비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다니엘복지원은 발달장애인 터전 마련을 위해 지난 1955년 설립됐다. 이후 발달장애인의 삶 보장 환경을 조성하고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는 약 50~60명의 발달장애인이 시설 거주 중이다. 이번에 사공협은 시설 비품으로 ▲워시타워 2대 ▲습식청소기 1대 ▲무선청소기 2대 등 총 600만 원 상당의 비품을 전달했다. 양혜란 사공협 중앙위원장은 “최근 사회복지시설의 수용 인원이 감소하고 시설도 축소되고 있는 만큼 효과적 도움과 공헌 활동을 위해 다니엘복지원에 비품을 전달했다”며 “이로써 발달장애인 가족들에게 보다 위생적이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지승현 다니엘복지원장은 “시설에 함께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보다 더 세심하고 정성껏 돌보겠다”며 사공협의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오는 4월 디지털 시대 속 치과보철학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보철학회는 4월 20~21일 제91회 학술대회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에 앞서 학회 측은 지난 3월 19일 사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프로그램과 핵심 포인트를 설명했다. ‘디지털 시대의 치과보철학, 교합의 원리를 기술로 들여다보다’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교합의 이해와 최신 치료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철학회는 학술대회 전후인 4월 14일부터 28일 간 온라인 교육원을 통해 강연을 제공키로 했다. 이로써 참가자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4월 14일부터 열리는 사전 온라인 강의에는 해외 연자 2인, 국내 연자 3인이 나선다. 스위스의 프란체스카 벨리아티 교수(3STEP Academy)는 ‘THE 3STEP : A NON-invasive treatment pathway’를 주제로 Composite을 통한 보철 수복 증례에 대한 고찰을 전할 예정이다. 또 미국의 메트 네자드 교수(Helm Nejad Dentistry)는 ‘Digital Smile Design : Smile Anal
대전‧세종‧충청권 교정 치과의사들의 학술 한마당이 열렸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는 지난 3월 14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춘계학술집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계형 원장(여수21세기치과교정과치과)이 연자로 나섰다. 이 원장은 ‘교정영역에서 덴탈아바타의 활용’을 연제로 디지털 진단과 장치 제작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까다로운 매복치 교정 치료의 진단 시, 디지털을 활용한 직관적 치료 계획 수립법을 공유해 청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부는 “이번 춘계학술집담회를 통해 지부 회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학술의 최신 지견을 전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가 회원과 새해 첫 만남의 장을 갖고 주요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KSO는 지난 3월 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월례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회무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먼저 학술집담회에는 대한치과교정학회 차기 회장인 김정기 교수(전북치대)가 연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치과교정 진료실에서 인간공학적 개념의 적용’을 연제로 교정의사와 환자 모두 바르고 건강한 자세로 진료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회무 결산과 신‧구 임원 소개가 진행됐다. 또 2024년 활동 계획과 주요 현안을 두고 회원 간 활발한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KSO는 “교정치과의사들의 모임인 KSO는 올해 32주년을 맞이한다”며 “올해도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월례 학술세미나를 매달 개최하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치과 고용 시장의 자국민화에 나섰다. 중동 지역 언론인 걸프 뉴스(Gulfnews)는 사우디가 치과 인력의 35%를 자국민으로 고용할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시행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는 지난 1930년대 산유국이 된 후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에 현재는 총인구 3480만 명 중 약 30%에 해당하는 1050만 명이 외국인 근로자로 추산될 만큼, 고용 시장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 잠식된 상황이다. 예를 들어, 영업직의 경우 전체 근로자의 무려 85%가량이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사우디는 자국민의 오랜 실업률 문제를 겪었으며, 이를 해소하고자 각 산업 부문에서 ‘사우디화(Saudistion)’라고 불리는 자국민 고용 정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치과 자국민 고용 할당제 또한 그 일환이다. 이번 치과 고용 할당제에 따라, 사우디 내 3인 이상 치과는 민간과 공공 부문의 구분 없이 전체 근로자의 35%를 자국민으로 고용해야 한다. 아울러 사우디는 공공 부문 고용 치과의사의 임금을 최소 7000리얄(SAR, 한화 약 248만 원) 이상으로 책정키로 했다. 또한 직원
많은 치과에서 환자의 공포증을 해소하고자 진정법을 사용하거나, 인형 등 보조도구의 도움을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한 치과에서 반려견을 진료에 도입한 사례가 알려져 눈길을 끈다. 미국 폭스5 등 다수 언론은 최근 미니애폴리스의 한 치과에서 활동 중인 진료 도우미견 ‘올리(Ollie)’의 사연을 잇달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치과에 재직 중인 치과위생사 에이프릴 클라인(April Kline) 씨는 4년 전 반려견인 올리와 동반 출근했다. 이때 치과를 배회하던 올리가 진료 중인 환자에게 올라탔는데, 더 없는 편안함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후 소식을 접한 환자들이 진료 중 올리의 동석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현재 올리는 매주 1회, 6명 이상의 환자들의 불안함을 줄여주고 있다. 동시에 진료실 도우미견으로서 교육 훈련도 받는 중이다. 무엇보다 올리의 진료 보조는 별도 약물 사용이나 비용 청구 없이 진정법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클라인 씨는 “때로 치과를 찾는 환자들은 진정제를 투여해야 할 만큼 공포를 느끼곤 하는데, 올리가 그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다”며 “올리 또한 치과에서 진료를 돕는 일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환자들에게 진정법 대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1차 투표 결과, 임현택 후보와 주수호 후보가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 의협은 지난 3월 22일 회장 1차 선거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 결과, 기호 3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수 3만3684표 중 35.72%인 1만2031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로 29.23%인 9846표를 얻었다. 양측 격차는 6.49%(2185표)다. 이 밖에 3위 기호 1번 박명하 후보(5669표, 16.83%), 4위 기호 4번 박인숙 후보(5234표, 15.54%), 5위 기호 5번 정운용 후보(904표, 2.68%) 등의 순이었다. 무엇보다 이번 1차 선거는 의협이 직선제를 도입한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인 66.46%를 기록했다. 그만큼 의대 정원 증원에 쏠린 의료계의 관심이 비상하다는 방증이다. 더욱이 임 후보와 주 후보 모두 의대 정원 증원 반대 ‘강경파’라는 점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의‧정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1차 투표에서 두 후보 모두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했다. 따라서 최종 당선인은 3월 25일 8시부터 이튿날인 26일 18시까지 진행되는 결선 투표를 통해 가릴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