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회비 미납 회원에 대한 보수교육비 차등 적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박태근 협회장이 각 회원 학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특히 이는 지금까지 성실히 의무를 다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치협과 전국 시도지부가 함께 내린 결정인 만큼 학회에서도 전향적으로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5일 각 회원 학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회비 납부 회원과 미납 회원 간의 보수교육 등록비 차등 적용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는 박 협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및 임원, 각 분과학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 협회장은 해당 안건의 법·제도적 타당성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특히 핵심인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르면 보수교육비는 직접비와 간접비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간접비는 합리적 산정을 통해 회비 미납 회원에게 추가 부과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 협회장은 추진 배경과 당위성도 강조했다. 이는 전국 시도지부가 여러 차례 총회에 상정해 왔으며 최근 지부장협의회에서도 전폭적인 지지 의견을 밝힌 안건으로, 치과계 전반의 여론 수렴을 충분히 거쳤다는 것이다. 박 협회장은 “보수교육비 차등의 목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사상 최초로 99년생 의과대학 학생을 임원으로 발탁했다. 의협은 지난 5일 경희의대 강기범 학생을 제43대 집행부 정책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1999년생인 강 신임 이사는 이번 의정 갈등 국면에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강 신임 이사는 “정책이사로서 예비 의사들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의학 교육 체계, 국가 고시, 인턴제 등 의대생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초점을 맞추겠다. 또 김택우 회장의 선거 공약인 의대생 준회원 자격 부여에도 많은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선임에 김택우 의협 회장은 “현 의료사태의 당사자들이 의대생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의협 의사결정구조는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며 “미래 의료 환경은 거센 변화가 예상되므로 젊은 세대의 의견과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는 구조로 쇄신해야 한다. 앞으로 의협 정책과 회무 방향에 의대생을 적극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구강스캐너 활용 능력을 ‘스킬 업(Skill Up)’ 할 수 있는 특별한 세미나가 오는 4월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잇달아 열린다. ㈜메디트는 오는 2~4월 구강스캐너 활용 교육을 위한 ‘스킬 업 세미나’ 상반기 일정을 지난 11일 밝혔다. 올해 2년차를 맞이한 스킬 업 세미나는 메디트가 주관하는 구강스캐너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신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번갈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2월 16일에는 메디트 본사 디스커버실에서 ‘구강스캐너 오류를 줄이다!’를 연제로 초급 코스가 열린다. 이어 3~4월에는 디지털 치과 환경 속 상담 및 스캔 전략을 다룬 ‘치과계 메인 데지털 치과를 위한 트레이닝 코스’가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해당 코스 1차는 3월 9일 부산이며, 2차는 4월 6일 서울이다. 각 코스에서는 기본 사용법부터 고급 스캔 전략, 실습을 포함한 실제 진료 적용법에 이르기까지 구강스캐너의 핵심을 모두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신청 방법 및 문의 사항은 메디트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메디트가 중동 치과 시장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메디트는 지난 4~6일 두바이에서 열린 제29회 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AEEDC 2025)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메디트는 구강 스캐너의 성능과 활용도를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소개했다. 이 가운데 최근 두바이에서 출시한 ‘Medit i900’을 비롯해 현지에서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Medit i700’ 시리즈를 중점적으로 다뤄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메디트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가 나서, Medit Link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다양한 진료 사례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구강 스캔 과정을 시연하고 다양한 진료 케이스의 시뮬레이션까지 진행해, 제품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기념하는 특별 행사까지 제공해, 현지 치과의 계약 요청과 문의가 쇄도했다고 메디트 관계자는 전했다. 메디트는 “이번 행사에서 중동 시장 관계자들은 빠르고 정밀한 스캔 성능과 직관적인 Medit Link 워크플로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에
치협이 14번째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를 찾는다. 치협은 오는 2월 28일까지 제14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후보 추천을 공고했다. 치협이 주최하고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지난 2012년 제정됐다. 국민 구강보건 향상, 대국민 봉사활동 및 치과의료 발전에 현저한 공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 1인에게 수여된다. 치과의료소외계층을 위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사회에 헌신하는 치과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는 취지다. 접수는 2월 28일 18시 도착분까지 인정한다. 후보 추천자는 ▲공적조서 1통 ▲피추천자 이력서 또는 피추천단체 소개서 1통 ▲피추천자 또는 피추천단체의 심사에 필요한 증빙자료 등의 서류를 양식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접수처는 우편(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 대한치과의사협회관 사업국 대외협력위원회) 또는 이메일(external@kda.or.kr)이다. 제출 기간 후 공적 접수는 불가하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제74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이와 관련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과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치협 창립 100주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를 앞두고, 치협과 MOU를 맺은 HODEX(호남권)·YESDEX(영남권)·CDC(중부권)·eDEX(재경연합)·INDEX(인천) 등 5개 학술대회는 올해 행사를 쉬고 모두 인천에 집결한다. 각 대회 주관 지부장들의 응원 메시지를 릴레이로 연재한다. “치협의 100년은 치과의사 회원을 넘어, 전 국민의 100년과 같다고 생각한다. 지금 100년이 터닝포인트가 돼 치과계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영남 5개 지부(경북·경남·부산·대구‧울산)가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1년에 한 번뿐인 영남권 치과계 최대 축제인 ‘YESDEX’를 연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회원과 국민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를 만들자는 데 지부 모두가 기꺼이 동참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염 지부장은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모든 권역별 학술대회가 동참하면 100주년 행사가 더 성대하고 의미 있을 것이라고 영남 5개 지부가 공통된 의견을 모았다”며
개성공단을 누비며 남북한 치의학 교류의 상징으로 활약했던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이동치과병원이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해 마지막으로 힘찬 시동을 건다.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는 지난 1월 24일 제8회 공동의장단 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상임의장인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공동의장인 황윤숙 치위협 회장, 주희중 치기협 회장과 운영위원장인 황혜경 치협 부회장, 조성용 치산협 공보이사, 이상복 건치 남북특위 위원장, 김은희 치위협 홍보이사, 김의동 건치 사무국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남구협은 2023~2024년도 예·결산 및 분담금 현황을 보고했다. 이 가운데 분담금의 경우, 2025년도분은 면제키로 했다. 남북 관계 경색으로 대북 사업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해진 현재, 기존 재원만으로도 운영이 부족함이 없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공동의장단은 운영해 온 이동치과병원의 처분을 재검토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 2009년 제작돼, 2015년까지 개성공단 내 북한 근로자의 치과 의료 지원에 사용됐다. 또 개성공단 폐쇄 후에는 국내 치과의료소외지역 및 재난지역의 이동진료에 활용되는 등 치과계 나눔과 봉사의 상징이
지난 12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7000여 명의 치과의료소외계층에게 미소를 전한 ‘닥터자일리톨버스’가 연말연시 연이어 금빛 영예를 안았다. 치협과 롯데웰푸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국민 사회공헌 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는 지난 12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CSR(사회적책임)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1월 ‘앤어워드(A.N.D Award)’에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중 ‘의료/건강분야’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국내 광고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이름이 높다. 또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며, 국내 디지털 산업계 최대 규모의 공모전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공모전에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는 지난 12년 간의 발자취를 담은 5분 분량의 캠페인 소개 영상을 출품했다. 지난 2013년 3월 시작한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매달 1회 전국 각지의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 거주 시설 등 소외된 이웃을 직접 방문해 무료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99.9% 살균부터 단수 시 비상 공급까지. 내 치과의 물 걱정을 잊을 수 있는 중성 복합 살균 기능수 시스템이 개원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제(INJE)는 중성 복합 살균 기능수 시스템 ‘LIFE-WATER DS’를 개원가에 보급 중이라고 밝혔다. LIFE-WATER DS는 첨가제 없이 99.9% 살균한 미온수를 공급한다. 최대 45℃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시린지 스케일러 핸드피스까지 미온수를 급수할 수 있다. 특히 멸균기용 증류수인 초순수를 공급하고 바이오필름 억제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배관 세척 없이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LIFE-WATER DS에는 비상 급수 시스템이 구비돼 있다. 때문에 불의의 단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는 “LIFE WATER-DS는 첨가제를 쓰지 않는 중성 복합 살균기능수 시스템으로, 단 하나의 기계로 병원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사용을 당부했다.
최근 몇 년 새 치과에 고액 의료소송이 잇따르며, 실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8년간의 치과 의료분쟁과 법원의 판단 기준을 분석한 자료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치과소송의 유형별 특성과 연령대별 분석 : 2017-2024년 판례를 중심으로’(이은영·이미진 저)를 제호로 한국의료법학회지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는 지난 8년간 공개된 판례 61건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간 가장 많은 소송이 발생한 시술 유형은 ‘임플란트’로 전체 49.2%를 차지했다. 이어 ▲발치 27.9% ▲교정 치료 16.4% ▲치주 치료 1.6% ▲보철 1.6% ▲신경치료 1.6%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법원이 판단한 치과의 손해배상액 규모는 최저 30만 원이었으며, 최고는 무려 2억1084만 원에 달했다. 최고액은 임플란트 시술 중 발생한 사례였는데, 감염 관리 소홀로 인해 환자에게 저산소성 뇌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구진은 최근 판례상 법원이 제시한 과실 판단 기준을 시술 유형별로 나눠 정리했다. 먼저 ‘임플란트’를 살펴보면, 법원은 ▲시술 전 정밀 검사 실시 여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에서
치매 환자와 장기요양시설 노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치과 네트워크가 가정의 달인 5월 출범할 전망이다. 장기요양 구강관리 대책위원회(이하 장구위)는 지난 1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초도회의를 열었다. 장구위는 치협 등 치과계 8개 단체가 참여하는 위원회로, 치매 환자 및 장기요양시설 노인을 위한 치과의료 접근성 제고를 목표로 활동한다. 이날 회의에서 장구위는 ‘치매 장기요양 안심치과 네트워크’ 구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특히 1~3차 네트워크 단계별 모델을 설정하고 대상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1차는 ‘행동 조절이 가능한 경증’, 2차는 ‘전신마취를 제외한 중증’, 3차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치매 및 장기요양 어르신을 진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출범은 사업 취지를 적극 살려, 5월 8일 어버이날로 예정했다. 이 같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장구위는 재단법인 스마일, 지역 의료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 관계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치과의 네트워크 참여를 독려하고자 인식 개선 교육, 보상 제공 등의 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장구위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대상 온라인 동영상 교
오는 2월 1일부터 전국 6000여 시설급여 장기요양시설이 입소자 구강 관리 평가를 받는다. 장기요양시설 평가에서 ‘구강 관리’가 별도 시행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1월 21일 ‘2025년 시설급여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를 2월 1일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기관은 전국 5976개 시설급여 제공기관이다.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는 장기요양급여 수준을 지속적으로 관리·평가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항목별 종합 점수 결과에 따라 대상 기관의 등급을 매긴다. 평가 등급은 시설 수준의 공신력이므로, 각 기관에서는 최우수 등급 획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강 관리’가 별도 평가 항목으로 시행되는 첫해다. 이에 건보공단은 평가 매뉴얼을 발표하고 구강 관리 평가의 세부적 기준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구강 관리는 3개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각 기준은 ▲급여 제공 직원에게 구강건강을 위한 교육을 반기별 1회 이상 실시한다 ▲청결한 구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별 구강관리 도구(양치도구, 틀니관리 도구, 구강면봉 등)를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구강상태에 문제가 있는 수급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