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도 청년 직원 신규 채용 시 연 최대 720만 원의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어 주목된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1월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군필자의 경우 의무복무기간 고려 최대 만 39세)인 취업애로청년을 6개월 이상 채용한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12개월 동안 매달 60만 원을 지원한다. 취업애로청년이란 4개월 이상 실업 상태에 있는 청년, 고졸 이하의 청년,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년 미만인 청년,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청년일경험지원사업 참여자, 자립지원이 필요한 청년 등을 말한다. 특히 올해 사업에는 5.5만 명을 신규 모집하는 한편, 5인 미만 치과도 참여할 수 있어 치과 병·의원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치과가 ‘지식서비스산업 업종’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원 요건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우선 정규직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유지, 주 30시간 이상 근로, 최저임금 이상 지급, 고용보험 가입, 연 매출액 기준(피보험자 수 × 1900만 원의 이상) 등을 충족해야 한다. 또 청년 채용 전 사업 참여
개성공단을 누비며 남북한 치의학 교류의 상징으로 활약했던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이동치과병원이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해 마지막으로 힘찬 시동을 건다.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는 지난 1월 24일 제8회 공동의장단 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상임의장인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공동의장인 황윤숙 치위협 회장, 주희중 치기협 회장과 운영위원장인 황혜경 치협 부회장, 조성용 치산협 공보이사, 이상복 건치 남북특위 위원장, 김은희 치위협 홍보이사, 김의동 건치 사무국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남구협은 2023~2024년도 예·결산 및 분담금 현황을 보고했다. 이 가운데 분담금의 경우, 2025년도분은 면제키로 했다. 남북 관계 경색으로 대북 사업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해진 현재, 기존 재원만으로도 운영이 부족함이 없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공동의장단은 운영해 온 이동치과병원의 처분을 재검토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 2009년 제작돼, 2015년까지 개성공단 내 북한 근로자의 치과 의료 지원에 사용됐다. 또 개성공단 폐쇄 후에는 국내 치과의료소외지역 및 재난지역의 이동진료에 활용되는 등 치과계 나눔과 봉사의 상징이
대구지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1월 23일 대구광역시청 보건복지국장실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대구광역시장에게 전달했다. 대구지부는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 나눔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 10년간 1300여 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악안면기형 교정수술, 치아교정, 보철, 의치 등을 포함한 치과 치료를 제공해왔다. 이는 1인당 평균 410만 원, 총 진료비 규모는 53억 원에 달한다. 앞으로도 대구지부는 지역사회의 구강 건강 증진과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대구지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대구시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치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 공식 학술지가 지난해 12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년층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룬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이번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정은 대노치의 노년치의학 분야의 학술적 발전을 위한 활동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정은 해당 학술지의 연구 성과와 편집의 전문성, 그리고 학술적 기여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노년치의학 연구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노치는 2019년 4월 이성근 회장 취임 당시, 노인 인구 증가와 고령사회 진입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학회지의 학술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한국연구재단 등재를 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같은 해 6월 학회 워크숍을 개최해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 항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2022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 신규평가 신청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후 학회는 2022년 5월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 신규평가에 지원, 같은 해 11월 등
부산대치과병원이 의료봉사로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 1월 24일 장애인거주시설 ‘성프란치스꼬의집’에서 거주 장애인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관리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원 치과위생사와 원내 치위생학과 실습생 총 4명이 참여해 시설 거주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구강 관리 교육, 칫솔질 실습, 불소 도포 등 다양한 구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설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제공하는 찾아가는 구강보건관리사업이 시설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12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7000여 명의 치과의료소외계층에게 미소를 전한 ‘닥터자일리톨버스’가 연말연시 연이어 금빛 영예를 안았다. 치협과 롯데웰푸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국민 사회공헌 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는 지난 12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CSR(사회적책임)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1월 ‘앤어워드(A.N.D Award)’에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중 ‘의료/건강분야’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국내 광고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이름이 높다. 또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며, 국내 디지털 산업계 최대 규모의 공모전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공모전에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는 지난 12년 간의 발자취를 담은 5분 분량의 캠페인 소개 영상을 출품했다. 지난 2013년 3월 시작한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매달 1회 전국 각지의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 거주 시설 등 소외된 이웃을 직접 방문해 무료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치의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희치대는 지난 1월 18일 경희대치과병원 지하 강당과 치대 실습실에서 ‘2024학년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진로 체험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해당 캠프는 지난 2017년부터 이어져온 행사로 치의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캠프에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해 선정된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진행된 오전 프로그램은 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김덕수 보존과 과장이 경희치대를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김기언 학생회장이 ‘치대생의 하루’를 주제로 예과생들과 본과생들의 삶에 관해 이야기했으며 정준호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안효원 교정과 교수, 노관태 보철과 과장이 양악수술, 교정 치료, 보철 수복 등 치의학의 여러 분야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 참석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오후에는 홍지연 치주과 교수와 김현정 보존과 교수가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과대학의 강의실, 실습실, 연구실과 치과병원의 각 진료과 투어를 진행하고 학생들이 치주 치료와 보존 치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조재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지난해 11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산업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기술진흥 유공’은 국내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기술상 중 하나로, 우리나라 산업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조 교수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실용화를 통해 기술 혁신과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국내 최초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제1상 임상시험 투약을 완료했으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오가노이드 제작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현실적인 첨단 재생의학 치료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조 교수는 2014년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을 위한 바이오 벤처기업 셀인셀즈를 설립하고, 오가노이드 제조 기술을 특허 등록하는 등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피부 재생 치료제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연골결손, 골관절염 등의 치료제 개발도 추진 중이
서울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자산건전성 평가부문 1등급을 유지해 눈길을 끈다. 서치신협은 지난 2월 3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백명환 서치신협 이사장을 포함한 조합원 등 치과계 내빈 다수가 모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종합 감사보고와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이 공유됐다. 이날 공개된 ‘2024 회계연도 종합 감사보고’에 따르면 서치신협은 고물가 속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848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1억 원이 더 늘어났다. 또 법인세후 당기 순이익은 4억4400여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본 비율은 6.12%, 자산건전성 평가부문 1등급을 유지했다. 이 밖에도 총회에서는 2024 회계연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 ▲잉여금 처분안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 ▲상임이사 보수 결정 등이 안건으로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 신규 조합원 가입 및 거래 활성화에 이바지한 분회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써내려간 역대 이사장들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경의를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사전등록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사전 등록자 수가 2월 5일 기준으로 2500여 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해 12월 30일 100주년 기념행사 홈페이지(www.kda100.or.kr)를 정식 오픈해 사전등록을 받고 있는 중이다. 1차 등록은 지난 1월 31일로 마감됐으며, 2차 등록기간은 2월 1일(토)~28일(금), 3차 등록기간은 3월 1일(토)~31일(월)까지다. 특히 1차와 2차 사전등록 기간에 등록할 경우 등록비 자체가 현장등록에 비해 2/3 수준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기는 만큼 사전 등록 기간 내에 등록하는 것이 여러 모로 유리하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예고된 2월 사전등록 이벤트 경품에도 눈길이 쏠린다. 해당 기간 내 사전 등록할 경우 추첨을 통해 ▲1등 상품권 100만 원 1명(현장 지급
최근 몇 년 새 치과에 고액 의료소송이 잇따르며, 실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8년간의 치과 의료분쟁과 법원의 판단 기준을 분석한 자료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치과소송의 유형별 특성과 연령대별 분석 : 2017-2024년 판례를 중심으로’(이은영·이미진 저)를 제호로 한국의료법학회지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는 지난 8년간 공개된 판례 61건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간 가장 많은 소송이 발생한 시술 유형은 ‘임플란트’로 전체 49.2%를 차지했다. 이어 ▲발치 27.9% ▲교정 치료 16.4% ▲치주 치료 1.6% ▲보철 1.6% ▲신경치료 1.6%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법원이 판단한 치과의 손해배상액 규모는 최저 30만 원이었으며, 최고는 무려 2억1084만 원에 달했다. 최고액은 임플란트 시술 중 발생한 사례였는데, 감염 관리 소홀로 인해 환자에게 저산소성 뇌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구진은 최근 판례상 법원이 제시한 과실 판단 기준을 시술 유형별로 나눠 정리했다. 먼저 ‘임플란트’를 살펴보면, 법원은 ▲시술 전 정밀 검사 실시 여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에서
■ 2025년 2월 12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