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과들이 대부분 정상 가동되고 있는 반면 이웃나라 일본의 치과계는 코로나19가 ‘현재진행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7일 도쿄 등 7개 도도부현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를 선포한데 이어 같은 달 16일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 지난 4일에는 오는 5월 31일까지 긴급사태 기한 연장을 선언했다. 현재 일본 나고야에서 진료 중인 석원길 원장(나고야 쇼난 클리닉)은 “지역 경제가 멈춘 상황”이라며 “정부의 불필요한 외출 자숙 요청에 의해 지역 내 인구이동이 급격하게 줄어들었으며, 상점이나 음식점도 거의 문을 닫은 상황이고 회사들도 휴업을 선택하거나 사원들의 자택근무로 겨우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엄중한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일본 치과계 역시 예외 없이 경험해 보지 못한 대혼란을 겪고 있다. 석 원장은 “제가 근무하고 있는 클리닉은 응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우선적으로 보고 있으며, 예약환자는 시간 간격을 둬서 대기 중 환자 인원수를 최소화하며 진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차 감염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코로나19 발생 후 크게 강화됐다. 그는 “마스크, 고글, 수술용 모자 등의 개인 보호 장비 착
■ 2020년 5월 14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교(졸) ·교정과 전문의(보건복지부) ·인하대병원 교정과 인턴 레지던트 수료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졸) ·대한치과교정학회 정회원 ·KAOMI 정회원 ·대한심미치과학회 이사 ·ITI Study Club Member(전) ·Dio Implant DDS Key Doctor(전) ·인하대병원 외래교수
김혜성 이사장(서울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사과나무의료재단의 이사장이자, 재단 산하 의생명연구소의 미생물 연구자이다. 구강미생물에서 시작해 장내 미생물, 발효 음식의 미생물까지 폭넓게 공부하며 몇 권의 책을 냈고 논문을 발표했다. 『미생물과의 공존』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이야기』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등 3권이 과학기술부 선정 우수과학도서를 수상했다. 주식 투자에 큰 관심이 없지만, 나스닥 상장사 중 유심히 보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코르텍자임(Cortexyme) 이란 회사인데요,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가 주요주주로 참여하는 생명공학 회사입니다. 2019년 초에 상장되었으니, 이제 막 신생 회사이기도 하지요. 제가 이 회사에 관심이 큰 이유는, 이 회사의 주 의제가 알츠하이머를 진지페인 제어제(gingipain inhibitor)로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다 알다시피 알츠하이머는 21세기 들어 노령화되어 가는 인류의 가장 큰 걱정거리일 텐데, 현재까지 그 치료법이 마땅찮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처방되는 도네피질이 같은 치매치료제(?), 혹은 치매예방제(?)는 모두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타겟팅했다기 보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티콜린을 분해하지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지키다, 편안하게 하다는 뜻의 보(保)와 위태롭다, 험하다는 뜻의 험(險). 즉 보험은 위태로운 것으로부터 편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다양하게 험한 것이 늘 도사리고 있는 세상을 살다 보니 보험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건강보험, 생명보험, 자동차보험은 기본이고 애지중지하는 스마트폰이 망가질까 봐 핸드폰 보험도 가입합니다. 사실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대부분 의무가 아닌 개인의 선택입니다. 보험에 가입해서 돈을 내는 것을 보험사만 배를 불리게 하는 일이라고 절대 가입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보험료를 제때 잘 받아서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보험 가입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보험료를 많이 내고도 막상 보장을 많이 받지 못하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입한 것을 후회하기도 합니다. 독서는 보험과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개인이 선택해서 보험에 가입하듯 신중하게 고른 책을 읽고, 보험료를 내듯이 금쪽같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상의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카페에서 잠깐 노트북을 갖고 일을 하거나 누구를 만나는 일, 저녁에 맛있는 식당에 가서 식사하기, 영화관에서 영화보기 등 당연한 일상들을 못 누리게 되는 일들을 우리는 경험하였습니다. 이제는 확진자 수가 많이 줄어들었기에 다시 과거의 당연한 일상들로 돌아가려는 중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은 가끔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당연하지 않게 여겨질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많으면 삶의 만족도가 높고 행복해보이지만 사실 인간의 마음은 간사하기에 당연한 것들에 적응을 해버리고 당연하지 않은 것들을 갈망하게 됩니다. 물질적으로 더 많이 갖기를 원하고 나보다 더 부유한 타인을 부러워하며 본인이 가진 것들은 당연하고 하찮게 여겨지는 풍조가 요즘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러한 태도는 20대까지는 본인을 더욱 채찍질하게 되고 더 높은 성취를 하게 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대부분의 치과의사 선생님들은 그러한 태도를 가지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남들이 가지지 못한 학업성적과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었고, 남들보다 더 나은 사회경제적인 대우를 누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지난달 9일부터 도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이후 도내 자영업·소상공인들이 매출 상승을 체감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 또한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임진·이하 경상원)이 경기도 자영업자 4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매출이 5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난기본소득 발표 이후 지역화폐 사용 가능 문의가 57% 증가했으며, 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사람도 73%에 이르렀다. 더불어 이들 중 78.5%는 유사정책 시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최근 발표된 한국신용데이터 조사에서도 경기도의 4월 셋째 주(13일~19일)의 작년 대비 평균 카드매출액은 95%로, 서울(84%), 부산(89%), 제주(77%)에 비해 높았다. 박재양 경상원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는 경기도내 매출액이 그만큼 회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매출 증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도 내 개원가에서도 기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안산 소재 A치과의원 관계자는 “최근 지역화폐 사용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부천 소재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중국 하얼빈 제2병원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정을 나눴다. 치과병원 측은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으로부터 최근 마스크 2000장과 방호복 50벌이 담겨 있는 소포를 받았다고 지난 4월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란펑 하얼빈시 위생건강위원회 부국장과 쉬용 하얼빈시 제2병원 원장, 옌송 하얼빈시 제2병원 당위원회 서기의 발 빠른 추진력으로 진행됐으며, 기부된 의료 방호용품은 치과병원 외래 및 환자접점부서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하얼빈 제2병원은 중국 내 최초로 치과검진 및 교정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경희대치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를 맺은 바 있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며 환자의 안전과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하얼빈시에서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원활한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외 구강질환 예방을 선도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희의료원에는 지난 3월부터 익명의 유학생과 기업, 단체 등에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신흥캐피탈이 지난 4월 24일 (재)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 주최로 열린 ‘제16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에서 신흥연송학술재단에 대한 기부금 10억 출연을 약정했다. 신흥에서 100% 출자해 운영되고 있는 신흥캐피탈은 치과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와 치과계 후원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017년 전자차트 프로그램 덴트웹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 협약식을 진행, 덴트웹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한 바 있다. 덴트웹은 현재 신규 개원의 선택률 62.7%, 3년 연속 1위(출처: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시스템)를 달성하며 치과 전자차트 대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약정식은 신흥캐피탈이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치과계를 위한 학술 지원 및 후학 양성 활동을 적극 후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부금 출연액 10억 원은 올해 말 신흥연송학술재단으로 전달 될 예정이며, 치과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신흥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 출연 약정이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사회공헌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뜻에 물심양면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치과계 유일 공익
최근 국내의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소프트웨어가 보건당국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해당 앱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압 측정 앱으로,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하 식약처)의 공식 허가를 받아,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를 계기로 모바일기기를 플랫폼으로 한 의료서비스가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도드라지는 모양새다. 그렇다면 치과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대를 맞이하게 될까. 이와 관련, 최근 T기업이 부산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의 치주과 및 소아치과와 협업해 제작한 E앱은 자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와 AI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스스로 구강질환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앱은 사용자가 직접 핸드폰 카메라를 사용해 아래윗니의 좌우 측면, 정면, 뒷면을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를 AI가 구축된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한 뒤 구강질환 위험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한다. 분석은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제공한 1만여 개의 치아 및 치주질환 사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아 이뤄지며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정순영)와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고도화했다. 이에 T사의 양희영 선임연구원은 “E앱을
대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건강한 치아 만들기에 앞장서는 한국경제TV ‘아해보세요’ 제작진이 시즌2 종료와 함께 시즌3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해보세요’는 치협과 포인트임플란트, 리스테린에서 후원하는 치과 전문 방송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한국경제TV에서 방영 중이다. ‘아해보세요’ 제작팀은 지금까지 치과의사와 치과계 이미지를 제고하고, 대국민 구강건강 관리 및 개선을 위한 여러 생활 지식 전달 및 교육에 앞장서 왔다. 박평원 담당 프로듀서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아해보세요’를 제작하며 제작진 또한 소홀했던 구강건강관리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90여 명의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청자들에 다양한 생활 속 구강건강 관리법을 알리고, 궁금증을 해소해주셨다”며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가 치과로 곧장 달려가고 싶은 기분이 들게 만드는 방송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프로그램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아해보세요’ 제작팀은 그동안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소재를 찾아 시청자들에 알렸다. 특히 ‘우리 아이 치아 건강 베스트5’, ‘재수술을 피하는 임플란트 관리법’, ‘매일 쓰는
이상훈 협회장이 이끄는 제31대 치협 집행부 임원진이 구성을 완료,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협회장과 부회장 10인, 이사 22인 등 총 33인으로 구성된 이상훈 집행부는 회무 경험이 많은 베테랑과 젊은 신인의 조화, 다양한 선거캠프에서 등용한 탕평 인사가 특징이다. 상근보험부회장직에는 마경화 부회장이 연임해 치협 건보정책의 전문성과 연속성, 대정부 신뢰관계를 이어가며, 치협 살림을 총괄하는 총무이사직은 최치원 전 치협 부회장이 맡아 안정감을 더했다. 1인1개소법 사수모임 대표로 활약했던 김용식 치무이사가 관련 보완입법에 전문성을 갖고 회무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임 집행부에서 국제파트를 담당했던 나승목 부회장이 지부담당부회장으로 계속하는 가운데, 이진균 국제이사가 연임해 국제 관계에서의 연속성도 담보됐다. 학술, 수련고시이사를 각각 맡게 된 김의성, 전양현 교수는 각 관련 학회 장급 인사로 관련 제도 운영에 있어 중량감이 기대된다. 이 밖에 이민정 여성부회장과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 등 여성임원이 3명으로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는 젊은 여성인재로 집행부 주요공약인 보조인력문제 해결에 큰 활약이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