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정치과의사들이 올해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교정학회 광전지부)는 지난 7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2025년 제1차 학술집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86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강연에는 지 혁 원장(미소아름치과)이 연자로 나섰다. 지 원장은 ‘Treating periodontally-compromised patients with Invisalign’을 연제로 치주 질환 환자의 인비절라인 투명교정 치료 증례를 소개했다. 특히 이 원장은 투명교정의 장점으로 ▲디지털 셋업을 통한 다양한 치료 계획 비교 ▲개별 환자의 치주를 고려한 정밀 장치 설계 ▲필요 부위만 정렬할 수 있는 부분 교정으로 치주 부담 감소 ▲장치 탈착으로 구강 위생 관리 유리 등을 들었다. 또 치주 질환 환자 진료 시 ▲어태치먼트를 최소화할 것 ▲완벽 교합보다 기능적 안정성을 중시할 것 ▲2주마다 장치를 교체하며 치아를 천천히 이동시킬 것 ▲20시간 이상 착용 시간 준수를 반드시 안내할 것 등 투명교정 적용 전략을 공유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지 원장은 “치주 질환 환자의 투명교정 치료는 단순한 교정이 아니다. 전략
대한민국 장애인치과의 거인(巨人), 이긍호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명예교수가 지난 11일 향년 83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이 교수는 지난 1965년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소아치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1976년 경희치대 소아치과학 교실 교수로 부임해, 2007년 정년 퇴임하기까지 후학을 양성하고 환자를 돌보며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 특히 이 교수는 지난 1994년 ‘장애인치과학’ 강의를 국내 최초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에 개설했다. 아직 장애인치과의 필요성조차 대두하지 않은 시절이었다. 또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04년 초대회장으로서 ‘대한장애인치과학회’를 창립하고, 그 발전에 헌신했다. 그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은 전국 15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세계장애인치과학회(iADH) 개최국 중 하나로서 차기 회장을 배출한, 전 세계 장애인치과 리더로서의 위상과 품격을 갖추게 됐다. 무엇보다 이 교수는 한평생 솔선수범하는 삶의 자세를 실천했다. 저소득·중증장애인을 위한 국내 유일 비영리법인인 ‘스마일재단’의 발기인이자, 제2대 이사장이기도 했던 이 교수는 지난 2014년 비영리 장애인 치과 진료센터
국내 유일의 저소득‧중증 장애인을 위한 구강보건 비영리 재단 ‘스마일재단’이 치협 창립 100주년 축제의 장에서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13일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해 ‘2025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펼쳤다고 밝혔다.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국내 여러 치과기자재기업과 함께하는 모금행사다. 기업이 후원한 물픔을 할인 판매해 장애인 치과 치료 지원 기금을 조성하는 스마일재단의 대표 사업 중 하나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서는 스타워즈 501군단 대한민국 지부가 방문해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행사장을 방문한 치과인과 시민의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경품 증정 및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사랑나누기 바자히는 후원 없이 진행이 불가능한 행사다. 이번 행사를 지원해 준 여러 기자재 기업과 치협,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오는 5월 30일~6월 1일 열리는 SIDEX 2025에서도 열린다. 이 밖에 스마일재단을 통하면 연중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925년 일제의 압정을 딛고 우리 민족의 구강보건을 지키고자 창립된 치협. 그 역사를 기리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일제강점기 시대상을 되돌아보고 역사 인식을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1~13일 열린 가운데, 12일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탐방 행사가 진행됐다. 탐방에는 대전지부의 허익강 국제교류협력위원장 등 여러 회원이 참가했다. 특히 대만도원치과의사회 회원 십여 명이 동행했다. 이날 탐방단은 인천시민애집, 제물포구락부 등 인천 차이나타운 일대 역사 유적지와 월미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체험했다. 루 영광 대만도원치과의사회 책임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해 영광”이라며 “대만으로 돌아가면 참가하지 못한 다른 동료들에게 치협과 대전지부의 따뜻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허익강 위원장은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에 함께해 기쁘고, 양국 치과계 관계가 지금보다 진일보할 수 있도록 대전지부가 가교역할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치협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치과인들에게 첫 번째 금빛 행운이 쏟아졌다. 11일부터 열린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늘(12일)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1차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추첨에는 강충규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장과 허영구 KDX 2025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가 나섰다. 특히 행사는 2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만원사례를 빚어, 외부 중계까지 펼쳐지는 등 열띤 성원 아래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1등 상품인 ▲구강스캐너 ‘i900’의 주인공은 류승한 원장(동림구구치과의원)에게 돌아갔다. 류승한 원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이번 행사가 100주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 기분이 좋다. 내일 모든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행사를 즐길 생각이다. 좋은 날 큰 행운까지 전달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 ▲유니트체어 ‘Bright Chair 2’(1명)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sterlink’(1명) ▲세라젬 파우제 M6(1명) ▲골드바 5돈 ▲Dynamic Speed 2(
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이동치과병원을 개원했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달리겠다는 뜻을 담았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늘(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가운데, 이동치과병원 개원식이 있었다. 행사는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 만큼, 국내뿐 아니라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등 지구촌 구강보건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치협의 이동치과병원 개원을 축하했다. 또 치과계의 사회적 역할을 두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각국 대표단은 이동치과병원의 설비와 운행 계획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태근 협회장은 “사회봉사 영역에서 큰 역할을 맡을 이동치과병원이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동치과병원이 국민의 한가운데서 치과 의료 봉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무탈하게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활약하기를 기대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활동 성장 기대 이동치과병원은 롯데웰푸드와 오스템임플란트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마고웍스가 ‘덴트버드 크라운(Dentbird Crown)’과 ‘덴트버드 배치(Dentbird Batch)’의 기능을 대규모 업데이트했다. 이로써 사용자는 더욱 향상된 AI 보철물 자동 디자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디지털 치과 솔루션 기업 ‘이마고웍스(Imagoworks)’는 대표 제품인 ‘덴트버드 크라운’과 ‘덴트버드 배치’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덴트버드 크라운’은 AI 활용 자동 보철물 디자인 소프트웨어다. 웹 기반의 AI 캐드(CAD)로, 기존 캐드 과정의 수작업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덴트버드 크라운의 AI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 대비 더 정교하고 해부학적으로 자연스러운 보철물의 형태를 생성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AI 자동 인식 정확도를 높여, 스캔 데이터와 실제 간 차이를 좁힘으로써 사용자가 수정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철물 디자인 시 컨택 및 교합점 형성 부분도 개선했다. ‘형태 보전(Shape Preserving)’ 기능도 추가됐다. 교합 강도 조절 시 보철물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또
비급여 보고 및 공개 자료 제출이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일부 대상 항목 변경 등의 사항이 있으므로, 지금부터라도 내용을 점검해야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025년도 상반기 비급여 보고자료 제출이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털 ‘요양기관 정보마당(medicare.nhis.or.kr)’에서 진행된다. 상반기는 3월분 진료 내역을 제출해야 하며, 전국 모든 치과병·의원이 대상이다. 미제출 시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일부 항목이 신설·변경됐다. 따라서 치과는 해당 항목을 확인하고 임의 코드를 표준 코드로 변경하는 등의 사전 작업을 해둬야 추후 자료 수정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설·변경되는 공개 자료는 ▲행위 2개, 보고자료는 ▲행위 5개 ▲치료재료 3개다. 먼저 공개 항목은 ‘기능검사료(치아검사)’의 ▲타액검사[분비율, 점조도, PH, 완충기능검사](코드 EZ9190000) ▲인상채득 및 모형제작[1악당](EX9340000)이다. 덧붙여 ‘인상채득 및 모형제작’은 기존 보고 항목이었으나, 올해는 공개 항목으로 전환됐다. 공개 항목은 3월 진료 내역이 없더라도 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대선기획본부를 출범하고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선고되자, 그동안 표류해 온 의정 갈등의 조타륜을 잡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의협은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4월 13일 전국대표자대회 및 대선기획본부 출범식, 20일 오후 2시 숭례문 일대에서 의료정상화 및 의학교육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이번 집회는 정부에 빠른 의정 사태 해결 및 의료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해 의료계의 목소리를 한곳으로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의협은 윤 전 대통령 탄핵 후에도 보건복지부가 대통령 직속 의개특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비판하며, 해당 특위 중지 및 원점 재논의를 촉구했다. 의협은 “대통령이 사라진 지금도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가 유지돼야 한다는 궤변은 도대체 어디에 기초하고 있습니까”라며 “의개특위는 멈추고 의료개혁과제는 의협 등 의료계와 심도 있게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의협은 대학 실사를 거쳐, 실질적 교육 가능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정원을 감축해줄 것을 요구했다. 의협은 “2026년 의대 정원
구강검진을 포함한 학생건강검진 시범사업이 4월 7일부터 확대 시행된다. 대상 지역을 확충하고 사후관리 기능을 개선하는 등 변화가 눈에 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4월 7일부터 2025년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을 세종, 강원 원주‧횡성의 초중고 학생 6.8만 명에게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 대상 지역에는 강원 횡성군이 추가됐다. 이와 관련, 해당 시범사업은 지난해 대상 학생 중 약 93.8%가 검진을 완료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12월까지 연중 실시된다. 이 가운데 구강검진은 ▲초등학교 전 학년, 중1, 고1 학년에게 실시된다. 건강검진은 ▲초 1‧4 ▲중 1 ▲고1 학년이다. 검진 기관은 시범지역 내 일반 및 구강검진기관 약 300개소다. 검진 방법은 수검자의 자율이다. 대상 학생이 원하는 기관에 자유롭게 내원해 검진을 실시하면 된다. 또 검진이 어려운 학교는 검진 기관과 계약을 통한 출장도 받을 수 있다. 단, 검진 비용은 반드시 공단을 통해 청구‧지급해야 한다. 검진 비용은 1인당 최소 2만8580원에서 최대 5만9860원까지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9900원 인상된 비용이다. 이 밖에도 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의료급여제도의 최신 이론과 실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가이드북을 엮었다. 심평원은 지난 3월 31일 ‘2025 알기 쉬운 의료급여제도’, ‘2025 의료급여 실무편람’을 동시에 발간했다. ‘알기 쉬운 의료급여제도’는 제도의 개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이론서다. 의료급여제도의 개요와 절차부터 시작해 변경 사항, 급여 일부본인부담금 제도, 각종 기준 및 시스템 등을 다룬다. 특히 의료급여의 ▲기준 ▲절차 ▲선택의료급여기관 이용절차 ▲수가 기준 및 청구 방법 ▲의료급여 정신질환 ▲본인일부부담금 적용 ▲경증질환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 등 주요 갈래별 다빈도 질의응답을 수록했다. ‘의료급여 실무편람’은 급여 적용 기준과 방법, 과징금, 법‧제도, 규정‧규칙, 절차, 행정해석, 관리 시스템 활용법 등 실무자가 숙지해야 할 내용을 정리했다 특히 이 가운데 ‘노인 틀니‧치과임플란트 및 치석제거’ 등과 같은 치과 항목에 대한 행정해석도 수록돼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지난 2012년경부터 접수된 질문과 이에 관한 관계 부처 행정해석의 요점이 명확히 정리돼 있다. 해당 가이드북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
65세 이상 환자에게 적용되는 건강보험 임플란트 등록제도를 두고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관리‧운영 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해당 통보는 최근 복지부가 건보공단을 상대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복지부는 현행 치과 임플란트 시술 단계 중 1단계 시술 완료자의 요양기관 이동 제약으로 환자와 요양기관 양측의 등록 취소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 중이라고 지적했다. 환자는 병원 이동 목적으로 등록 취소를 요구하고, 요양기관은 급여 비용 환수로 취소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는 설명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65세 이상 환자에게 적용되는 건보 임플란트는 1~3단계로 시술 단계를 나눠 청구하는데, ‘치과시술 대상자 관리’ 업무처리지침상 진료 단계 중 병‧의원 이동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단, 판정오류, 착오등록 등의 사유로 소급해 효력을 상실시켜야 하는 등록취소는 가능하나, 이 경우에는 대상자를 등록한 요양기관만 취소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특히 복지부는 최근 3년간 현황을 조사한 결과 ‘1단계 등록 후 1년 이상 치료 중단’으로 진료 제한이 발생한 건수가 ▲2021년 1만2119건 ▲2022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