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창평면, 인구가 적어 오가는 이 드문 한적한 시골 마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한 치과의원 간판 아래로 최근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창평면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아버지 김용철 원장(창평성심치과)과 함께 아들인 김상민 교수(전 단국대 세종치과병원 치주과 과장)가 개원의로서 새 도전에 나선 것이다. 무채색의 겨울 풍경 속 눈길을 사로 잡은 건 치과 입구에 세워진 입간판이었다. 고딕체로 적힌 ‘1월부터 김상민 교수 진료 개시’라는 문구는 투박하지만, 지역민을 위해 헌신해 온 치과의사 아버지와 그 뜻을 이어받기 위해 모교를 떠나온 치과대학병원 교수 아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았다. 사실 창평면은 수익성을 따지는 일반적인 개원 입지와는 거리가 멀다. 김상민 교수는 “아버지가 처음 이곳에 터를 잡은 건, 근처 의원을 운영하던 고등학교 후배분의 권유 때문이었다”며 “거동이 불편해 읍내까지 나가기 힘든 어르신들이 의원에 들른 김에 치과 치료까지 편하게 받게 하려는 배려였다”고 전했다. 당시 김 원장은 아들이 계속 교수직에 있을 것이라 여겼기에, 욕심 없이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며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천천히 정리하려 했다. 하지만 가족과 일상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가 오는 3월 14일 서울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제10회 마이크로바이옴 포럼’을 개최한다. ‘치과 3.0 도약을 위한 준비, 3M을 중심으로’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중심으로 마이크로 스케일링(Micro-scaling), 매니지먼트(Management)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3M’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닥스메디(DOCSMEDI)가 주관하고 사과나무의료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강연에서는 먼저 강정현 교수(연세치대)가 ‘구강 잠재적 악성 질환과 악성 변화의 위험 인자(Oral Potentially Malignant Disorders and Risk Factors for Malignant Transformation)’를 주제로 포문의 연다. 이어 윤상선 교수(연세의대 미생물학교실)는 ‘대사체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Molecule-first, Microbe-later)’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개원가의 실질적인 임상 노하우도 공유된다. 전영수 원장(전영수치과)은 ‘현미경을 이용한 구강 위생 환경 개선’에 대해 강연
대한치주과학회가 2026년을 글로벌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제학술대회 등 글로벌 학술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1월 30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서울 모처에서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학술 일정을 발표했다. 학회는 오는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전북대학교에서 ‘제36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과학의 학제간 통합’을 대주제로 치주과학이 타 치의학 분야와 어떻게 융합하고 임상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김성태 학술이사는 “비수도권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치주과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학술적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현재 세부 프로그램을 조율 중이며, 임상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최신 지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학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하반기에 예정된 ‘JPIS 국제학술대회’다. 학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제66회 종합학술대회 및 JPIS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김남윤 홍보위원장은 “이번 JPIS 국제학술대회는 대한치주과학회의 학술적 역량을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임플란트 전문 기업 워랜텍이 중국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워랜텍은 자사의 주력 제품인 ‘IU 네로우 픽스쳐’와 전용 드릴(ø3.3)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NMPA 허가로 워랜텍은 구치부(어금니)부터 전치부(앞니)까지 모든 케이스를 아우르는 풀 라인업(Full Line-up)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IU 임플란트’는 워랜텍 고유의 오리지널 SLA 표면처리 기술과 유니버설 커넥션을 적용해 이미 현지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제품이다. ø3.3 네로우 픽스쳐는 ▲8.5mm ▲10mm ▲11.5mm ▲13mm 등 총 4가지 길이로 구성돼 다양한 임상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전용 드릴 역시 시술 편의성을 대폭 높였고, 우수한 절삭력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정밀한 식립을 돕는 것은 물론, 깊이 조절이 자유로운 ‘논스토퍼(Non-stopper) 드릴’을 적용해 전치부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도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워랜텍은 중국 파트너사인 에디트(Aidite) 그룹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또 현지 영업
코웰메디와 부산대치과병원의 산학 협력 새 거점이 될 ‘코웰메디 홀’이 최근 문을 열었다. ‘코웰메디 홀 개소식’은 지난 2월 3일 부산대치과병원 치의학융복합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코웰메디 홀 조성은 국내 최초의 치과 임플란트 제조 기업인 코웰메디의 기술력과 부산대치과병원의 임상·교육·연구 역량을 결합하기 위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코웰메디 홀은 대한민국 임플란트 산업의 발전사와 코웰메디의 기술적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미래형 임플란트인 ‘Regene X’를 비롯해 주요 임플란트 라인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해, 임플란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웰메디 홀은 향후 미래 치의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로 활용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공헌과 산학 협력을 상징하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임상과 교육, 연구를 잇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치과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월 8일 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제10차 사우디 레지던트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10차 연수에는 알감디 콜루드 바드르(치과교정과), 알아흐마드 이나스 압둘라흐만(치과교정과), 함지 콜루드 아흐메드(소아치과) 등 총 3명의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가 참여했다. 지도교수는 백승학·안석준 교수(치과교정과), 김영재 교수(소아치과)다. 연수생들은 오는 2월 28일까지 두 달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사전연수를 받으며 한국의 진료 환경과 시스템을 익히게 된다. 이후 본 레지던트 임상연수는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진행된다. 연수생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1개월 과정과 병원 주관 2개월의 국내 사전교육을 모두 이수한 뒤, 지도전문의 참관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며 고난도 술기를 습득할 계획이다. 알아흐마드 이나스 압둘라흐만 전공의는 “한국의 체계적인 치과진료 시스템과 고난도 임상 술기를 심도 있게 익히고,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을 중시하는 의료 철학을 배우고 싶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가치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치의료 발전과 국제적 협력 강화에 기여하는 전문 치과의사로 성장
치열한 개원가 경쟁 속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예방진료를 통해 치과 경영의 새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활의학 전문 기업 닥스메디가 오는 2월 24일 오후 9시부터 ‘왜 지금 예방진료에 주목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줌(ZOOM)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닥스메디가 주최·주관하고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치과 진료 환경 변화 속에서 치료 중심 진료의 구조적 한계를 짚고, 예방 중심 진료 및 경영 모델로 전환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관리를 기반으로 한 예방진료 체계가 치과 경영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실무적 관점에서 다룬다. 세미나 연자로는 국내 예방치과 및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와 임상을 이어온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과 이병진 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 소장이 참여한다. 세미나는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는 김혜성 이사장이 ‘왜 지금 예방진료인가?’를 주제로 치과 진료 트렌드 변화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예방 개념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병진 소장이 예방진료 시스템을 실제 치과에 도입할 때 많은 개원가가 고민하는 수익
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지난해 6월 선보인 상악동 수술 키트 ‘SES KIT’가 개원가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실사용자를 중심으로 술식의 편의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SES KIT는 구성에 따라 SES KIT, SES BUR KIT, SES Surgical KIT 등 3종으로 제공되며, 제품명인 ‘Speedy, Easy, Safe’의 약자처럼 빠르고 쉽고 안전하게 상악동거상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하나의 시스템으로 Crestal drill, Lateral drill, Surgical curette를 모두 갖춰, 임상 케이스에 따라 수직 및 측방 접근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구성품인 Crestal drill은 드릴링 시 형성된 자가골을 상방으로 모아 골치밀화 효과를 유도한다. 특히 삭제된 자가골이 상악동 방향으로 유지·거상되도록 설계돼 상악동막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동시에 골질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좁은 골폭 증례에서도 치조정 확장술을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어 임상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까다로운 술식으로 꼽히는 측방접근법을 위한 Lateral drill은 측면
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높은 재구매율에 힘입어 ‘레진 2+1 이벤트’를 정식 론칭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해 9~12월 진행된 동일 이벤트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라, 단기 이벤트가 아닌 상시 운영 프로그램으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아름은 이번 공식 프로모션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에서 모든 종류의 아름 레진을 2kg 구매하면 1kg을 추가 증정하는 혜택을 상시 제공한다. 기존 이벤트 기간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와 출력안정성을 잡은 국산레진”, “유명 프린터들의 설정값을 보유하고 있어 편리하다” 등 평가가 이어지며 재구매 요청이 꾸준히 증가한 만큼, 이번 상시화는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업체 측은 전망했다. 특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최대 8000포인트 적립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가격 할인뿐 아니라 실질적인 포인트 보상까지 더해져, 3D프린터용 레진 사용자들에게는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고품질 레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름은 최근 다양한 출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레진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주최하는 차세대 글로벌 연자 발굴 프로젝트 ‘MEGA’MIND 2026(이하 MEGA’MIND)’이 글로벌 학술 교류의 새 장을 연다. 메가젠은 이번 대회에 실시간 AI 번역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전 세계 임상가들이 언어의 제약 없이 최신 치의학 지식을 공유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MEGA’MIND는 치의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경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60여 개국 400여 명의 참가자가 축적한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노하우를 누구나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열린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대회의 대륙별 리그는 오는 2월 1일 오전 9시 메가젠 강남사옥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한국 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한국 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자인 박찬영 군의관이 MC를 맡으며, 치열한 예선을 거친 7명의 우승자와 김성진 군의관, 김정주 원장(마이스터치과) 등 총 9명이 경연에 나선다. 이어 ▲중동·아프리카(2월 3~4일 오후 5시) ▲아메리카(2월 5일 오후 11시) ▲아시아(2월 9일 오후 5시 20분) ▲중국(2월 11일
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중동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아름은 지난 1월 19~21일 UAE 두바이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UAE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26)’에 참가했다. 올해로 7년 연속 AEEDC에 참가한 아름은 이번 전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는 등 중동, 유럽, 아프리카 지역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아름은 전시 기간 총 500만 달러의 수주 성과를 달성, 10만 달러 규모의 현장 직접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완료를 예상하는 중국과 러시아 인허가와 관련해 현지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인허가 획득 이후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전시에서 아름은 임플란트 시스템인 NB와 SD를 비롯, 세멘리스 보철 ‘Master Fix(마스터픽스)’, 상악동 수술 키트 ‘SES Kit’, 플라즈마 액티베이터 ‘F1 PLASMA’, 임플란트 엔진 등 임플란트 토탈 라인업을 선보여 지난해보다 한층 확장되고 업그레이드된 솔루션 구성으로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 A시리즈 밀링머신(A7, 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