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구인난 타파를 내걸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인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치협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이하 TF) 전체 회의가 지난 1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회의 참석자로는 신인철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오 철 치무이사, 한진규 공보이사, 진승욱 기획이사, 이미연 홍보이사, 사이트 개발 실무를 담당하는 모어덴의 이주헌 팀장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이트 개발 현황 점검을 비롯해 예산, 콘텐츠 계획, 홍보 기획, 사이트 오픈 이벤트 등 치과인의 최종 론칭에 앞서 전반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치과인 사이트는 PC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웹의 인터페이스와 주요 기능이 대부분 개발 완료된 상태다. 사이트 개발 점검에서는 지금까지 열렸던 수차례 회의에서 피드백된 내용이 잘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회원가입부터 구인구직 공고, 검색 등 전반적인 기능을 사용자 입장에서 다시금 면밀하게 점검했다. 또 사이트에 실릴 교육 콘텐츠 개발에는 기획·치무·정보통신위원회의 역할 분담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이트 론칭 시기에 맞춰 회원가입, 면접·채용
최근 가수로 데뷔한 개그맨 이용식 씨의 데뷔곡 ‘돼지꿈(이영만 작사·차태일 작곡)’의 작사가가 치과의사여서 눈길을 끈다. 바로 이영만 전 치협 기획이사(은평치과의원 원장)인데, 이 이사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이름난 작사가다. 남진의 ‘모정’, 송대관의 ‘덕분에’, 강진의 ‘족두리봉’, 서지오의 ‘오늘 밤에’, 쟈니 리의 ‘바보사랑’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용식 씨는 “가사를 누구나 쓸 수는 있어도 감성이 풍부하지 않으면 공감 가는 좋은 내용을 담기 어렵다”며 “가요계 소문과 명성에 걸맞게 이 박사님 가사를 받자마자 바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진료 일정으로 바쁜 틈에도 시를 쓰는 시간을 자주 가졌고, 이는 유명 가수의 곡 가사로 탄생하는 비결이 됐다. 이 이사는 “평일엔 환자들 진료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빠 주로 주말 휴일로 몰아서 작업을 한다”며 “남들은 쉬는 날이 없다고 할 지 몰라도 저한테는 이 때가 바로 힐링 타임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역이 의원과 약국을 품은 복합 메디컬 공간으로 변신을 꾀한다. 재작년 말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지하철역 개원이라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것이다. 지하철역 상가는 일반적인 상권과 차별성을 띤 만큼 매력적인 요소들이 빛을 발하지만, 그 그림자도 짙다는 경고도 뒤따른다. 때문에 개원을 염두에 둔 예비 치과 원장의 경우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2년 전만 해도 병·의원은 근린생활시설에만 두도록 돼 있어, 건축물대장이 없는 지하철역 상가에는 개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12월, 도시철도법이 개정되면서 건축물 대장이 없어도 편의시설 관리대장이 있으면 지하철역 상가 개원이 가능해지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역삼·종로3가역에 의원·약국을 이용할 수 있는 ‘메디컬존’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이어 8~9월에는 합정·면목·학동·장승배기역에 도합 약 200평 규모의 상가 입찰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 지하철역에 입점 중인 의원은 총 4곳으로 역삼·잠실·디지털미디어시티·강남구청역 등에 위치해 있다. 진료과로는 정형외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이 있을 뿐 치과는 아직 없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메디컬존’의 장점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해 치과 보철물 설계와 제작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 등장했다. 홍콩대 치과대학 연구팀은 홍콩 츄하이 컬리지 컴퓨터공학부와 협력을 통해 크라운 등 AI를 이용한 보철물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Artificial intelligence-designed single molar dental prostheses”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일부 환자의 경우는 치과 보철물에서 머리카락만큼 미묘한 부분도 감지한다”며 “이에 치료 효율성과 환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치과 보철물은 환자 본연의 모습, 저작 기능, 전반적인 구강 건강 회복을 위해 자연 치아와 동일한 교합 형태와 3차원 구조를 가져야 한다. 이에 주변 치열만 안다면 상실된 치아의 모습도 추론할 수 있다. 치아는 모두 비슷한 구강 환경에 노출돼 있고, 동일한 유전자 집합에 의해 제어되기 때문이다. 연구팀도 이 점에 착안해 AI가 남아 있는 치열의 특성을 기반으로 단일 치아 보철물의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 연구팀은 GAN(Generative Adversari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자사 제품인 ‘BLUEDIAMOND IMPLANT®’를 사용한 치과 개원의들의 생생한 임상 경험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SIDEX 2022 현장에서 선공개 된 바 있으며, 당시 많은 공감과 문의가 이어진 바 있다. 이에 메가젠은 8월 한 달간 한정으로 영상을 특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이윤형 원장(강일예스치과), 최 진 원장(서울미르치과),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 김용진 센터장(포천우리병원 치과), 박정철 원장(효치과),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 등 8명이 각각 해당 제품을 사용한 임상 경험담을 풀어냈다. 지난해 SIDEX에서 해당 제품의 임상 후기를 선보인 이후 1년간의 사용 후기를 더해 그동안 수술했던 경과에 대해 리뷰한 것인데, 해당 제품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사용하면서 달라진 생각, 실제 임상에서의 변화, 장기적인 임상 효용성을 입증한 내용 등을 담았다. 또 임상가들이 해당 제품을 새로 도입한 이유, 현재까지의 사용 소감 등 다채로운 경험담도 포함됐다. 해당 제품은 ‘강한 임플란트보다 더 강한 임플란트’라는 모토로 기계적·생
㈜코웰메디(대표 김기홍)가 ‘COWELL® UAE Conference’를 오는 9월 15~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Crowe Plaza Dubai Jumeriah에서 개최한다. 컨퍼런스에서는 ‘Emergence profile and soft tissue symbiosis : Keys to tissue stability and esthetics’를 주제로 강연하는 체코의 Martin Tomecek 원장을 비롯한 총 5명의 글로벌 연자들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웰메디는 여러 국제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1~4일까지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COWELL® EMEA Conference를 진행했다.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코웰메디 국제 컨퍼런스로 약 250명의 수강자들이 모여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공유했다. 또 연자들의 강연이 끝난 직후에는 Poster Competition 시상을 진행하며 INNO 임플란트와 비흡수성차폐막인 Wifi-Mesh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케이스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웰메디는 내년 3월 IDS를 시작으로 BIOPLANT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CIC
치과의사 커뮤니티 모어덴(moreDEN)이 치과계 구인난 개선을 위해 ‘치과위생사 구인구직 서비스’를 론칭했다. 모어덴은 치과 종사 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유저 1만 명을 보유한 치과위생사 커뮤니티 ‘치즈톡(치과위생사’s Talk)’과 교류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기획, 론칭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비스는 치과의사 유저가 모어덴 치과위생사 구인구직 게시판에 구인 글을 등록하면 치즈톡 구인공고 게시판에 해당 글이 자동으로 업로드되는 방식이다. 즉 ‘게시판 연동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고는 오직 모어덴에서, 치과의사만 작성 가능하다. 모어덴을 통해 손쉽게 ‘빠른 구인’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 치과의사의 공고 등록 시, 기입 필수 항목 값을 설정해뒀기 때문에 치과위생사는 병원정보, 업무구분, 급여조건 등 구직에 있어 알아야 할 정보를 보다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무료 공고 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치과의사 유저에게 정확한 타겟에 비용을 들이지 않고 공고를 상시 노출하는 ‘고효율 저비용’의 구인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는 추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아울러 치즈톡은 오는 9월부
“최대한 모든 치과인이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앱으로 개발 중입니다. 쓴소리에도 귀 기울일 테니 많은 관심과 다양한 피드백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치협이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종 사이트 론칭 목표는 10월. 지난해 말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가 발족한 이래 10개월이 넘는 대장정의 끝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이트 개발 전반에 참여하고 있는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TF 간사)는 치과인의 가장 큰 차별화된 강점으로 ‘무료 서비스’인 점을 꼽았다. 이는 소규모 치과 개원의인 본인의 경험에 비춰보더라도 만만찮은 액수의 구직 공고 비용이 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했다. 정 이사는 “치과인은 무조건 무료로 운영될 것이고, 그로 인한 게시물 도배 행위 등 여러 장애물도 막기 위한 조치도 다 마련해 뒀다”며 “또 구인 공고 노출 방법도 기존 사이트와는 차별화를 꿰하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플랫폼으로, 단순한 공고 확인을 넘어 이력서 등도 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 이사는 “데스크탑 뿐 아니라 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동일한 서비
유휴인력 재 취업 활성화 나선다 치협·치위협, 취업 교육·구인구직 매칭·치과인 활용 모색 치과위생사 실태조사, 재 취업센터 건립도 협력키로 논의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가 구인난 해결을 위해 유휴인력 재취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양 단체는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교육 및 재취업 추진 회의’를 지난 4일 서울역 모처에서 갖고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재취업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로는 신인철 치협 부회장, 오 철 치무이사, 박진희 치위협 부회장, 김민영 연수이사 등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치과위생사 유휴인력의 재취업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요인들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치위협 측은 오랜 경력 단절 이후 임상 실습에 나섰을 때의 두려움을 첫손에 꼽았다. 긴 휴직 동안 변화한 임상 진료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구직자들이 적잖이 있다는 것. 실제로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경우 치과 기자재와 디지털 기기 등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사례가 종종 있고, 이로 인한 임상 자신감 하락이 취업 기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박진희 치위협 부회장은 “임상에 실제로 도움이 될 취업 연계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
치과 개원가가 구인난에 맞서 오랜 기간 힘겨운 싸움을 지속하는 가운데, 구인과 밀접하게 연관된 지표들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구인난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의 의료기관 근무 비율 등 통계가 여전히 답보상태에 놓여 있고, 지역 간 임금 격차, 이직률 등 지표는 더욱 악화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실시하는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과위생사 중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비율이 10년째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2020년 기준, 면허를 취득한 치과위생사 8만8422명 중 4만6303명이 의료기관에 근무 중으로 52.3%에 그친다. # 치과의사 한 명당 1.86명 불과 게다가 치과의원으로 한정하면 면허 취득 치과위생사 중 45.8%(4만519명)만이 근무하고 있다. 전국 치과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수가 2만1733명임을 고려하면 치과의사 1명 당 치과위생사 1.86명에 불과해, 인력 기근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간호조무사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20년 기준, 자격을 취득한 간호조무사 73만4042명 중 34.9%(25만6382명)만이 의료기관에 근무 중이고
임상가들이 까다로워하는 GBR 술식 이해도를 높일 기회가 제공된다. ㈜코웰메디(대표 김기홍)의 임상 교육 기관·연구회인 REID(Research & Education in Implant Dentistry)가 주최하고, 코웰메디가 후원하는 ‘GBR 세미나’가 오는 27일 서울 오클라우드호텔 비즈니스센터와 부산 치과의사신협에서 동시 개최된다. 코웰메디는 앞서 서울과 부산에서 ‘Grade up(원인분석을 통한 도약)’ ‘Break up(난케이스 정복)’ ‘Reach the top(최적의 골이식재와 차폐막 선택)’을 타이틀로 ‘GBR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서울 세미나에서는 연자인 임 필 원장(NY치과)이 코웰메디의 골형성단백질 ‘코웰BMP’·비흡수성차폐막 ‘Wifi-Mesh GBR키트’를 사용한 증례를 살피는 등 임상가들이 까다로워하는 GBR 술식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같은 날, 부산에서는 장호열 원장, 김수홍 박사, 박지훈 소장, 박상권 소장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임플란트, SFIT Cementless Solution을 살펴볼 계획이다. 코웰메디의 남은 하반기 세미나는 9월 24일 광주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관리 전문 기업인 ㈜닥스메디(대표 황인성)가 지난달 14일, 레몬오일이 함유된 무알코올 가글 ‘쿨센스 스틱가글’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입안의 유익균은 남기고 유해균만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 무알코올 가글로 입마름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레몬오일이 함유돼 사용 후 입안의 상쾌함은 물론 향기도 느끼게끔 업그레이드 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닥스메디는 해당 제품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기존 판매가의 50% 할인과 체험형 스틱가글 2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레몬은 체외에서 인후통, 편도선염, 구내염에 대한 양치와 비출혈 등에 항균과 소독 작용을, 체내에서는 백혈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 레몬오일 외에도 카렌듈라, 세이지,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등 자연유래 성분 추출물을 담았고, 자체 부설 연구소의 출시 전 비교 연구에서도 뮤탄스(S.mutans), 생귀니스(S.sanguinis), 진지발리스(P.gingivals)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공인시험연구원 KOTITI 시험에서 메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등 8가지 유해성분이 불검출됐다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