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30만 가구에도 채 미치지 못했던 다문화가구가 지난 2023년 41만을 돌파하며, 9년 새 30% 이상 급증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문화가구 청소년의 칫솔질 실천율이 단일한국문화 청소년보다 낮아, 특화 관리 모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번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과 단일한국문화 청소년의 칫솔질 실천 비교분석 : 제19차(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자료 이용’(정세환)을 제호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신 호에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다문화 청소년의 하루 2회 이상 칫솔질 실천율은 82.7%로 단일한국문화 청소년보다 7.1%p 낮았다. 특히 이는 성별, 학교, 학년, 학업성적, 가정 경제 상태, 거주 도시 규모 등 다양한 환경을 도입해도 여전히 낮은 경향을 보였다. 단,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에서는 다문화가정과 단일한국문화 청소년 간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즉, 교육시설 내 칫솔질 실천 사업 확대 및 적절한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미국소아치과학회에서 아동·청소년기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개입에 가족을 포함해야 한다는 권고를 고려하면, 다문화라는 가족 특성이 청소년의 열악한 칫솔질 빈도에 영향을 미쳤음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전국 치호인의 마음이 하나로 뭉쳤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 ‘치호인의 밤 및 학술대회’는 지난 12~13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동문 및 내빈 1509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조선치대는 지난 1973년 12월 28일 설립돼, 이듬해인 1974년 첫 입학생을 맞이해 개교했으며, 지난 1980년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후 현재까지 45회, 3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2일 열린 치호인의 밤에서는 조선치대 댄스동아리 ‘FLUX’의 공연으로 시작해, 동문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작고 동문 및 은사 77인의 추도식이 거행됐다. 또 역대 학장 공로패, 총동창회장 감사패와 함께 자랑스러운 치호인상 시상식이 있었다. 공로패는 강동완 전 학장, 감사패는 홍성수 전 총동창회장이 대표 수상했으며, 자랑스러운 치호인상은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진료부장, 고 최병기 동문에게 수여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이제 지천명을 맞은 조선치대는 지역사회와 치과계에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며 “그 다짐을 ‘치호 50년,
“학생들이 학문적 호기심을 채우고 보다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조선치대가 50년을 넘어 100년으로 나아가는 데 이바지하겠습니다.” 지난 9월 1일 제24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에 김희중 교수가 취임했다. 김 학장은 조선치대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현재, 다가올 100년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첫손에 꼽았다. 특히 그는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이론과 실기를 바탕에 둔 개방적 교육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을 위시한 각종 디지털 기술이 임상 영역까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오늘날, 학생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조기에 제공함으로써 선진적 임상 역량을 배양하고 진로 탐색의 길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과 관련 임기 내 디지털 교육센터 설립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구심점으로 재학생 교육 시설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발전적 계획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분야에 관심을 가진 국내·외 치과의사를 교육하고, 나아가 관련한 여러 학문 영역 연구자들을 유입시켜, 국내 치의학을 선도하는 교육·연구를 펼치겠다는 포부다. 이 밖에 그는 명사 초청 강연 등 학생들이 치과의사로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진로 모색의 기회도 제공할 예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회비 규칙을 일부 개정하는 등 학회 내실 강화에 나섰다. 교정학회는 지난 9일 열린 평의원회 결과, 신임 의장단에 국윤아 의장과 김경호 부의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정학회는 지난 10여 년간 동결했던 회비 인상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일반 회원은 기존 15만 원에서 20만 원, 전공의는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각 5만 원, 3만 원 인상키로 했다. 회비 면제 기준도 기존 6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5세 상향한다. 단, 이는 현재 65세 미만인 회원부터 적용되며, 이미 면제 자격이 부여된 회원의 경우에는 70세 미만이라도 회비 납부 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는 회비 면제자 수가 신규 회원을 추월해, 학회 안정성과 회무 연속성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회관 이전도 확정됐다. 보건복지부 권고 및 내부 감사 결과,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의 공간 분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교정학회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위너스오피스텔로 주 사무소를 이전키로 했다. 이 밖에도 교정학회 평의원회는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 사항을 회원에게 보고하고 투명한 회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수백수천 번 성공해도 한두 번의 실패에 가슴앓이하는 사람들이 바로 치과의사다. 이들을 위해 발치 합병증 0%를 목표로 지난 10년의 자료를 집대성했다.” 박규태 원장(Dr. Park 고은치과의원)은 1인 치과 원장이다. 환자를 치료한다는 점에서 1인 치과라고 여느 대형 치과와 다르지 않지만, 사소한 부분까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임상, 그중에서도 매복사랑니 발치나 임플란트 등 구강 내 소수술은 신출내기 개원의 시절 박 원장에게는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분야였다. 박 원장이 ‘WISDOM TOOTH EXTRACTION’을 집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10년간 축적한 경험을 후배 치과의사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보다 유연하게 난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 것이다. 그중에서도 그는 개원가의 화두인 임플란트에 매복사랑니 발치의 원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임상 능력 배양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했다. 매복사랑니 발치에는 구강외과적 기본 술기가 모두 담겨있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박 원장은 “구강외과 수련 시절 매복사랑니 발치는 추상적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서적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담아 이를 구체화하고자 했다. 특히 사랑니 발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K-치과교정의 위상이 다시 한번 세계 치과의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는 지난 9~11일 제62차 정기총회 및 제57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교정학회 회원만 2300여 명이 등록했다. 이는 전체 회원 3명 중 2명을 초과하는 기록으로, 국내 교정 치과의사들의 강한 결속력과 저력을 국제 무대에 뽐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이 기간 행사에는 해외 교정 치과의사 300여 명 및 치과계 관계자까지 총 3300여 명이 참가해, 강연과 치과기자재전시회를 동시 관람했다. 이로써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등 치과 교정 분야 최대 규모 학술대회로서의 입지를 드높였다. #세계 최고 수준 학술 향연 이번 학술대회는 ‘Big Change, Big Chance!’를 대주제로 삼은 만큼,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회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스페셜 세션, 11명의 세계적 석학의 특강, 특별 연제 세션, 인구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KAO-JOS 조인트 심포지엄 등이 펼쳐져, 학술대회로서의 본질에 충실한 행사가 됐다는 평가
오는 11월 ‘송곳니’ 임상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학술의 보고가 열린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는 11월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리는 37주년 정기학술대회 등록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송곳니’를 대주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연자까지 참여해 견치의 기능부터 근관치료, 임플란트, 견치유도, 연조직 등 임상 시 필요한 모든 분야를 집중 고찰한다. 뿐만 아니라, 견치에 관한 진화인류학 강연을 선보이는 등 통찰력을 확장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국내‧외 저명 연자 10인이 나선다. 각 연자는 ▲박한선 교수(서울대 인류학과) ‘견치의 진화인류학’ ▲최문식 치과기공사(스마일웍스기공소 소장) ‘견치의 기능과 심미’ ▲박성철 원장(박성철그리고치과) ‘그래도 canine guidance!’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의원) ‘아직도 canine guidance?’, ‘Deeeep Discussion on Canine role in occlusion’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 ‘견치 부위 임플란트 식립 시 이상적 위치를 위한 고려사항’ ▲Dr. CHAN Ronald YikLong 모던덴탈그룹
심미치과에 관심을 가진 대구‧경북 지역 치과의사들을 위한 가을맞이 임상‧학술의 장이 열린다. 대한심미치과학회 대구‧경북지부는 11월 2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1층 대강당에서 추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되는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심미치과 분야 저명 연자 2인이 나서, 부분 교정과 접착 수복의 심미 치료적 접근법을 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중 원장은 ‘현대 치과 수복 임상에서 접착 수복의 활용과 고려사항’, 정성국 원장은 ‘전치부 심미치료를 위한 부분교정의 활용’을 주제로 깊이 있는 임상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학술집담회 사전등록은 10월 31일까지며, 현장등록도 받는다. 회원과 비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치과의사가 확신할 수 있는 이상적 교합이란 무엇일까. 의문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강연회가 11월 치과의사들을 찾아온다. 한국 BCD 연합회는 오는 11월 10일 서울 내이처럼 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제6회 한국 BCD 연합회 학술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므로 수강 희망자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보다 더 자유롭게 강연을 접할 수 있다. 한국 BCD 연합회는 치과 학문의 지평을 넓히고 미래 치의학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3개 연구회가 모여 만든 학술 단체로 ‘Beyond Conventional Dentistry’의 첫머리를 따 명명했다. ‘교합과 교정(Occlusion and Orthodontics)’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강연회는 순응교합연구회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강연에는 7명의 연자가 나선다. 각 강연 주제 및 연자는 ▲유우근 원장 ‘바이오블럭 치료를 통한 자세, 교합, 안모의 긍정적 변화’ ▲이수인 원장 ‘MARPE 확장으로 상악 비대칭 치료 : 캔팅 해결’ ▲정진국 원장 ‘환자 맞춤형 교합 평면의 재구성 treat, PSA, PSO’ ▲이윤운 원장 ‘교합과 자세가 연관이 있을까요?’ ▲김정희 원장 ‘프리올
우리나라 치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사학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치과의사학회)는 10월 20일 서울 마곡지구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4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My way를 가다’라는 대주제에서 엿볼 수 있듯 치과의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나아가 치과계의 미래를 내다본다. 특히 사학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치과 임상 강연이 마련돼, 쉽게 접할 수 없는 학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총 6명의 저명 연자가 나선다. 권 훈 치과의사학회장(미래아동치과)은 ‘대한민국 치과의사 함석태 전기’를 연제로 고 함석태 선생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또 이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치과의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짚는다. 이어 최규옥 회장(오스템임플란트)은 ‘한국 임플란트 역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최 회장은 국내 임플란트 산업의 변천사와 대중화, 해외 시장 진출 과정, 미래 계획 등을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할 예정이다. 권민수 원장(올소치과 구강악안면외과)은 ‘턱교정수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제로 나선다. 이를 통해 권 원장은 턱교정수술 치료 발전에 대한
Ⅲ급 부정교합의 원인부터 치료 가이드라인까지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오는 10월 18일 삼정호텔 2층 라벤더홀에서 2024년 KSO 10월 월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SO는 매달 회원의 학술‧임상 능력을 배양하고자 월례회 형식의 세미나를 주최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성상진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백승진 원장(강남예미안치과의원)이 나선다. 먼저 성 교수는 ‘Ⅲ급 부정교합의 원인과 특징(Case review of 3 sets of Class Ⅲ twins)’을 연제로 Ⅲ급 부정교합 치료에 관한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성 교수는 Ⅲ급 부정교합에 대한 교정임상가의 딜레마와 임상 목표를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성 교수는 “국내 보고에 따르면 치과를 방문하는 부정교합 환자의 3분의 1 이상이 Ⅲ급 부정교합 환자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Ⅲ급 부정교합 치료와 관련된 고민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 원장은 ‘Revisit to CⅠ Ⅲ treatment with facemask in growing children’을 주제로 성장기 3급 부정교합 치료의 표준과
광주전남 지역 교정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의 장을 연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교정학회 광전지부)는 오는 11월 4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제35회 정기총회 및 학술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정학회 광전지부는 총회를 통해 학회의 사업을 정비하고 주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학술강연을 통해 회원의 임상 역량 배양에 나선다. 강연에는 차정열 교수(연세치대)가 나선다. 차 교수는 ‘선천성 치아 결손 : 교정적 폐쇄 또는 보철적 수복에 대한 전략’을 연제로 임상 시 꼭 필요한 요소를 짚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 참가자에게는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와 치협 보수교육점수가 각 2점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10월 30일까지다. 강연에는 회원과 비회원 모두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