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치과병원(이하 아주대치과병원) ‘발명특허지원실’이 출범했다. 혁신 아이디어 실용화부터 특허 출원에 이르기까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전사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아주대치과병원은 지난 19일 ‘발명특허지원실’ 창설 기념식을 본원 별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 박태준 의과대학장, 박준성 병원장,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정재연 정보혁신실장, 신성재 진료부원장, 윤승현 교육인재개발부원장, 임홍식 행정부원장, 김영호 치과병원장을 비롯해 민봉기 수원분회장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명특허지원실’은 교수, 전공의, 대학원생,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아주대치과병원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혁신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고 특허 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때문에 연구자는 아주대치과병원의 체계적 지원 아래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존 의료기기를 개선하는 혁신적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치과병원은 이 같은 지원 시스템을 통해 국내 치과 의료기기 발전과 임상 치과 진료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연구의 핵심 허브로서 국내 치과
“장애인 치과 치료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은 더 크다. 내 재능을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는 기쁨을 더 많은 사람이 체험해 봤으면 한다. 더스마일치과의 문 은 언제든 열려 있다.” 오태석 교수는 지난 1월 비영리 장애인 치과 진료 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의 문을 두드렸다. 흔히들 ‘인생 2막’이라고 부르는 은퇴 후 삶의 일부를 장애인 치과 치료에 쏟기 위함이었다. 오 교수는 지난 2022년 삼성서울병원 치과보존과에서 정년 퇴임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 주 1회 더스마일치과에서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사실 그는 퇴임 직전까지 스스로 장애인 치과 진료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리는 등 평소 나눔을 실천해 오기는 했지만, 소외된 이들을 직접 진료해 보자는 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지난 2019년 우연한 기회로 아프리카 진료 봉사를 떠나게 됐고, 그곳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오 교수는 “코로나 직전, 가족의 권유로 아프리카 진료 봉사를 다녀왔다. 이른바 소외지역에서 강의와 진료를 펼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이다지도 많다, 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며 “돌아온
한‧일 임상교정치과의사가 양국 선린 우호를 재확인하고 동북아 치과교정계를 함께 이끌자는 뜻을 모았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최근 교토에서 열린 일본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JpAO) 제52회 연례학술대회를 찾아, 행사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선린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정호 회장을 포함한 KSO 방문단 외에도 Yukun Chi 대만교정학회(TAO) 회장 등 각국 내빈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전통과 혁신의 융합(Fusion of tradition and innovation)’을 주제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여기에는 해외 초정 연자로 KSO 백철호 원장이 나서 ‘Treatment strategies for vertical maxillary excess : Managing cases with and without anterior openbire’를 연제로 수준 높은 강의를 펼쳐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 행사에서는 제20회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로 성황리에 열렸다. 또 동북아시아 치과교정계의 교류 재개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과 협조가 이뤄지는 등 치과교정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의 후배를 향한 내리사랑이 빛났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은 최근 총동창회로부터 발전 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금은 교육문화재단에 기부돼, 시설 확충 및 장학금 등 학생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금은 지난해 10월 열린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마련됐다. 당시 기념식 성공 개최를 위해 동문 성금이 조성됐는데, 조직위원회는 해당 성금 중 행사를 치르고 남은 잉여금 1억 원을 조선치대 교육문화재단에 기부키로 했다. 이는 모교 발전을 위해 동문이 모은 정성인 만큼, 그 취지를 지켜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사용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지난해 조선치대 50주년 기념식이 동문의 성원 아래 성대하게 잘 치러졌다. 이에 그 성과를 모교에 돌려드리고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며 “조선치대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우리나라 치과학 발전을 선도해 왔다. 이번 발전기금이 교육환경과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치의학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희중 조선치대 학장은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모교 발전과 학생 장학금을 통한 교육 환경 지원 등에
임플란트는 철저한 사후관리가 동반 돼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대한치주과학회(이하 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제17회 잇몸의 날 기자간담회 및 기념식’을 지난 20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플란트 성공과 실패, 사후 관리가 중요 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 환자의 43%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을, 22%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경험한다. 박진영 교수(연세치대병원)는 “임플란트 주위 질환 주변 조직의 세균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치주염과 달리 더욱 파괴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구강 위생 불량(3.8배) ▲흡연 (5.89배) ▲조절되지 않은 당뇨(2.75배) 등이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자의 89.4%는 “불편함이 없어 사후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민경만 학회 홍보부위원장은 “임플란트 주위 질환은 증상이 느껴질 때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 면 임플란트의 유지 치료 간격은 초기 1 년간은 3개월, 이후에는
치매 환자 100만 시대. 구강 건강 관리가 치매 환자 돌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인식이 국회 공감대를 형성했다. 치협과 (재)돌봄과 미래가 주관한 ‘지역사회돌봄과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개선방안 마련 국회토론회’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과 남인순‧백혜련‧소병훈‧강선우‧이수진‧김윤‧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이뤄졌다. # 방문치과진료 등 7대 필수 구강 정책 제안 토론회는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의 주제발표로 포문을 열었다. 임 회장은 ‘대한민국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 치매 어르신의 구강건강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 제시’라는 주제로 구강 건강 관리가 치매에 미치는 역학관계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은 40년 전부터 노인 구강 관리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노인 보험 제도‧정책 개정의 중점 사항으로 구강 관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해에는 시설 종사자가 입소자의 구강 상태에 대한 정보만 제공해도 가산 수가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호보험 보수‧개정까지 나섰다고
오는 4월 19일 장애인치과와 디지털치과가 만난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이하 장애인치과학회)는 4월 1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학술대회는 ‘장애인 치과치료에서 디지털치과학의 적용’을 대주제로 열리며, 장애인치과학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국내‧외 저명 연자가 총출동한다. ‘장애인 치과치료에 임하는 의료인의 자세와 윤리’를 주제로 한 이제호 교수(연세대)의 윤리교육으로 시작하는 이날 학술대회는 아시아장애인치과학회(AADOH) 세션으로 이어진다. 김영재 장애인치과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AADOH에는 유토 다나카 교수(오사카치과대학병원), 쉰밍 첸 교수(국립 타이완대학)가 나선다. 각 연자는 자국에서 장애인 환자를 위해 활용 및 접목 중인 디지털치과의 사례와 실태를 전달할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오후에는 금기연 교수의 좌장하에 ‘한국의 장애인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과’를 대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서광석 교수(서울대)의 ‘장애인 치과에서 디지털 치과학의 접근 분야’로 시작하는 이날 강연은 ▲송영균 교수(단국대) ‘디지털 영상 기반 임플란트 식립’ ▲유수연 교수(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전치부 심미치료의 핵심을 전수하는 학술의 장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한심미치과학회 대구경북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4월 26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2025년도 춘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이용한 전치부 심미치료’를 대주제로 삼고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는 유현상‧신주섭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먼저 유현상 원장은 ‘Esthetic Prosthetics Using Digital Technology’를 연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심미 보철의 핵심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신주섭 원장은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전치부 직접레진수복1~2’을 연제로 한 2개 강연을 통해 즉시 적용 가능한 임상 팁을 전수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4월 23일까지다.
미니쉬아카데미 누적 수료생이 235명을 돌파하며, 국내‧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는 제11회 미니쉬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3월 8~9일과 22~23일간 서울 중구 신흥빌딩 및 강남 미니쉬치과병원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신규 수료생 25명이 배출됐으며, 이에 따라 지금까지 총 235명의 국내‧외 치과의사가 미니쉬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수료생은 20명이다. 미니쉬아카데미는 치아 복구 솔루션을 기치로 내세우는 ‘미니쉬’를 전수하는 치과의사 대상 교육 코스다. 미니쉬의 철학과 이론을 비롯해 ▲프랩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원데이 라이브 등 전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료생은 자격 심사와 병원 시설 실사 통과 시, 미니쉬 치료를 실시할 수 있는 ‘미니쉬멤버스클리닉(MMC)’ 개설 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 MMC는 국내‧외 47곳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국내는 35곳, 해외는 일본 10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이다. 이로써 올해 첫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시한 미니쉬테크는 후속 미니쉬아카데미를 오는 4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아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무치악 보철 워크플로우 솔루션 구축을 위해 메디트와 이마고웍스가 맞손을 잡았다. 메디트는 최근 이마고웍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디트의 올온엑스(All-on-X) 솔루션 ‘Medit SmartX’와 이마고웍스의 AI 기반 풀아치 솔루션 ‘AOX Solution’이 통합된다. 이는 최근 무치악 보철 솔루션인 올온엑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메디트 사용자가 ‘Medit Link’를 통해 스캔한 올온엑스 워크플로우 데이터를 ‘AOX’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한다. 이어 AOX에서는 전송받은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디자인 또는 임시 보철물 및 최종 보철물 제작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풀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무치악 보철 워크플로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메디트 대표는 “이마고웍스와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무치악 올온엑스 솔루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
국산 프리미엄 스캐너 Medit i900 Family의 새로운 라인업 ‘Medit i900 classic’이 출시됐다. 메디트는 Medit i900 Family의 신제품 Medit i900 클래식을 론칭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Medit i900 클래식은 ‘클래식’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구강스캐너로서의 핵심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사용 직관성과 스캔 정밀성, 원활한 워크플로우 통합 기능 등으로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소, 환자가 모두 만족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워크플로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Medit i900 클래식은 기능적 측면에서 효율성과 편이성이 강화됐다. 먼저 ‘버튼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직관적이고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또 ▲30㎜ 확장 스캔 깊이로 다양한 진료에 스캐닝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초고속, 고정밀 스캔 기능으로 워크플로우 최적화를 실현하고 ▲경량, 콤펙트 디자인으로 편안한 사용감까지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메디트는 Medit i900 클래식이 ‘치과 전문의’, ‘치과 기공소’, ‘환자’가 최적의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치과 전문의에게는 ▲Medit 워런티 및 사고
“제 조그마한 마음이 우리나라 치과계 미래 주역인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1회 졸업생, 서은주 교수가 최근 모교 교육문화재단에 1억 원의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2년 전, 서 교수는 평생 몸담았던 진주보건대학교 치위생과를 퇴임했다. 이때 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받은 혜택을 올바른 길에 환원하자는 꿈을 꾸게 됐고, 그 일부를 후학 양성에 쓰기로 결심했다. 우리나라 치과계를 이끌 미래 주역의 앞날을 밝히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는 젊은 날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제2의 고향 광주와 모교의 추억에 희사하는 마음이기도 했다. 서 교수는 “기억 속 무등산과 충장로 우체국, 광주 극장, 사직공원으로 남은 광주는 젊은 날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며 친우들과 보낸 제2의 고향이었다”며 “퇴직 후 남은 인생에서 제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되돌려 줄 방법을 고민하던 중 후배 양성의 길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발전기금 기탁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사회봉사단체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진주여자고등학교 동창회 회장으로