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3년 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노인 치과 환자 관리 전략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주최한 ‘2022년도 치과의료정책포럼’이 ‘고령화 시대에 따른 노년층의 구강건강증진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 308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제57회 치협·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22)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정부·학교·학회 전문가가 올라 여러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만 정책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 추진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향후 치과계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김성균 정책연 부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주제 발표 첫 번째 순서에서는 정회인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가 ‘지역사회 치과질환자 등록관리모형 개발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정 교수는 환자들의 기대 수명 증가, 의료 수요와 자원의 불균형, 구강 건강과 전신 질환 간 연관성,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를 들며 지역사회 치과질환자의 등록관리모형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정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치과 의료 및 글로벌 공공의료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3일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마영삼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사무총장 및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치과전문의 수련을 받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연수생(치과교정과 야세르, 소아치과 알잠자미, 구강악안면외과 술탄, 치과보철과 야스르)을 만나 격려했다. 간담회 후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병원의 원스톱협진센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외래진료실, 전신마취수술실 등 진료 현장을 확인했다.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서울대치과병원이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선진 치과의료 지식과 기술을 전달키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줘 감사하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의 우수성과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전문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더 많은 연수생이 배출돼 사우디아라비아 치의학을 선도할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 영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에게 최첨단 치과의료 기술과 진료 노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실시한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에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제도로, 인증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는 2주기보다 한층 더 강화된 기준으로 지난 6월 28~30일까지 3일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등 병원 운영 전반에 관한 268개 조사항목을 심도있게 살폈다. 3주기 인증평가는 2주기 평가에 비해 인증을 위한 필수항목이 34개에서 55개로 확대됐다. 또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환자 안전 관련 사회적 이슈가 반영돼 감염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규정이 필수항목으로 신설됐고, 감염관리에 대한 항목이 강화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후 매년 중간자체조사 및 중간현장조사를 통해 의료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교육, 화재 발생 시 대응 훈련 및 교육, 심폐소생술교육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가 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회는 ‘교수 및 이사 워크숍’을 지난 8월 27일 서울밀레니엄힐튼호텔 주니어볼룸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40여 명의 학회 이사진과 교수진이 참석해 6시간에 걸쳐 학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학회는 이날 논의된 사안을 바탕으로 학회 발전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진우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권정승 정보통신이사는 학회 홈페이지 개선방안 및 진행 현황을, 정재광 임상개발이사는 임상 가이드라인 개발에 관해 보고했다. 이어 김문종 총무이사는 구강내과학 교과서 개정 계획을, 김대중 홍보이사는 11월 9일 ‘턱관절의 날’ 행사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오는 10월 21일 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를 앞두고 안형준 5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학회 준비 현황 보고 및 계획을, 전양현 위원장은 ‘구강내과학회 50년사’ 발간 계획과 진행 상황에 대해 밝혔다. 아울러 학회 공식 저널인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에 대해 김혜경 편집위원장은 학회지의 SCIE 등재를 목표로 그간 진행 상황 및 향후 추
이석곤 치협 경영정책이사(서울치대 48기)가 모교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권호범)에 1억1000만 원을 쾌척했다. 이 이사는 지난 7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권호범 대학원장에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 기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서울치대 48기 동기회가 모금한 기념 기금 2000만 원도 함께 전달했다. 이 이사는 “동기회 뜻을 모아 잘 전달했고 개인적인 기부도 함께해 행복하다”며 “이 모든 것이 동문과 선·후배의 도움과 학교의 가르침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권호범 대학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처럼 만나 얘기 나눠 즐거웠다. 모교에 큰 후원 감사드린다. 48회 동기 여러분에게도 감사하다. 학교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치과의사가 우식 치아를 더 잘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팀은 무작위로 선정된 다수의 치과의사를 AI 프로그램 도움을 받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우식 치아 진단 능력을 비교한 연구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국치과의사협회(BDA) 공식 학술지인 ‘영국 치과 저널(British Dental Journal)’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에 사용된 AI 프로그램으로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회사 ‘맨체스터 이미징(Manchester Imaging)’이 개발한 ‘어시스트덴트(AssistDent)’가 사용됐다. 연구팀은 모집된 치과의사 23명 중 12명을 실험군에, 11명을 대조군으로 나눠 24개의 교익 방사선 사진을 통해 우식 치아를 가려내도록 했다. 연구 결과, AI 프로그램 도움을 받은 치과의사 그룹은 75.8%의 우식 치아를 발견해, 도움을 받지 않은 그룹(44.3%)보다 31.5%p 더 높았다. 특히 AI 도움을 받은 그룹은 법랑질만 있는 근위 우식증을 식별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AI 도움을 받은 그룹은 정상 치아를 우식 치아로 오인한 비율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가 치주 치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두루 살피는 강연과 함께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학술대회로 찾아간다. 학회는 지난 7일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서울 강남역 모처에서 갖고, ‘제62회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10월 15~16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함을 알리는 한편 학회가 추진 중인 역점 사업도 소개했다. ‘Treasuring the PERIO spirit (치주정신의 소중함)’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2019년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종합학술대회로 이목을 끈다. 총 8개 세션과 17개 강의로 구성된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치주치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선학들이 남긴 유산과 최신 동향을 두루 살피며, 청사진을 제시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Special Lecture I~IV에서는 초청된 국내·외 정상급 연자 4인이 연단에 올라 현재의 치주과학 흐름과 치주치료 개념을 재정립하는 강연을 펼친다. 또 심포지엄 강연은 ▲치주과학의 회고와 전망 ▲전문가가 선택하는 재생을 위한 생체재료 ▲치주 및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신의료기술 등 대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심포지엄 세 번째 순서에서는 신의료기술의 구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자사의 ‘IMPLANT RECIPE Course’ 세미나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2월 서울을 시작으로 6월 대구를 거쳐 진행 중이며, 특히 세미나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코칭과 강의 방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 연자와 수강생이 서로 긴밀히 소통하는 강의 방식과 핸즈온에 대해 호평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IMPLANT RECIPE Course는 수술파트의 김용진 센터장(포천우리병원 치과센터), 유지관리 파트의 최진 원장(서울미르치과), 보철파트의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 등 각 파트별 특화된 연자로 구성됐다. 세미나는 임플란트 커넥션의 임상적 의미에 대한 소개와 BLUEDIAMOND Implant를 활용한 다양한 Site와 Bone quality에 따른 식립, 가이드 시스템(R2GATE)을 활용한 상부 보철 체결까지 다양한 실습을 준비했으며, 임플란트 실습에 국한되지 않고 Densah Bur Kit를 활용한 Osseodensification & Sinus lifting 실습과 GBR Technique 및 치주 관리 및 처치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코웰메디(대표 김기홍)가 ‘REID 스폐셜 세미나 - GBR 코스’를 오는 10월 15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8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 연자인 이근용 원장(울산참치과의원)은 골이식 등 더욱 깊이 있게 난케이스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세부 강연 내용은 ▲성공적인 GBR을 위한 필수 요인 ▲실패한 GBR 케이스 원인 분석 및 해결방안 제시 ▲INNO Genic® GBR Kit를 사용한 난케이스 골이식 성공사례 분석 ▲다양한 골 이식재와 차폐막 선택의 중요성 등이다. 업체 측은 이번 세미나에서 다룰 자사 제품 COWELL® BMP는 E.rhBMP-2를 이용한 골유도성 골이식재로 10년 동안 40개 이상의 연구가 진행돼 우수성을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또 InnoGenic™ Wifi-Mesh는 비흡수성 차폐막으로 흡수성 차폐막보다 세균 독소 침투 차단 및 형상 유지 능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코웰메디 세미나 담당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코웰메디의 GBR 키트, COWELL® BMP, InnoGenic™ Wifi-Mesh 등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난 세미나는 사전 접수 조기 마감과 전 좌석이 가득 찼다. 이번 세미나도 조기 마감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가 ‘2022년 제2차 학술집담회’를 지난 1일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정회인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와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 치주과)의 강연이 진행됐고, 수강자 166명이 등록해 치주 분야 학술 열기를 실감케 했다. 첫 연자인 정회인 교수는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의 개요’를 주제로 치의학에서 사용되는 메타분석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어렵게 생각될 수도 있는 메타분석을 기존에 투고됐던 치주학 논문을 예로 들어 설명하며 청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박준범 교수는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의 논문을 통한 연구 동향 분석’을 주제로 강연했다. 치주과학회의 대표 저널인 JPIS의 개요와 발표 논문의 개수 및 임팩트팩터에 대해 설명을 했다. 또 JPIS의 투고 방법과 논문 원고 작성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학회 측은 향후에도 학술집담회를 통해 치과계의 최신 지견을 정리하고 지침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흥이 지난 17~18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GAMEX 2022’에 참가해 DV World를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제품, DV mall 멤버십 라운지,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특히, 종류에 상관없이 신흥 마스크를 착용하고 DV World 방문 시 신흥 KF94 마스크 화이트 색상 한 박스 증정 이벤트도 했다. DVmall 부스에서는 DV Point 10만 적립권, 골드니안 구매 시 5만 원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부스에서 운영하는 DVmall 멤버십 라운지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임플란트에 UV를 조사해 유기물 제거와 친수성 증가를 통한 빠르고 강한 골유착을 가능하게 하는 UV Booster 패키지와 더불어 Profa File도 눈길을 끌었고, SSS부스에서는 치과위생사들로 구성된 DV 서포터즈가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New Algistar+를 소개했다. GAMEX 2022 DV BOOK에는 2023 DV Space World에 참가하면 신세계 상품권 1만 원권으로 교환해주는 쿠폰이 동봉됐다. ㈜신흥 관계자는 “금번 DV World도 단순 치과기자재를 소개하는 것 이상으로 치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다”며 “고
김영삼 치협 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이사는 오늘(20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