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1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기관 중 치의학계는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하다.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의료 해외진출, 외국인환자 유치, 외국의료인 국내연수, 한국 의료 편의성 증대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포상해, 한국 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연수생 본국과 한국의 교류 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 프로그램(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페루 꾸스꼬 국립대학 치과 역량강화 국내 초청 연수(한국국제협력단 주관) ▲해외연수생 교육(Externship) ▲해외 치과의사 대상 연수 등이 있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최고의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해외로 전파해 한국 치과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내 치의학
강원지부(회장 변웅래)가 지부의 발자취를 찾기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강원지부 제70차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횡성 웰리힐리파크 골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도치과의사회 역사편찬위원회’가 구성돼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위원회는 현재 강원지부의 경우 역사서가 없어 각 분회역사도 찾기 어려운 상태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위원장에 이승우 고문, 자문위원에 변웅래 회장, 총무위원에 조주원 총무이사로 구성된 위원회는 편찬·편집위원 10인, 분회위원 9인으로 구성됐다.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고지 의무화 시행 반대, 치협 창립 기원 재정립 혹은 변경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원들은 비급여 진료 비용 공개의 의원급 확대 조치에 대해 의료 기관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시행 규칙으로, 가격 경쟁에 취약한 의원급 의료 기관에 저수가를 유도하고, 의료 쇼핑 등 의료 영리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데 문제의식을 같이했다. 이에 치협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총회 회의록 및 지난해 감사·회무·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일반의안 등을 의결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집행부 상정 안건으로는 ▲도회비 면제 연령을 만 65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에서 '2021 제1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총 284명이 사전 등록한 이번 집담회에서는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와 김현주 교수(부산치대 치주과)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중석 교수는 ‘Periodontal Classification in Korea’라는 주제로 치주질환 진단 체계의 변화와 그 바탕이 되는 패러다임 전환의 역사, 실제로 주목할 의미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이중석 교수는 “치주 질환을 명확히 분류하고 정의하는 것은 치료 계획 수립과 진행은 물론 다양한 학문적 연구를 위한 데이터 분석에도 중요한 전제”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국제적 진단 체계를 수립하고, 한국형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현주 교수는 ‘Strategy for clinical study on oral microbiome’라는 주제로 치주염의 병인론과 관련한 구강 내 미생물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다수의 임상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디자인과 진행에 앞서 고려할 사항을 체계적으로 안내해 여러 신진 연구자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됐다. 치주과학회는 올해 총 8회의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 이하 메가젠)이 멤브레인 OSSIX 시리즈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OSSIX 제품은 20년 동안 전 세계 수천 명의 임상의가 사용했고, 110개 이상 논문과 학회지에 투고됐으며, 관련 특허를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안전하다고 밝혔다. 멤브레인 OSSIX는 Glymatrix 기술을 기반으로 염증 반응이 적고, 신생골 형성을 촉진시키며 안정성이 높다. 이는 체내에서 당 성분을 이용해 가교화(natural sugar cross-linking)하는 과정에서 골을 재생하는 역할에 착안해 개발한 기술이다. 또 기존의 콜라겐 기반 또는 콜라겐 함유 멤브레인은 passive calcification과 ossification이 발생하는 반면, OSSIX는 멤브레인 또는 그 일부를 골로 바꿔 자연 골의 일부가 되며, 조직 융합도 함께 나타난다. 그 밖에 OSSIX는 효소 분해에 대해 높은 내성과 안정성을 지니며, 새로운 골, 연조직 생성에 유리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메가젠 관계자는 “현재 OSSIX Plus 와 OSSIX Volumax 제품을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으며, 추후 OSSIX Bone도 판매할
마루치의 수용성 수산화칼슘인 CleaniCal이 지난 2월 미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했다. 업체 측은 CleaniCal은 CE 인증과 함께 유럽과 미국 시장을 비롯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CleaniCal로 잔존 치수를 이완·용해해 술후 불편감을 최소화하고, 바이오필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근관 내 박테리아 제거·세정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근관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전언이다. 또 기존 수산화칼슘과 달리 프로필렌 글리콜을 함유하지 않아 치근단을 자극하지 않고, 수용성 수산화칼슘으로 제거가 용이해 잔존 약제에 의한 술후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어 진료 여건이나 술자 테크닉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루치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마루치만의 최소침습 근관치료 프로토콜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임플란트 오버덴쳐 건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안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대구지부 제4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지부회관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대구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대구지부의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는 무치악 환자의 건보 적용 확대를 비롯해 치협 모바일 앱 구축, 치과보조인력 역할 재정립 등이 찬성률 99.1%를 기록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총회에서 백상흠 부회장은 “임플란트 오버덴쳐는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건보 적용되지 않아 불편을 주고, 치과의사의 진료 선택 영역도 좁히고 있다”며 “오버덴쳐 적용이 캐나다 등 보철학회 컨센서스로 진료 표준이 되고 있고, 특히 하악 무치악인 경우 임플란트 2개를 심고 오버덴쳐를 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 설명을 했다. 또 치협 모바일 앱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투표 시스템을 마련하고, 각 지부와 연계돼 여러 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안건, 치과보조인력의 역할을 재정립해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의
전남지부(회장 최용진)가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촉구하는 안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전남지부 제2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0일 지부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임원진은 지부회관에 모여 대면 회의를 진행했고, 대의원들은 개설된 대화방을 통해 비대면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김정배 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진행되는 점을 양해 바란다”며 “비록 온라인이지만 많은 의견을 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촉구를 비롯해 ▲만 65세 이상 무치악 환자에게 임플란트 보험 확대 적용 ▲전문과목 학회 명칭 변경 시 인준 과정 변경 ▲기간학회·세부학회·융합학회 인준과정 변경 ▲치협 회비 한시적 50% 감면 등을 안건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특히 치과의료감정원 설립과 관련해서는 최근 치과 의료분쟁·소송이 개인 치과의사를 넘어 치과계 전체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제하며,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합치했다. 이에 체계적인 치과 의료 감정을 통해 전문성·공정성을 담보하고, 객관적인 진실을 규명해 치과의사와
휴비트(대표 김병일)가 지난 3월 16일 연세대치과병원(병원장 심준성)과 임상연구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수입 제품 비중이 높은 교정재료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제품이 품질을 인정받아, 치과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임상에서의 유효성을 연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세대치과병원은 휴비트가 3년여 동안 개발하고, 모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품질 관리 노하우를 통해 출시한 ‘마제스티’ 세라믹/메탈 브라켓을 ‘두 종류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의 성능평가’ 임상연구로 평가한다. 또 결과를 유수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김병일 대표는 “2021년을 치과교정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는 원년으로 삼아 연구개발과 최고의 품질을 핵심 가치로 교정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용 대마 합법화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의료용 대마 영구 합법화 법안이 추진되는 등 질병 치료에 있어서 대마 활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치과 분야로 한정한다면 의료용 대마 활용과 관련해 신중론으로 무게추가 기운다. 기존 치과 진료를 대체할 만한 효과는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의학계에서는 의료용 대마와 관련한 여러 연구가 속속 나온다. 특히 희귀·난치성 질환에 가능성을 보여, 환자와 환자 가족 등을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쌓이면서 세계 72개국 의사 1500명 중 76%가 의료용 대마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2018년에는 FDA(미국식품의약국)가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인 ‘에피디올렉스’를 대마 성분 의약품 중에서는 최초로 승인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UN 마약위원회가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한 바 있으며, 캐나다를 비롯한 50개국 이상의 나라가 의료용 대마를 허용하는 등 활용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8년, 희귀질환 환자 치료 목적으로 대마 오일인 칸나비디올(CBD)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의료용 대마 합법화’ 법안이
치협이 치과의사도 요양병원 개설이 가능토록 하는 법 개정 등을 공식 추진한다. 치협 정기이사회가 지난 3월 16일 오후 7시부터 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홍석 치협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치과의사 요양병원 개설을 위한 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의료법 제33조에 따르면 의사와 한의사는 요양병원도 개설할 수 있지만, 치과의사는 오직 치과병원 또는 치과의원만 개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는 치과의사도 요양병원 개설이 가능토록 하는 법 개정 추진이 논의된 바 있었다. 이는 총회 수임사항이기도 한 만큼 향후 TF에서는 국회와 정치권을 설득하기 위해 법 개정의 근거를 착실히 쌓아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협회장은 “법 개정과 연관된 문제라 쉽지 않더라도 회원들이 절대적 필요성을 절감하는 상황”이라며 “요양병원에 치과의사가 필요한 이유와 근거를 우리가 먼저 연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47회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박경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제4회 신인학술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가 3D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환자의 광대뼈의 결손부위와 안면비대칭들을 개선하기 위해 환자 맞춤형으로 제조되는 재건용 보형물을 개발했다. 광대뼈 재건이란 광대뼈 부위의 선천적 기형, 수술 실패, 사고 등으로 인해 골 손실 및 파괴된 부위를 생체 적합성 소재로 수복해 재건해주는 수술법이다. 기존에는 기성 보형 재료를 이용해 수술실에서 직접 적용 부위 형태에 맞춰 고정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메가젠 측은 FACEGIDE Reconstruction System의 환자맞춤형 인공 광대뼈는 수술 전 촬영한 CT(DICOM)를 3D 개체(STL)로 재구성한 후, 수복할 부위에 최종 보형물을 Computer 3D Simulation해 적용 부위에 대해 술전 진단 및 디자인된다. 이후 CAD/CAM 기술로 해당 환자의 적용 부위에 맞게 수복된다고 설명했다. 또 3D CT 중첩기술과 CAD/CAM 기술로 정교하게 보형물을 제작하고, 수술 전 보형물의 고정 위치까지 정확하게 계획해 인접한 안구에 대한 손상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대뼈 결손으로 인해 수복이 필요한 경우, 광대뼈 왜소증 또는 비대칭 발육으로 재건이 필요한 경우
구강스캐너의 다양한 활용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에 임상가들의 높은 관심이 쏠렸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지난 2월 24일 메가젠 서울 강남 사옥에서 ‘디지털 구강스캐너’를 주제로 ‘4인 4색, 구강스캐너 어디까지 써봤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수강자 모집 시작 후 3일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여러 임상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기초적이고 다양한 증례들로 구성돼 구강 스캐너에 대한 경험이 없는 임상가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세미나 연자로는 최진 원장(서울미르치과),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 이윤형 원장(강일예스치과) 등 4인이 i500 구강스캐너, R2GATE, C-10 3D프린터, 맥 프린터, 경화기, Quicksleeper5 등 여러 장비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치료 케이스를 소개했다. 또 참가자에게는 직접 데모해 볼 기회를 제공했다. 메가젠 관계자는 “강의 후에는 Q&A 시간을 마련해 디지털 치과 치료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각 과정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며 “많은 치과들이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출발점인 구강스캐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