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정치과의사가 모여 투명교정의 격을 한 단계 높이는 학술의 기회를 나눴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교정학회 광전지부)는 지난 1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2025년 제2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학술집담회는 86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격이 다른 투명교정’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은 김성훈 교수(경희대 바이오급속교정센터)가 나섰다. 특히 김 교수는 경희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에서 투명교정 치료에 적용하는 5가지 원칙을 설명했다. ▲술자 주도적 진단 계획 수립을 통한 투명 교정 치료 효과 극대화 상황 조성 ▲환자의 치료 목적 및 상태에 가장 적합한 브랜드 제품 선택 ▲어린이 환자는 성장 잠재성 및 영구치 맹출 양상을 고려한 최소한의 투명교정 치료 개입 ▲회사와 긴밀한 소통을 통한 정확한 셋업 수정 ▲적절한 수단과 도구를 함께, 때로는 순서대로 사용 등이다. 아울러 김 교수는 앞선 원칙을 적용한 어린이 환자, 치주 질환 환자 등의 치료 증례를 상세히 다뤄 높은 호응을 받았다. 김 교수는 “투명교정장치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이를 적절한 단계에 전략적으로 적용한다면 교정의사가 단순히 투명교정 장치의 전달자로 전락하지 않고 전문가로서
K-치과 핸드피스 교차감염 시스템이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두나미스덴탈(DUNAMIS DENTAL)은 지난 8월 20일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후에국립병원에 치과 핸드피스 교차감염 예방 장비 ‘SAM’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SAM은 핸드피스와 배기 라인 사이에 독립 차단 구조를 설치해, 음압 상태의 썩백을 기계적으로 차단하며 냉각수 수관 역류도 방지하는 두나미스덴탈의 독자 기술이다. 이번에 SAM을 도입한 후에국립병원은 베트남 보건부 직할 상급 공공병원으로, 중부권 의료 핵심 허브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만큼 두나미스덴탈의 SAM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다. 두나미스덴탈은 이번 설치를 물꼬로 후에국립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SAM을 지속해서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 시장 내 입지를 다지는 한편, 지역 의료 환경 개선까지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또 향후 SAM이 확산하면 베트남 전역의 치과 의료 시스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후에국립병원 관계자는 “두나미스덴탈의 SAM이 원내 감염 관리 체계 강화의 중요 역할을 수행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나미스덴탈은 “베트남 진출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의료 품질 향상에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임플란트 임상 발전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향해 ‘사단법인 서울 임플란트 재단’이 출항했다. ‘사단법인 서울 임플란트 재단’(Seoul Implant Foundation, 이하 SIF)이 지난 7일 국내‧외 치과계 리더를 초청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임플란트 임상을 주도하는 리더가 참석해, SIF 출범을 축하하고 동행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 자리에서 SIF는 창립 이사진을 발표하고, 공식 활동 돌입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조규성 초대 이사장이 추대됐다. 조 이사장은 앞서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김현종 사무총장에 이어 성무경, 김도영, 정종혁, 김양수, 김동환, 신철호 이사를 선임했으며, 감사는 이용준 신흥 상무이사가 맡았다. 조규성 초대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임플란트 분야의 학술적 가치를 확장하고자 SIF를 출범한다”며 “또 SID, 유한 evertis 등과도 상호 협조할 것이며, 재단이 글로벌 조직과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각국 치과계 커뮤니티가 SIF 멤버 가입을 희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이용익 신흥 회장이 개인 보유 신흥
우리나라 장기요양시설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강 돌봄 제도화와 방문치과진료 정책 수립의 조속한 착수를 촉구했다. 이는 초고령사회에 꼭 필요한 제도로서 노인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 사안이라는 지적이다. ‘장기요양기관 구강 돌봄 제도화 및 방문치과진료 정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8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주최, 스마일재단 주관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한철수 회장을 비롯해 한국노인복지중앙회의 전국 시도지부장이 빠짐없이 자리해, 구강 돌봄 및 방문치과진료에 대한 장기요양시설 현장의 강한 요구를 체감할 수 있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의 시도지부장들은 지역에서 장기요양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에 현장에는 변루나 복지부 구강정책과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홍수연 치협 부회장, 박정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장 등 구강 돌봄 제도화를 주도하는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해,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동행의 뜻을 전했다. # 돌봄·방문치과, 노인 생명과 직결 공청회는 임지준 치구협 회장의 주제 발표로 시작해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시도지부장의 제언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먼저 임 회장은
2025년 하반기 비급여 보고자료 제출이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하반기 자료 제출 대상 기관은 ‘병원’급으로 ‘의원’은 해당하지 않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8월 27일 요양기관 정보마당을 통해 ‘2025년 하반기 비급여 보고제도’ 관련 자료를 안내했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모든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복지부 장관에게 비급여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다. 의원급은 연 1회, 3월 진료분, 병원급은 연 2회, 3·9월 진료분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치과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은 9월 비급여 진료 중 보고 대상 항목의 금액, 진료 내역, 기준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처는 건보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medicare.nhis.or.kr)’이며, ‘인증서 로그인 → 비급여보고 → 보고자료’의 순으로 접속하면 된다.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다. 해당 기간 미제출하거나 또는 거짓 보고한 의료기관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간 내 참여 기관은 소정의 행정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요양기관 정보마당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하 조선대 치과병원) 예방치과가 7년여 만에 다시 문을 활짝 열었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지난 1일 예방치과 재개설을 알리는 개소식을 열었다. 조선대 치과병원 예방치과는 지난 1989년 김동기 교수 부임과 함께 개설됐으며, 이후 이병진 교수의 ‘Hope 11’ 계속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8년 김동기 교수가 정년퇴직하며, 함께 폐과의 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승현 교수가 조선대 치과병원에 합류하며,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예방치과 전문의인 이 교수는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예방치과 전임의로 재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예방치과를 운영하는 치과대학병원은 강릉원주대, 단국대, 조선대의 총 3곳으로 다시 확대됐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예방치과를 활용해 치료 후 계속구강건강관리, 치면세균막 관리 및 교육,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아동‧노인‧장애인 대상 구강건강관리, 구강보건 조사 및 정책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수익성보다 진료‧교육‧연구의 공공적 가치를 고려한 재개설 결정인 만큼, 예방 중
▶좌장: 이석초 치협 공보이사 ▶패널 - 이민정 치협 부회장 - 고홍섭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 - 이성근 대한노년치의학회 명예회장 - 최영균 스마일재단 이사 지난 1925년 태동한 우리나라 치과계가 100년 역사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 세기 우리 치과계는 ‘K-Dentistry’의 이름을 국제사회에 빛내며, 대한민국을 명실공히 치과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현재 치과계는 미증유의 도전에 직면했다. 급변하는 정책·인구·산업 구조부터 인공지능(AI)을 위시한 기술 혁신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100년은 높은 장벽으로 치과계를 시험하고 있다. 이에 치의신보가 치협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치과계의 미래를 예측하고 위기를 진단하는 한편, 슬기로운 대응 방안을 각계 오피니언리더와 함께 모색하는 기획 지상 포럼 4부작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지금이 골든타임. 다시 없을 기회다. 모두가 초고령사회와 돌봄이라는 낯선 세계로 뛰어드는 이 시기 치과만의 영역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머지않아 치과계 구성원 모두가 설 자리를 빼앗기게 될지 모른다.” 초고령사회 속 치과계를 바라다보는 눈이다. 그만큼 치과계가 후발주자의 위치에 놓여있다는 방증이기도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이 10년 역사를 빛냈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8월 24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인정의 교육원 10주년 학술집담회 및 홈커밍데이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은 심미에 관한 필수 과정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깊이 있는 교육 코스를 운영해 왔다. 또 고시를 통과한 수료생에게만 ‘인정의 펠로우’ 자격을 부여하며, 더 나아가 증례 발표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얻을 수 있는 ‘인정의 마스터’ 자격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기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까지 인정의 펠로우 자격을 취득한 누적 수료생은 총 344명에 달한다. 마스터 자격 취득 회원은 64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심미치과학회는 이 같은 인정의 교육원 10년 역사를 되돌아봤다. 뿐만 아니라 각 기수가 교육원 수료 후 임상 현장에서 겪은 새로운 궁금증과 고민을 공유하는 뜻깊은 교류 행사도 진행됐다. 더불어 임상 노하우와 교육원 프로그램의 실제 적용 케이스를 발표하고 ‘베스트 심미 케이스’를 시상하는 등 유익한 자리가 조성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세월 Season 2 :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가 모아치과그룹을 흡수‧합병하고 ‘미니쉬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미니쉬테크는 지난 8월 25일 국내 1세대 네트워크 치과인 모아치과그룹을 운영하는 ‘엠디이노베이션’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미니쉬테크는 이번 합병이 ‘미니쉬 생태계’를 구축하는 커다란 변곡점으로써 큰 의미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엠디이노베이션은 지난 1996년 설립된 30년 역사의 1세대 치과 네트워크로, 모아치과그룹의 이름 아래 현재도 전국 36개 병‧의원과 8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미니쉬테크는 이번 흡수‧합병이 단순한 법인 편입이 아닌, 모아치과그룹이 축적한 30년 운영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내재화해 한 차원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전국의 모아치과는 기존 ‘모아’ 브랜드는 유지하면서도 CRM, IT솔루션, 마케팅 등을 미니쉬테크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또 여기에 더해 치아 복구 솔루션을 가치로 내세우는 ‘미니쉬’의 안티에이징 및 복구 치료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에 모아치과그룹 소속 치과병‧의원 및 치과의사가 합류하게 됨으로써 미니쉬테크는 100여 개 치과병‧의원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의료기관 감염관리 시스템 표준화 요구가 국내‧외 구분 없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치과 진료실 또한 여러 차례 닥친 위기를 계기로, 감염병에 대응하는 효과적 관리 시스템을 발 빠르게 구축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9월 14~19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61차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용 의료기기분야 기술위원회총회(이하 ISO/TC 106)에서 치과 핸드피스 감염관리, 그중에서도 역류 현상 차단 시험법 표준화 작업이 주목된다. 해당 기술은 국내 핸드피스 제조 기업인 ‘두나미스덴탈(DUNAMIS DENTAL)’ 등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 감염관리 표준화, 치과의 미래 전략 두나미스덴탈은 썩백(Suck-back) 방지 기술인 ‘SAM(Smart Anti Suck-back Module)’을 자체 개발 및 보급해왔다. SAM은 핸드피스와 배기 라인 사이에 독립 차단 구조를 설치해, 음압 상태의 썩백을 기계적으로 차단하며 냉각수 수관 역류도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두나미스덴탈은 현재 ISO/TC 106에서 치과용 핸드피스의 썩백 차단 성능 평가 방법 및 요건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안(NWI)’ 논의 진전에 앞장서는
그동안 기관마다 제각각 사용해 혼란을 빚었던 국가건강검진 로고가 통일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8월 26일 국가건강검진 공식 로고(B‧I, 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이번 공식 로고 제작으로 국가검진기관마다 상이하게 사용하던 검진 표식이 하나로 통일될 전망이다. 이로써 공단은 국가건강검진의 공식성과 신뢰성을 전달하는 한편, 공단 상징체계(CI) 무단 사용 예방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효과를 제시했다. 제작된 디자인은 ‘엠블럼형’, ‘가로‧세로 심볼+텍스트형’의 총 3종이다. 이 가운데 국가검진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은 ‘엠블럼형’이므로, 기관은 다른 디자인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디자인의 임의 변형도 금지다. 해당 디자인과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건강검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이번에 선보인 로고는 국가건강검진 슬로건인 ‘국민건강 지킴이 국가건강검진’을 바탕으로 ‘따뜻함’과 ‘건강’을 모티프로 삼았다”며 “공단의 상징인 하트 심벌과 활력이 넘치는 사람의 형상을 결합해, 신뢰와 사랑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보살피는 건강보험의 역할과, 건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삶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가사도우미 자격으로 입국 후 불법 치과 진료소를 운영한 필리핀인 일당이 홍콩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등 외신은 최근 홍콩에서 불법 치과 진료소를 운영한 필리핀인 일당이 홍콩 이민국에 검거됐다고 일제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홍콩 이민국은 최근 임대 아파트에서 무허가 치과 진료소를 운영한 필리판인 6인을 검거했다. 이들은 가사도우미 자격으로 홍콩에 입국한 뒤, 치과 의료진으로 탈바꿈을 감행했다. 이들 중 2인은 치과의사로서 진료했으며, 나머지 4인은 보조인력 등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진료소에서 스케일링 등 간단한 처치뿐 아니라 발치부터 틀니 제작, 교정 치료까지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홍콩 이민국이 최근 펼친 불법 이민 노동자에 대한 대규모 단속 과정에서 꼬리가 밟혔다. 홍콩 이민국은 이번 활동으로 130곳이 이상의 사업장을 적발하고 관계자를 검거했다고 전했다. 홍콩 이민국은 “검거된 필리핀인들은 체류 조건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치과의사 면허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며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