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치과대학의 대표적인 근관치료 교과서 중 하나로 알려진 Pathways of the pulp 최신판에 금기연 교수(서울치대)와 바이오MTA 대표인 유준상 원장(유치과병원)의 공저 논문이 등재됐다. 바이오MTA는 최근 금기연 교수와 유준상 원장이 공저한 논문이 Pathways of the pulp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Cohen's Pathways of the pulp는 국제적 권위를 인정 받은 근관 치료 서적이다. 이번에 등재된 연구는 근관 내 상아세관 내부까지 침투한 감염 세균을 OrthoMTA 근관 내 이식을 통해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균 조절법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바이오MTA는 MTA에 의한 Entombment & fossilization 균 조절이 세계 최초로 전자현미경(SEM) 분석을 통해 입증됐으며, 네이쳐(Nature)지의 자매지인 IJOS 표지를 장식할 만큼 높게 평가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번 등재는 근관 내 감염 세균을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균 조절법으로 인정받은 것과 같다는 부연이다. 유준상 원장은 “가타파챠 사용 시 한계를 포틀랜드 시멘트 유래 MTA가 아닌 수경성 바이오세라믹 OrthoMTA로
IVRO를 활용한 양악수술의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는 오는 9월 18일 오후 7~9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평강홀에서 2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양악수술의 최신 지견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김기정 원장(위즈치과의원)이 나서 ‘Orthognathic surgery with IVRO’를 연제로 IVRO 방법을 활용한 양악수술의 비법을 전수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번 행사 사전등록은 오는 9월 14일까지 받는다. 교정학회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치협과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가 각 2점 부여된다.
경북지부 의료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중단됐던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재개했다. 경북지부는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과 함께 지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제10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지부는 지난 10여 년간 캄보디아를 꾸준히 방문했다. 더욱이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의료 및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왔다.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자 무려 97명의 의료인 및 봉사인력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치과는 12명이 지원했다. 이번에 봉사단은 캄보디아 캄퐁톰 지역을 방문했다. 캄퐁톰은 캄보디아 중부의 인구 약 3만1000여 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특히 치과는 유니트체어, 컴프레셔, CVS 및 진료 기구와 재료 등을 캄퐁톰 주립병원에 설치해 진료를 펼쳤다. 이를 통해 주민 329명에게 보존, 발치, 스케일링, 처방, 구강검진 등 총 580여 건의 치료 혜택을 제공했다. 또 치약 및 칫솔 3000세트를 병원 측에 후원했다. 뿐만 아니라, 설치한 유니트체어 등 의료기기는 현지 의료 환경 개선을 위
신흥의 대표 임플란트 학술대회 SID 2023(Shinhung Implant Dentistry 2023)이 국내‧외 치과의사 500여 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신흥은 지난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4회 SID 2023을 개최했다. 더불어 국제 교정학술대회인 ASIA DAMON FORUM 2023도 함께 열렸다. 올해 SID 2023은 ‘Guided Decision Making’을 대주제로 많은 임상가가 보철과 수술 시 겪는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각 섹션 테마를 ‘결정장애’로 정하고 임상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 긍정적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섹션 1은 ‘보철 시 결정장애 : 디테일은 어렵다’를 주제로 국내 저명 연자 7인의 강연이 펼쳐졌다. 각 연자는 ▲무치악 고정 결정 오류 ▲상부 보철 계획 및 디자인 기준 ▲완전 무치악 수복 ▲신흥 임플란트 ‘Luna S’를 이용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임상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섹션 2는 ‘수술 시 결정장애 : 디테일 이렇게 잡는다.’를 주제로 8명의 연자가 나서 다채로운 강연을 선사했다. 각 연자는 ▲SIS(Shinhung Implant Sy
치과기공소의 기공소 개설 권한이 직군 간 양극화를 초래하고 의료인의 1인1개소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치과의사의 직업 수행 자유를 침해할 뿐 아니라, 의료의 질 하락 등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란 비판이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는 오늘(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치과기공 관련 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선 방안 : 치과기공 관련 제도 개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삼은 이번 토론회는 치기협이 주관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 강은미 정의당 의원 주최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치기협은 현재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양측에 부여된 치과기공소 개설 권한을 치과기공사 단독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7월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발의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발단이 됐다. 해당 개정안은 치과의사가 치과기공소를 신규 개설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삼고 있으며, 이는 치과기공계가 지난 2011년 지도치과의사제도 폐지 전후
심평원 청구프로그램이 먹통 사태를 빚고 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심평원 청구프로그램 서비스 일체가 오늘(1일) 오전 9시부터 현재까지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에 청구 전송, 사전점검, 재료신고, EDI 문서 수신 등의 서비스가 처리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심평원과 청구 관련 프로그램 업체 측으로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오류는 심평원이 코로나19와 관련된 변경 항목의 수가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사설 업체 프로그램 서비스와는 관련이 없다. 이와 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어제(8월 31일) 코로나19 관련 수가가 변경되며 청구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그런데 오늘(1일)이 월초이다 보니, 의료기관에서 이에 관한 청구를 한꺼번에 시도하며 업데이트가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간이 오래 걸려도 업데이트가 진행된다면 청구가 가능하지만, 진행이 안 된다면 추후 다시 한 번 시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심평원은 현재 서비스 복구에 나서고 있으나, 처리 예상 시간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방염대상물품 사용 의무화를 기존 ‘의원’에서 ‘치과의원’까지 확대 추진한다. 기존 조항은 ‘의원’으로 명시하고 있으나, 이는 대상이 불명확해 개정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소방청은 최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하고 9월 30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의견서를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방염대상물품 사용 대상 시설으로 기존 ‘의원’에 ‘한의원 및 치과의원’을 추가 명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행법상 규제 대상인 방염대상물품으론 ▲창문에 설치하는 커튼류(블라인드 포함) ▲카펫 ▲벽지류(두께 2밀리미터 미만 종이벽지 제외) ▲섬유류 또는 합성수지류 등을 원료로 제작된 소파·의자 등이 해당한다. 또한 건축물 내부의 천장이나 벽에 부착하거나 설치하는 물품 중 ▲두께 2밀리미터 이상의 종이류·합성수지류 또는 섬유류를 주원료로 한 물품 ▲합판이나 목재 ▲공간을 구획하기 위해 설치하는 간이 칸막이 ▲흡음재 및 방음재 등이다. 단, 옷장이나 찬장, 식탁, 식탁용 의자, 사무용 책상 및 의자, 계산대 등 가구류는 제외한다. 출입문이나 문틀, 창문과 창문틀도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의료시설은 소방본부장
전국 각 지부 보험이사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보험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치협 보험위원회(이하 보험위)는 지난 8월 26일 서울 모처에서 ‘2023년 각 지부 보험임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마경화 치협 보험 담당 부회장, 김수진·설유석 보험이사를 포함해 전국 지부 보험 담당 임원진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 6월 체결된 2024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 결과 보고로 시작했다. 이어 비급여 공개 및 보고에 관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으며,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 수임 사항에 관한 경과 보고도 있었다. 더불어 각 지부의 건의 사항과 최근 발표된 정부와 기관의 각종 정책 및 사업 현황에 대한 공유도 이뤄졌다. # 수가인상률 3.2% 5년만 최고치 먼저 회의에서는 지난 6월 체결된 2024년 수가 계약 결과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치과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3.2%의 수가 인상률을 달성해, 성공적인 협상이란 평가를 받았다. 치과 유형이 3%대 인상률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20년 3.1% 이후 5년만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현재 치과 개원가의 실황이 그만큼 침체해 있다는 방증이란 분석도 있다. 이에 회의에서는
먼바다를 건너 필리핀까지, 치협이 지구촌 구강건강을 제고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치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하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8월 13~18일 필리핀 파라냐케시를 방문해, 지역 빈곤층 1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에 사공협에서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일반봉사자 등 총 33명이 합류했다. 이 가운데 치협에서는 사공협 공동 중앙위원장을 맡은 최종기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현종오 치무이사, 홍경숙 원장(호두치과의원)이 참여했다. 특히 필리핀 파라냐케 치과의사협회에서 매일 치과의사 5명, 스탭 10명을 지원했다. 또 현지의 JP로메로치과병원에서 치과의사 10명, 스탭 20여 명이 대거 동참해, 일심동체로 진료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파라냐케 시청의 협조 아래 이뤄졌으며, 사전 선정 지역인 ▲Don Bosco covered Court ▲Classic Homes covered Court ▲San Antonio Elementary School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서는 의료를 실시했다는 평가다. 이 기간 동안
대한민국 국제 물류의 중심인 인천광역시.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근 3년간 인구도 치과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의 경우 1000곳 돌파를 목전에 둘 만큼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 인천광역시 편을 제작·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인천시는 전국 평균 대비 다양한 지표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가속화 돼 눈길을 끌었다. 인구의 경우, 인천시는 지난 2018~2022년 증감율 0.1%로 전국 평균 -0.2% 대비 0.3%p 높았다. 이러한 도시 성장에 힘입어 치과도 지속적으로 확장한 모습이 확인됐다. 지난 2019년 920곳이었던 인천시 소재 치과는 4년이 지난 2022년 991곳에 달해, 1000곳을 목전에 둘 만큼 늘었다. 그만큼 진료 건수와 진료비도 늘었다. 진료 건수의 경우, 치과는 지난 2017년 409만여 건에서 지난 2021년 456만여 건으로 약 47만 건 증가했다. 또한 진료비도 같은 기간 2120억 원에서 2892억 원으로 772억 원 뛰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불필요한 업무 구조를 폐지하는 등 전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심평원은 지난 8월 24일 효율적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대대적 업무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37개 과제를 설정하고 기획조정실 주도의 ▲불필요한 형식적·관행적 업무 최소화 ▲업무 표준화 및 자동화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과제로 ▲위원회의 효율적 축소 운영 ▲계약 업무 추진 시 전 과정 계약부로 일원화 ▲출장비 정산 절차 간소화 ▲조직기여지표 폐지 ▲부재중 업무보고 작성 폐지 등을 꼽았다. 또 ▲법인카드 종이 영수증 첨부 업무 폐지 ▲각종 보고 서식 일원화 및 전사 공유를 실시해, 직원의 실질적 업무량을 감소시키고 효율 및 생산성을 향상하겠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8월 종료된 가운데, 의료계 안팎이 시끄럽다. 해당 사업은 당초 9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이와 관련한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 8월 24일 국회 보건복지원회 법안소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보류됐다. 이에 비대면 진료 분야 대표주자인 ‘닥터나우’와 ‘나만의닥터’ 등의 기업이 줄줄이 사업 축소를 선언하며, 일시에 업계 전망이 어두워졌다는 평가가 확산하고 있다. 물론 의료법 개정안이 보류됐다고 해서 사업 자체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재진 위주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변경 없이 시행된다. 하지만 비대면 진료 사업의 무게 중심이 초진 허용 여부에 쏠려 있는 데다, 법안 개정이 올해 내 처리되긴 힘들 것이란 예측이 현재로썬 우세한 만큼 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관련 기업의 대부분은 아직 스타트업 단계에 머물러 있어, 적시에 투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시 업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단 분석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계와 시민계, 산업계까지 갑론을박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의료계는 비대면 진료 초진 불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8월 28일 비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