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컨퍼런스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열려 국내외 저명 연구가들의 이목이 쏠렸다. 특히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컨퍼런스의 연단에 서 영어로 치협의 미래 치의학 비전이 담긴 축사를 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0월 27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 주최한 제2회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국제미래치의학컨퍼런스(이하 ICFD)가 치의학대학원에서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일본, 스웨덴, 호주, 싱가포르,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에서 참석한 연구자들이 잇따라 발표를 진행, 치의학 선진국의 미래 치의학 동향에 대해 조망하는 시간이 됐다. 컨퍼런스에 앞서 김철수 협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치과의료는 4차 산업혁명과 급격한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격변의 중심에 서 있다”면서 “선진국은 이미 줄기세포를 통한 치주 조직재생, 치아배양, 개인 맞춤형 혁신기자재 개발 등 미래혁신 치과의료의 창출을 위해 학술 및 정책적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 역시 치과의료와 산업 분야의 다양한 육성 정책 방안을 마련해 치과의료의 미래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치과의료 분야에 대한 정부의 보건
최근 피어싱에 대한 인식이 완화되면서 국내에서도 피어싱 애호가들이 늘고 있는데, 혀에 피어싱을 하는 것이 구강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의가 필요하다. 스위스 바젤대학 치과대학 연구팀은 혀를 관통한 피어싱을 하는 사람들은 입술부위를 뚫는 사람들보다 잇몸질환 등 구강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혀를 관통해 피어싱을 한 환자 14명의 환자 그룹에서 염증, 출혈 등이 공히 발견됐으며, 피어싱을 한 치아와 가까운 치아 역시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이 발견되는 등 악영향을 받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와 더불어 벨기에에서 보고된 클리닉의 증례에 의하면 피어싱을 한 두 명의 젊은 여성(27세, 32세)의 경우, 피어싱의 금속압력과 반복적인 마찰에 의해 잇몸 손상을 입었으며, 이런 패턴을 8~10년 정도 장기적으로 유지한 환자는 피어싱을 제거한 결과 농양이 발견되고 치아 뿌리가 흔들리는 정도의 영향을 받았다. 브뤼셀의 치과의사 버나드 루아(Bernard Loir) 박사는 “두 환자 모두 치료에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값비싼 외과적 치료와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잃어버린 조직의 완전
평소 코가 붉은 딸기코(주사비)인 사람들은 커피를 꾸준히 마시면 좋겠다. 미국 브라운대 의대 피부과 연구팀이 최근 간호사건강연구2(Nurses' Health Study II)에 참가한 여성 8만2737명을 대상으로 15년에 걸쳐 진행된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커피를 자주 마시는 여성은 주사비 발생율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크게 낮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주사비는 코, 앞이마, 볼, 턱이 혈관의 비정상 증식으로 확장되면서 붉은빛을 띠고 화끈거리는 만성 피부질환의 하나다. 참가자들은 4년 마다 커피, 홍차, 청량음료를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조사를 받았는데, 분석결과 카페인이 든 커피(디카페인 제외)를 자주 마시는 상위 20% 여성이 하위 20% 여성에 비해 주사비 발생률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한 달 에 한 잔 미만 마시는 여성에 비해 주사비 발생률이 23% 정도 낮게 나왔다. 디카페인에는 이런 효과가 없었다. 연구팀의 리원칭(Wen-Qing Li) 교수는 “커피가 주사비에 효과가 있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시켜 주사비와 관련된 발적(redness)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추측
푸른 잎 채소와 근대 뿌리(beetroot)를 꾸준히 섭취하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황반변성(AMD)을 막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호주 웨스트미드 의학연구소(Westmead 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의 바미니 고피나트 교수 연구팀이 49세 이상 성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1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이 황반이 손상돼 시야의 중심부를 보는 시력인 중심시를 잃는 질환으로 노인 실명 원인 중 1위로 꼽힌다. 완치방법은 없으며 항체주사 또는 레이저 수술로 진행을 지연시켜야 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푸른 잎 채소와 근대 뿌리(beetroot)에 함유된 질산염이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높다는 것. 매일 채소 함유 질산염을 100~142mg 섭취한 사람은 69mg 이하 섭취한 사람에 비해 황반변성 발생률이 3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의 바미니 고피나트 교수는 밝혔다. 그러나 섭취량이 142mg이상일 경우 이러한 효과가 더 커지지는 않았다. 또 채소 이외에 함유된 질산염은 황반변성 예방 효과가 없었다. 대표
‘MID=Men In Digital’ 블랙수트를 입고 나와 외계인을 때려잡는 멘 인 블랙(Men in Black)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이번에는 ‘멘 인 디지털’이다. 연자들이 치과용 디지털 건을 들고 나와 최신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겨냥한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 영・이하 카오미)가 동계특강을 열고, 디지털 임플란트 술식의 최신경향을 짚는다. 오는 2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2018 카오미 동계특강 및 고시는 ‘임플란트 치료의 조화와 균형’이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디지털로 쉽게 하는 임플란트 치료’를 테마로 한 다양한 강연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특강은 지난 6월 25일 진행돼 호응을 얻었던 ‘episode1. 즉시식립 A to Z’에 이어 episode2로, 향후 3편까지 일정한 흐름을 갖고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에는 심준성, 강상훈, 윤정호, 박지만 교수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한 권위자가 연단에 서 디지털 임플란트 술식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강연은 ▲Digtal Implant의 치료 계획(심준성 교수) ▲Digtal Implant의 내비게이션(강상훈 교수) ▲GBR을 위
2018 조선치대 종합학술대회가 열려 치호인 동문 1000여 명이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 운집했다. 지난 10월 28일 가톨릭대 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과 1002호 강의실에서 열린 2018 조선치대 종합학술대회 ‘치호임상’이 사전등록 900여 명 현장등록 50여 명 등 1000여 명이 육박한 상황에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조선치대・치의학대학원이 주최하고, 총동창회 및 재경동문회, 치호학술원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2016년에 이어 치호임상의 타이틀을 달고 개최되는 두 번째 학술대회로 지난 대회에 비해 약 40% 늘어난 등록자를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학술대회를 찾아 “조선치대는 74년 개교한 이래 3200여 명의 우수한 치과의사 인력을 배출했으며, 꾾임 없는 연구와 교육혁신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치과대학으로 성장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동문과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하고, 동문 간 결속을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강연은 조경안 원장의 ▲TMD 증상을 갖는 환자에서의 수복치료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시작으로, ▲교정치료시 발생하는 deep bi
임플란트 전문 기업인 스누콘코리아가 주최하는 스누콘세미나가 올해 마지막 세미나를 개최하고, 그동안 진행한 전악재건과 골유도재생술(GBR)을 총정리한다. 오는 11월 24~25일 대전광역시 라미아 레지던스 호텔 12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많은 교육생을 배출해 낸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 대표원장)이 나서 전악재건, 골유도재생술의 최신 경향을 다시 한 번 정리한다. 이날 진행되는 세미나는 교육과 실습이 병행되는데 ▲Classification of treatment modality in full edentulous patient ▲Determination of prosthesis and consideration ▲Implant Number Coordination ▲From surgery to provisionalization ▲From provisionalization to final prothesis ▲Occlusal Immediate loading in full arch ▲Understanding of GBR and its clinical application(J GBR Guideline) ▲Immediate implantation acco
손미경 제21대 조선치대병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김수관 병원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글로벌 치과병원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조선치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조선치대병원 제20대・제21대 병원장 이・취임식’에서 손미경 신임 병원장은 “4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치과병원 100년의 도약을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강동완 총장, 이주현 총동창회장, 김재형 부총장, 안종모 치과대학 학장, 문익훈 조선치대총동문회장,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새 병원장의 항해를 축원했다. 손미경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치를 디자인하고 함께 나누는 치과병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환자맞춤형 진료시스템 구축 ▲교육 기반 글로벌 브랜드 가치창출 ▲환자 소통 플랫폼 구축 ▲친환경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이어 “지난 4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치과병원 100년의 도약을 이루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김수관 병원장은 병원장직을 이임하면서 “그동안 치과병원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헌신한 치과병원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병원장직을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총회(APDC2019)가 11월 1일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선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41차 APDC 및 제54차 KDA 종합학술대회 및 제16회 SIDEX가 열린다.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철수・이하 조직위)는 지난 19일 서초구 모처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총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훈, 나승목, 박인임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김현종 국제이사, 김민겸 재무이사, 김소현 자재표준이사, 권태훈 공공군무이사, 김민정 문화복지이사 및 대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준비사항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다. 이날 조직위는 ▲협찬 대행 계약 관련 사항 ▲홈페이지 등록, 홍보물 제작 관련 사항 ▲학술 프로그램 관련 사항 ▲여성・문화본부 제안 사항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조직위는 11월 1일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하고, 지부회원을 대상으로 사전등록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종훈 부회장은 “내년 아태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노력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오늘 안건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효율적인 회의가 되고, 많은
중앙회 선거를 두고 약 9개월 간 내홍을 지속해 온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문경숙 회장이 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경숙 회장은 지난 8월, 반대편에 서있는 비대위 측에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법원으로부터 회장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문 회장은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회장 직무와 관련된 송사)의 장기화로 인해 치과위생사의 현행 업무를 법에서 보장하기 위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기법) 개정안을 정부가 ‘현행 유지’로 매듭지은 데 대해 협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숙 회장은 입장문에서 “회원의 노동권과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중대한 사안에 대해 무능과 불신을 초래한 협회에 대해 비난이 쇄도하고 법제부회장 사퇴를 요구하는 등 내부 갈등은 더욱 커졌다”면서 “이에 대해 법원이 회장 직무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그간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한 협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자리를 내려놓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회장은 이번 직무 정지의 사태의 단초가 됐던 서울시치과위생사회(서치위) 선거 관련 중징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치위협은 지난 1월 치러진 서치위
최근 전문의 응시를 회비 납부와 연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김철수 협회장이 회원 간 형평성 원칙을 계속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지난 16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회계연도 제6회 정기이사회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은 성실하게 의무를 다한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회원 간 형평성을 지키기 위한 원칙과 노력에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 공정위 조사 문제는 정의롭고, 당당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김철수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문의제도가 시행된 지난 14년 간 치협은 회비납부 등 성실하게 회원의 의무를 다한 다수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미납회원들과의 형평성을 지키겠다는 원칙 아래 회비완납증명서를 받아 왔다”면서 “공정위 조사의 초점은 회원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했냐는 것인데, 협회장은 9월 28일 출석조사에서 ▲치협은 2004년부터 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3359명의 전문의 배출, 질 높은 치과의료를 국민들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전문의제도 정착을 위해 투입된 협회 재원은 정부로부터 전혀 보조 받은 바 없이 치협 회원들이 납부해 주신 소중한 회비라는 점을 명확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전문직업인으로서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지식, 마음가짐, 행동이 일치돼야 하는데, 이번 학술대회는 동문, 동료들 간의 친교의 장이면서 새로운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는 학습과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치호인 동문을 비롯해 치과의사 전체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 조선치대 ・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안종모)가 주최하고 조선치대총동문회(회장 문익훈), 조선치대재경동문회(회장 김응호), 치호학술원(원장 최병기)가 후원하는 2018 조선치대 종합학술대회 ‘치호임상’이 오는 28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안종모 학장을 비롯해 문현진 대회장, 최병기 원장, 재경동문회 임원진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의 의의와 프로그램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응호 재경동문회 회장, 이재윤 부회장, 이정호 총무이사, 박정철 학술원 총무이사, 전윤호 재무이사, 유태영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학술대회를 2년 전 치호임상이라는 타이틀로 정식 런칭하고나서 두 번째로 열리는 학술대회로, 김응호 회장은 “수도권에 개원하고 있는 약 1000명의 동문이 참석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