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치과 고용 시장의 자국민화에 나섰다. 중동 지역 언론인 걸프 뉴스(Gulfnews)는 사우디가 치과 인력의 35%를 자국민으로 고용할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시행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는 지난 1930년대 산유국이 된 후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에 현재는 총인구 3480만 명 중 약 30%에 해당하는 1050만 명이 외국인 근로자로 추산될 만큼, 고용 시장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 잠식된 상황이다. 예를 들어, 영업직의 경우 전체 근로자의 무려 85%가량이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사우디는 자국민의 오랜 실업률 문제를 겪었으며, 이를 해소하고자 각 산업 부문에서 ‘사우디화(Saudistion)’라고 불리는 자국민 고용 정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치과 자국민 고용 할당제 또한 그 일환이다. 이번 치과 고용 할당제에 따라, 사우디 내 3인 이상 치과는 민간과 공공 부문의 구분 없이 전체 근로자의 35%를 자국민으로 고용해야 한다. 아울러 사우디는 공공 부문 고용 치과의사의 임금을 최소 7000리얄(SAR, 한화 약 248만 원) 이상으로 책정키로 했다. 또한 직원
많은 치과에서 환자의 공포증을 해소하고자 진정법을 사용하거나, 인형 등 보조도구의 도움을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한 치과에서 반려견을 진료에 도입한 사례가 알려져 눈길을 끈다. 미국 폭스5 등 다수 언론은 최근 미니애폴리스의 한 치과에서 활동 중인 진료 도우미견 ‘올리(Ollie)’의 사연을 잇달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치과에 재직 중인 치과위생사 에이프릴 클라인(April Kline) 씨는 4년 전 반려견인 올리와 동반 출근했다. 이때 치과를 배회하던 올리가 진료 중인 환자에게 올라탔는데, 더 없는 편안함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후 소식을 접한 환자들이 진료 중 올리의 동석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현재 올리는 매주 1회, 6명 이상의 환자들의 불안함을 줄여주고 있다. 동시에 진료실 도우미견으로서 교육 훈련도 받는 중이다. 무엇보다 올리의 진료 보조는 별도 약물 사용이나 비용 청구 없이 진정법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클라인 씨는 “때로 치과를 찾는 환자들은 진정제를 투여해야 할 만큼 공포를 느끼곤 하는데, 올리가 그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다”며 “올리 또한 치과에서 진료를 돕는 일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환자들에게 진정법 대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1차 투표 결과, 임현택 후보와 주수호 후보가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 의협은 지난 3월 22일 회장 1차 선거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 결과, 기호 3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수 3만3684표 중 35.72%인 1만2031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로 29.23%인 9846표를 얻었다. 양측 격차는 6.49%(2185표)다. 이 밖에 3위 기호 1번 박명하 후보(5669표, 16.83%), 4위 기호 4번 박인숙 후보(5234표, 15.54%), 5위 기호 5번 정운용 후보(904표, 2.68%) 등의 순이었다. 무엇보다 이번 1차 선거는 의협이 직선제를 도입한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인 66.46%를 기록했다. 그만큼 의대 정원 증원에 쏠린 의료계의 관심이 비상하다는 방증이다. 더욱이 임 후보와 주 후보 모두 의대 정원 증원 반대 ‘강경파’라는 점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의‧정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1차 투표에서 두 후보 모두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했다. 따라서 최종 당선인은 3월 25일 8시부터 이튿날인 26일 18시까지 진행되는 결선 투표를 통해 가릴 예정이
김인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 감사의 빙부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부고를 전합니다. ■ 빈소 : 인천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201호 ■ 발인 : 2024년 3월 26일(화) ■ 장지 : 용인평온의숲-용인천주교공원
이강운 치협 부회장의 빙부(고인 장문석)께서 숙환으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부고를 전합니다. ■ 빈소 :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2호(경남 진주시 강남로 79, Tel : 055-750-8652) ■ 발인 : 2024년 3월 26일(화) 오전 6시 30분 ■ 장지 : 진주시 대평면 별의정원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이하 레이저치의학회)가 2024년 상반기 풍성한 학술과 교육의 자리를 마련했다. 레이저치의학회는 오는 4월 7일 춘계학술대회, 6월 15일 2024 표준숙련과정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4월 춘계학술대회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열린다. ‘All About PLASMA’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저명 연자 3인이 나선다. 각 연제는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 ‘플라즈마를 활용한 치주치료’,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에서 플라즈마의 활용’, 김동준 원장(김동준치과) ‘Underwater Plasma와 임피던스 그래프를 활용한 근관치료(UP-RCT란 무엇인가)’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3월 31일까지며, 현장등록도 받는다. 접수처는 레이저치의학회 홈페이지다. 단, 사전등록 기간 후 환불은 불가하다. 대회에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스텝도 참여할 수 있다. 이어 6월 2024 표준숙련과정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서정선세미나실 및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치과의사 세션과 치과위생사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본 과정에는 7인의 연자가 참여한다. 치과의사 세션에서는 안형준 교수(연세대 구강내과) ‘레
대한치과교정학회 전북지부가 봄맞이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교정학회 전북지부는 오는 4월 8일 전북대 치과대학 양이제 1층 양이홀에서 춘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박준범 원장(미소사랑치과)이 연자로 나선다. 박 원장은 ‘Primary failure of eruption – true or false’를 연제로 맹출 장애의 허와 실을 심도 있게 짚을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은 회원과 비회원 모두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와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가 각 2점 부여된다.
경북지부가 치협을 상대로 한 무분별한 고소‧고발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대의원의 뜻을 모았다. 경북지부는 지난 1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총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는 염도섭 지부장과 임원, 대의원 및 의장단을 비롯해 황혜경 치협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등 치과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총회에서는 오는 4월 27일 예정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이 집중 논의됐다. 먼저 경북지부는 정관 개정안으로 ‘협회장 결선 투표 폐지의 안’을 상정키로 했다. 현재 치협 정관 제16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 후보가 없을 시 1, 2위 후보자의 결선투표를 진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불법 선거 활동의 요인과 절차상 이중 비용 부담이 발생하므로 이를 간소화하자는 의견이다. 이에 지부는 총 유효 투표수 중 1위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재적 46명 중 40명의 동의에 따라 상정키로 했다. 이어진 일반 의안에서 지부는 총 6개 안건을 다뤘다. 이 가운데 특히 지부는 ‘협회 상대 고소‧고발 중 형사사건 고소인의 법무비용 부담의 안’을
광주시 치과의료산업의 도약을 위해 조선대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가 수혜기업을 찾는다. 조선대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29일까지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고도화사업’ 기업지원사업의 수혜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선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지원한다. 또 (재)광주테크노파크, 광주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예산은 2025년까지 9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 내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관련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임상IRB 수행지원 ▲임상실증 및 사용성 평가지원 ▲비임상실증 및 사용적합성 평가지원 ▲치과 임상실증 개선제품 제작 지원 ▲치기공 소재부품 실증개선 제품 제작지원 ▲시제품 제작 및 제품고도화지원 ▲임상전문가 연계 아이디어 제품개발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이로써 디지털 기술 기반 제품 고도화 및 사업화를 이뤄, 지역 기업의 매출 증대 및 신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 2023년 기준 19개 사를 대상으로 39건의 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다. 접수는 조선대 산학협력단, (재)광주테크노파크, 광주보건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받는다.
효과에 효율까지 더할 수 있는 교정 임상의 최신 지견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이하 연구회)는 4월 28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 마리아홀에서 2024 성인교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Increase Efficiency of Your Orthodontic Practice by Using Efficiency-based Orthodontics’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저명 연자 6인이 나서, 교정 효율 증진을 위한 임상 팁을 전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상악 확장, 발치‧비발치, 수술‧비수술, 투명교정치료, TAD, 디지털 교정치료 등 현재 교정 치료의 주류 분야를 폭넓게 다룬다. 각 연자 및 연제는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효율교정을 고려한 상악 확장의 결정’ ▲백승학 교수(서울치대) ‘교정효율에 기반을 둔 발치/비발치의 결정’ ▲황현식 교수(미국 UOP) ‘효율교정을 고려한 수술/비수술 결정’ ▲박효상 교수(경북치대) ‘효율교정에 입각한 TAD의 올바른 이용’ ▲최광효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 ‘교정효율에 근거한 현명한 투명교정 치료 전략’ ▲임성훈 교수(조선치대) ‘효율교정을 고려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졸업생 67인이 치과의사로서 새 출발의 닻을 올렸다. 조선치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지난 2월 23일 조선치대 본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과 교수진, 임직원을 비롯해 박태근 협회장, 김이수 조선대 이사장, 김춘성 총장, 최치원 총동창회장 등 내빈이 자리해 졸업생의 미래를 축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7명의 졸업생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로써 조선치대는 총 3510명의 치과의사를 배출하게 됐다.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은 “이제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졸업생은 치과의사로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며 “조선치대 졸업생으로서 긍지를 갖고 꿈꾸던 치과의사의 길을 가길 바란다”고 치사를 전했다. 이어 박태근 협회장은 “이제 졸업생들은 치협 회원으로서 법적인 지위를 갖게 됐다”며 “내년이면 치협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우리 세대가 100년을 매듭짓는다면, 오늘 졸업하는 세대는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는 초석이다. 자랑스런 선배와 후배에게 부끄럽지 않은 치과의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올해 10월 개교 50주년을 앞둔 조선치대는 이제 호남권 최초의 대학이라는
턱관절 치료를 통해 전신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론을 배울 수 있는 연중 세미나 코스가 개강한다. 대한전신치의학연구회(이하 KASD)는 3월 16일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세미나 코스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강연에는 김성욱 원장(캘리포니아미형치과), 박만규 원장(논현수치과), 유춘식 원장(광명 유치과), 이승호 교수(전 서울대 치주과 외래교수) 등 총 4인의 연자가 나선다. 각 연자는 턱관절 치료와 전신 건강의 연관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은 특강, 본강의, 심화강의 등 총 3개 코스로 나눠 순차적으로 열린다. 먼저 TMJ 특강은 3월 16일 개강해, 4월 13일과 5월 11일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각 연자는 턱관절 진단, 교합과 호흡, 턱관절과 연관된 목‧어깨 통증, 치주치료의 기본 등을 다룰 예정이다. 본강의는 6월 2일 시작해 7월 14일과 8월 18일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코골이‧이갈이‧수면무호흡증‧시차적응‧불면증 진단과 치료, 보톡스를 이용한 얼굴의 미용 진료, 보철‧교정으로 마무리하는 턱관절 치료 등이 제공된다. 심화 강의는 9월 1일 시작해 10월 13일, 11월 3일 열린다. 강연에서는 치과 재료 선택, 임플란트 주위염, 자세와 TMD의 연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